알 샤바브
||축구 팀에 대해서는 알 샤바브 FC 항목으로||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c/c7/ShababFlag.svg/600px-ShababFlag.svg.png 상징 깃발 https://imgnews.naver.net/image/001/2014/05/05/PYH2013100600880034000_P2_59_20140505193102.jpg
||아랍어|| حركة الشباب المجاهدين || ||소말리어|| Xarakada Mujaahidiinta al-Shabaab || ||영어br필리핀어br덴마크어br독일어br헝가리어br말레이어|| Harakat al-Shabaab al-Mujahideen || ||베트남어|| Harakat al-Shebab Mugahid || ||폴란드어|| Harakat asz-Szabab al-Mudżahidin || ||터키어|| Hareket el Şebab el Mücahidin || ||불가리아어|| Харакат ал-Шабаб ал-Муджахидин || ||러시아어|| Харакат аш-Шабаб аль-Муджахидин || ||중국어|| 索马里青年党 || ||일어|| アル・シャバブ ||
개요
소말리아/케냐의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의 무장단체. 2014년 현재 소말리아 남부의 많은 부분을 점령하고 있다. 옛 이슬람 법정 연맹(ICU)이 2006년 조직이 붕괴되자 이 중에서도 극단적인 세력이 떨어져나와 세워졌으며, 소말리아 남부를 점령하고 샤리아법에 근거한 극단적인 통치를 하고 있다.
https://imgnews.naver.net/image/001/2013/10/06/PAP20131006070401034_P2_59_20131006230502.jpg 또한 알카에다와 연관되어 있으며 알 카에다의 지원으로 인해 이라크,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수백 명이 이 단체에 들어가 있다. 세력이 매우 커서 정부군, UN군과 전투를 치르고 있고 소년병과 게릴라 병력을 합쳐 총 7천여 명으로 추정된다. 또 주변 국가에서 심각한 테러를 저지른다. 2010년 우간다에서는 알샤바브의 폭탄테러로 74명이 사망했고, 이웃나라인 케냐에 여행 온 관광객들을 납치 및 살해하고 소말리아 국경 근처에 있는 케냐 내의 소말리아 난민 캠프에서 일하던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 스페인인 2명을 납치하였다. 또 이로 인해 소말리아에 대한 케냐의 개입이 시작되자 2013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대형 쇼핑몰을 점령하고 비 무슬림 수십명을 무차별로 학살하는 테러를 저질렀다. 케냐 쇼핑몰 테러 참조.
https://imgnews.naver.net/image/096/2013/10/29/200498344_59_20131029043602.jpg 이슬람 국가와 비슷한 사실상의 반란군 수준으로, 모가디슈와 소말리아 남부 지방을 거의 장악하고 있었으나, 2011년 10월 이후 소말리아 정부군이 케냐군과 함께 공세를 펴 수도를 수복하고 알샤바브의 소말리아 남부 최대 거점도시이자 항구도시였던 키스마요를 수복했다. 하지만 이들의 세력은 아직 강성한 수준이다. 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수백만 소말리아인을 직접 통제하는 집단이니 최소 수천~수만의 병력은 보유하고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이다. https://qafqaznews.com/wp-content/uploads/2013/01/Şəbab-öldürülən-fransalı-əsgərin-görüntülərini-yayımladı-11-400x300.jpeg?width=400 알샤바브에 잡힌 프랑스 정보요원을 구출하기 위해 2012년 프랑스 특공대원들이 알샤바브 본거지를 강습했으나 역으로 털려 특공대원 1명 전사, 1명 실종이라는 큰 피해를 입었다. 알샤바브는 전사한 프랑스 특공대원의 시신 사진을 전 세계 언론에 돌려 자신들의 무력을 과시했다.
https://rigvedawiki.net/r1/pds/DEVGRU/devmags.jpg?width=400 2013년에는 위에 나온 케냐 나이로비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테러를 지휘한 알샤바브 고위급 압둘카디르를 사살 혹은 생포하기 위해 미군 [DEVGRU]가 모가디슈를 기습했으나 사전에 준비하고 있던 알샤바브의 공격으로 격전 끝에 철수해야 했다. DEVGRU는 그나마 전사자 없이 퇴각하는 데 성공했으나 침투 경로가 모두 기록된 [GPS] 단말기를 떨구고 가는 등 상당히 고전했다고 한다.
미국과 프랑스의 정예 특공부대의 강습을 두차례나 성공적으로 저지한 것으로 보아, 서방 정보기관 내에 [스파이]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 물론 이들의 풍부한 전투 경험과 전술적 식견을 감안하면 어지간한 건 거의 다 예상을 했을 수도 있다.
여담인데 알 샤바브라는 이름은 사우디아라비아나 이집트나 여러 이슬람권에 축구나 농구 팀 이름으로 자주 쓰이는 이름이며 한국선수 곽태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알 샤바브 FC 축구팀에 뛰던 적도 있다.(2014년에는 알 힐랄로 이적) 참고로 이 이름은 아랍어로 젊음이라는 뜻.
하지만 2014년 9월 알샤바브의 지도자 아흐메드 압디 고다네가 미군에게 살해를 당하여 알샤바브의 위세가 많이 위축되었다. # 뭐 얼마 안가 아마드 우마르라는 인물이 새로 지도자가 되었지만.
알카에다와의 관계가 돈독했기 때문에 최근 떠오르는 테러집단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와는 그다지 크게 협력하지는 않았으나, ISIL에 알카에다가 전반적으로 밀리는 추세인데다 알샤바브, ISIL과 동급의 테러집단 [보코 하람]이 이 두 단체 사이를 중재하며 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성사된다면 중동-아프리카 중부가 통채로 이슬람 극단주의의 손아귀에 넘어가게 되는 셈이다. 다만 [알카에다]와의 연관성을 포기할 마음은 아직 없는 듯한 데다 ISIL과 손잡을 경우 국제사회의 공적으로 전락할 게 분명하고, 여기에 에티오피아와 케냐의 존재 때문에 중남부 아프리카로 진출하는 길은 막혀 있고 게다가 정부군의 영향력이 갈수록 팽창해서 계속 밀리고 있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