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맅
https://wiki.7979.us/mirror/%ED%83%9C%EB%B8%94%EB%A6%BF.md
본 항목은 펜을 이용해 전자 기기를 조작하는 인터페이스 장치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만약 터치스크린 기능이 있는 소형 컴퓨터를 찾는다면 태블맅 컴퓨터 항목을 참조할 것.
Contents
개요 상세 태블릿에 대한 오해 액정 태블릿 태블릿의 기종 사용 및 관리법 응용/관련 문서 이외의 뜻
1. 개요 ¶
Tablet(태블릿/타블렛)이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명칭은 Graphic tablet, 혹은 Digitizing tablet이다. 디지타이저라고 하기도 한다. 컴퓨터 주변기기로, 마우스 패드처럼 생긴 패드 위에 전용 펜을 가지고 조작하는 포인팅 디바이스를 가리킨다. 2. 상세 ¶
컴퓨터에서 펜을 가지고 종이에 글자 쓰듯이 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만든 장비이다. 입력하는 방식과 압력감지가 된다는 것 덕분에 그림을 그리거나 하는 데 유리해서 실제 펜으로 그림을 그리는듯 한 느낌을 받으며, 그래픽 디자이너들에게는 거의 필수품이다.
패드의 공간을 모니터와 1:1로 대응시켜 절대좌표로 포인팅하기 때문에 마우스와는 조작감이 상당히 다르다. 클릭도 펜을 패드에 접촉시키는 것만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당황하기 좋다(펜에 버튼도 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마우스보다 편해지기도 한다.
과거에 태블릿의 성능이 좋지 않고, 인식 기능에 문제가 있던 시절에는 일본과 우리나라 CG 아티스트들의 주요 CG 제작 방식은 원본 스케치를 손으로 그린 뒤 스캐너로 읽어들여 포토샵에서 채색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태블릿을 쓰면 이 방식을 쓸 필요 없이 그대로 컴퓨터로 100% 작업이 가능하고 작업 시간자체도 단축된다.
마우스보다 자연스러운 자세가 나와서 (연필 잡는 자세) 수근관증후군 예방에 좋다고 한다. 게다가 마우스보다 훨씬 더 자유롭고 압력 감지 기능을 통해 선의 굵기나 페인트의 농도 등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절대적인 장점이 존재한다. 고급 기종으로 가면 기울기 감지, 방향 감지 등의 기능도 존재해서, 코렐페인터 등의 페인팅 프로그램에서 연필을 눕혀 그린다거나, 납작붓을 세로로 쓴다던가 하는 느낌을 재현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펜 마우스보다 정교하다.
참고로 Cinema 4D(Release16), Mudbox, ZBrush는 태블릿이 있어야 제대로 작업할 수 있는 3D 그래픽 툴이다. 3. 태블릿에 대한 오해 ¶
타블렛은 잘 그리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물건이지 못 그리는 사람을 잘 그리게 해주는 물건이 아닙니다. 전 그걸 몰랐죠ㅎㅎㅎ -마사토끼
가장 큰 오해는 태블릿만 있으면 그림이 킹왕짱이 된다는 착각에 사로잡힌 초짜들에겐 엑스칼리버급의 보구로 인식되는 경우다. 하지만 일반적인 필기도구를 쓰다가 이걸 쓰면 굉장히 미끌미끌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처음엔 선따기도 쉽지 않다. 그도 그럴게 플라스틱에 플라스틱을 문지르기 때문인데 펜심을 마찰력이 큰 다른 재료로 바꾸면 어느 정도는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평소 그림 실력이 형편없다면 태블릿이 아니라 태블릿 할아버지가 와도 소용없는 일.
또한, 그림 실력이 뛰어난 사람도 태블릿을 처음 사용하면 실력이 잘 안 나온다. 일단 종이에 연필을 대고 그리는 방식에 비해 손은 태블릿에서 움직이고 결과는 모니터로 봐야 하기 때문에 직관적이지가 않다. 게다가 태블릿에서 손이 움직이는 거리와 모니터에서 포인터가 움직이는 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터치감이 매우 다르다. 그림 잘 그리는 사람도 태블릿 처음 쥐어주면 선도 곧게 그리지 못한다. 물론 비율 문제는 액정 태블릿같은 물건을 쓰면 해결 가능하지만, 이놈의 터치감은 어쩌지를 못한다. 물론 와콤 태블릿이 주로 CAD/CAM용도로 쓰였을 시절, Serial포트(혹은 Mac의 ADB포트)로 나온 WD시리즈에는 샤프펜 형식의 태블릿용 펜이 있었지만, 그 뒤의 시리즈에선 발매되지 않았다. (그나마 와콤사의 창고에조차 재고품이 사라져서 현재 정식루트로 WD용 샤프펜을 구할길은 없다.) 즉 현재로서는 마치 종이에 쓰는 것같은 완벽한 터치감을 재현하는 것은 어렵다.
또 다른 오해로는 프로들이 미친 듯이 좋은 태블릿을 사용한다는 것인데, 사실 모든 프로들이 다 엄청나게 좋은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와콤사의 인터뷰를 보면 게임 회사에서 2D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를 병행하는 和遥キナ의 경우 2014년 4월달에 인튜어스 4와 포토샵 CS4, 페인트툴사이[1]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자신은 아날로그에 더 맞는 느낌이라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린다고. 하위장치, 액세사리 또한 사용하지 않으며 직선의 경우 자를 위에 대고 그리는 등 최대한 편하게 그리는 환경을 만든다고 한다. 물론 '전문적인 일에는 전문적인 환경이 필요하다'라 생각한다고. 4. 액정 태블릿 ¶
아오키 우메가 Cintiq 21UX을 이용해 그리는 영상. 참고로 와콤 쪽에서는 이런 영상을 유투브 공식 채널에서 공개하고 있으므로 궁금하면 방문해보자.
태블릿의 작동원리를 LCD 모니터에 적용시킨 장치. 한마디로 화면에 태블릿 펜을 대고서 모니터에 직접 그리는 느낌으로 작업할 수 있는 물건이다.
태블릿 모니터의 장점을 꼽자면 일반 태블릿에 비해 직관적인 구조, 또한 그로 인한 작업속도의 향상[2]을 들 수 있다. 다만 가격도 가격이고, 그에 비해 작업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지는 않는지라 1분 1초에 생계가 달린 직종[3]에 종사하는 경우가 아니면 그다지 (가격대비로)효율적이진 못하다.
액정 태블릿의 가장 큰 의의는 1인 디지털 작업체제에서 작업의 질과 능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데에 있다. 반면 어시스턴트를 사용하는 인해전술에는 전원에게 똑같은 작업환경를 구비해줘야 할 필요가 있는 관계로 그다지 적합하지 못하다. 덕분에 프로작가보다도 오히려 어느정도 팔리는 동인작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편.
태블릿을 아직 갖고 있지 못한 유저들에게 태블릿이 꿈의 도구로 생각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냥 태블릿'만 가진 사람들에게는 '태블릿 모니터'가 꿈의 도구로 생각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실제로 만져보면 그리 녹록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첫번째로 다가오는 단점은 화면의 발열문제. 이것은 LCD 백라이트 유닛의 발열에 의한 것으로 어쩔 수가 없는 노릇인데, 작업 시간이 길어질수록 표면 온도가 올라가 손날 부분에 화상(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다. 발열문제를 개선한 LED 백라이트를 채택한 기종도 나오고 있는데 LED라고 열이 안 나는 건 아닌지라... 이래저래 현실은시궁창. 뭐 그렇다고 심한 발열은 아니다. 약간 따뜻한 수준. 물론 이때문에 여름엔 상당히 손만 덥고 땀난다.[4]
그 외에도 연필과는 달리 펜촉의 끝이 화면상의 선과 정확히 닿아있지 않다는 점[5]도 적응을 필요로 하는 요소이며, 일반 태블릿에서의 작업과는 달리 '화면을 팔로 가리게 된다'라는 점도 단점이다. 또한 화면에 손을 직접 대기 때문에 화면이 쉽게 지저분해지며 사용이 끝난 후에 닦아 주어야 한다. 땀과 손때가 화면에 묻어있게 되면 나중에 이 부분 위로 펜을 조작할 때 조작감이 극도로 나쁘며, 재수없는 경우 강화유리 표면에 미세하게 흠집이 가기도 한다. 특히 Tablet PC는 대부분의 모델이 강화유리의 단독교체가 불가능한지라 한번 흠집이 가면 참고 써야 하는데, 눈물난다. 그리고 액정 모니터 질감이 터치감이 썩 좋은 것은 아니다. 일반 태블릿이 플라스틱 대 플라스틱인 반면 이놈은 유리 대 플라스틱. 더 미끌거린다. 그래서 세밀한 터치를 요하는 작업에서는 오히려 좋지 않다. 차라리 액정태블릿 살 돈으로 인튜어스와 다른 부가요소를 사는게 돈도 아끼고 후회하지 않는 길이다.
다만, 시원하게 나가는 긴 선을 많이 사용하고 정밀한 묘사나 선묘보다 큰 명암과 느낌을 중요시하는 자동차 스케치와 렌더링 하기엔 괜찮다. 자동차 내외장 디자인 분야에서는 태블릿 모니터도 상당히 쓸만하기 때문에 국내외 자동차 디자인 업계에서는 많이 쓰고 있다.
또한 장시간 사용중 누적되는 피로도도 큰 장애 요소중 하나. 양팔을 책상 위에 편하게 놓고 작업하는 기본 태블릿과는 달리 작업중 내내 팔이 중력과 싸워야 하는 액정 태블릿은 한번 작업 시작하면 기본 서너시간은 휴식 없이 작업하는 그래픽 관련 종사자들에겐 건강에나 작업물에나 큰 독이 된다.
여튼 그러한 관계로 어느 잘 나가는 게임회사, 정말 극도로 잘 나가는 어느 TOP 회사에서는 소속된 원화가들 중 원하는 사람에게는 그냥 업무용으로 지급(!)[6] 해 준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절반도 안되는 인원만이 액정 태블릿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굳이 액정 태블릿을 부러워 할 필요는 없다. 구매를 하고자 한다면 정말 자신에게 필요한지 꼼꼼하게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참고로, 펜심이 정말 안닳는다. 펜심 강도가 액정타블렛의 액정보다 강하기 때문에 되려 액정에 스크래치가 날 정도. 그림을 많이 그려도 펜심 하나만으로 오랜기간을 버틸 수 있을 정도다.
대형 태블릿에 노트북 액정을 붙여 DIY로 액정태블릿을 만드는 사람도 있다. 일반 태블릿처럼 책상에 놓고 쓰게 만들 수 있고 완제품 액정태블릿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만드는 데 손이 많이 가고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는 단점이 있다.
![retinamoblet3.jpg](//rv.wkcdn.net/https://rigvedawiki.net/r1/pds/ed839ce bb894eba6bf/retina_moblet3.jpg)
[JPG image (60.66 KB)]
국내에서는 모블렛이라는 제품으로 개인 유저가 제작하고 있는데, 프로토타입은 인튜어스 4,5 중형/대형에 대응 가능하며 39만원에 판매했다. 이후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작가들에게 수요조사를 한 뒤 2015년 가을 경 모이저라는 이름으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프리미엄 버전을 출시하게 될 예정이다. 대응기종은 인튜어스 4, 5, 프로 시리즈로 중형과 대형을 장착할 수 있는데, 중형은 대각선 10인치, 대형은 대각선 15인치(신티크 13HD보다 크다)에서 작업할 수 있다. 예정 가격은 55만원.
이외에 최근 대형 컴퓨터 제조업체나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에서 자사의 태블릿 컴퓨터에 와콤이나 타회사의 펜기능을 탑재해서 내놓는 제품이 생기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삼성 갤럭시노트,삼성 아티브탭 라인업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wiki/%EB%A7%88%EC%9D%B4%ED%81%AC%EB%A1%9C%EC%86%8C%ED%94%84%ED%8A%B8%20%EC%8 4%9C%ED%94%BC%EC%8A%A4)등이 있다. 사실 그렇게 역사가 짧은 것은 아닌데, 사실 2005년 MS에서 WindowsXP Tablet PC Edition을 발표하면서 레퍼런스 기기로서 들고 나왔던 제품이 와콤 디지타이저를 탑재한 컴팩의 TC1000이었다.[7] 이후로도 서피스 등을 통해 대중화되기 전까지 다양한 회사에서 와콤 및 타사의 디지타이저를 탑재해서 꾸준히 제품을 출시해왔는데, 다만 여기에 탑재되는 액정과 타블렛 패널이 고가였기 때문에, 기업용 제품 위주로 대부분 출시 되어 개인 소비자들에게는 접근성이 매우 떨어져 그런 게 존재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5. 태블릿의 기종 ¶
현재로서는 와콤(Wacom)社(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세계적인 태블릿 제조회사다[8])의 인튜어스(Intuos) 시리즈의 최신형이 가장 적절하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어서 새 기종이 나올 때마다 성능 상승은 미묘한 편. 실제로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인튜어스2 기종을 아직 현역으로 써도 2010년대의 주력기종인 인튜어스4, 5에 비해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정도. 그런 주제에 취미용/전문가용 라인 모두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다. 그야말로 독점의 폐해.
전문가용 모델인 인튜어스 시리즈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많이 비싼 편이라 보급형 라인이 따로 존재한다. 원래는 그라파이어(Graphire) 시리즈로 나오던 라인이 뱀부(Bamboo) 시리즈로 개편되어서 나오게 되었다가 2014년 현재는 다시 브랜드가 개편되어 기존이 인튜어스 시리즈가 인튜어스 프로로, 뱀부 시리즈가 인튜어스로 나오고 있으니 주의바란다. 조삼모사 뱀부 브랜드는 스마트폰용 스타일러스 펜 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다.
내구도와 AS가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나마 전문가용이라 섬세한 최신기술과 튀는 디자인이 시도되는 인튜어스 시리즈가 좀 덜 튼튼한 편. AS 비용은 독점기업 답게 약간 비싼 편이니 고장내지 않도록 주의하자. 특히 중요한 부속을 교체해야 되는 경우는 악 소리 날수 있다. 그래도 AS 자체는 속썩이지 않고 잘해준다는 점은 장점.
보급형인 뱀부(현행 인튜어스 시리즈)와 고급형인 인튜어스(현행 인튜어스 프로 시리즈)의 차이점으로는 일단 크기, 필압 감지 레벨, 기울기 감지, 방향 감지[9], 판 옆에 달린 옵션 버튼들 등이다. 뱀부 시리즈의 기본 사이즈는 인튜어스로 치면 스몰 사이즈급이라 실용성을 의심할 수 있는데 익숙해지면 그리 작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대형 인튜어스 모델을 사놓고도 범위 설정을 좁혀서 작게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 익숙해지면 손목만으로 그리는 게 더 편할 수도 있고 어차피 디테일한 부분은 확대해서 작업하는 게 편하다. 그래도 작다고 생각한다면 뱀부 시리즈 중에서도 A5급(인튜어스에서 미디엄 사이즈)의 사이즈 제품이 나오므로 크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압력 감지 레벨도 뱀부/인튜어스 정도면 충분하다. 인튜어스 프로의 반이라고 하지만 체감하기 힘든 차이. 요즘은 보급형이어도 1024레벨로 상향 평준화가 돼서 진짜 체감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라파이어 시리즈 시절에는 뱀부의 반이었고 그 시절 인튜어스가 현재의 뱀부 수준이었지만 인튜어스 3가 뱀부와 동급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기울기 감지 기능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적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에서도 정말 쓰는 사람만 쓰는 기능이다. 페인터에서 에어브러시나 Real Pencil 등의 일부 브러시를 쓸때 나 이런 기능이구나, 하고 알수 있는 정도고 페인트툴사이나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을 쓴다면 무시해도 좋을 정도의 기능이다. 옆에 달린 옵션 버튼은 진짜 아무도 안쓴다. 어차피 왼손은 키보드 위에 있는 게 정석. 따라서 입문하는 거라면 뱀부/인튜어스로도 충분하다. 남은 돈은 램이나 세컨드 모니터에 투자하는 게 합리적인 소비. 프로 일러스트레이터나 디자이너 중에도 그냥 뱀부/인튜어스 쓰는 사람 많고 심지어는 낡아빠진 그라파이어 쓰는 사람도 있다. 생각 외로 뱀부/그라파이어/인튜어스의 스펙은 나쁘지 않기 때문에 그림 퀄리티는 충분하게 뽑을 수 있다. 취미로 작업하면서 반드시 비싼 인튜어스 프로 시리즈를 구입할 것인지는 잘 고려해서 결정하자.
그렇다고 인튜어스 프로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는 주장은 아니다. 고해상도의 대형 모니터를 쓰거나 손맛을 중시하는 사람은 인튜어스보다는 판이 큰 인튜어스 프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뱀부/인튜어스 시리즈와 인튜어스 프로 시리즈의 차이 중 중요한 것은 센서 해상도와 초당 응답속도인데, 둘 다 인튜어스 프로 쪽이 두배 정도 높다. 덕분에 터치시의 감각이나 작은 손놀림의 차이에서 인튜어스 프로 쪽이 좀더 정확하게 사용자의 의도를 반영한 반응을 해주는 것이 사실. 요컨대 '손맛'은 인튜어스 프로가 좋다는 이야기다. 돈차이가 얼만데 기울기 감지 기능도 막상 쓰는 사람은 잘 쓰기도 하고 옵션 버튼 역시 주로 쓰는 기능을 커스텀해서 키보드 거의 쓰지 않고 옵션버튼과 펜만으로 작업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경쟁 업체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 2007년에 처음으로 국내에 도입된 한본(Hanvon)이라는 업체인데, 98년 중국에서 시작한 업체로 와콤 제품들에 비해 성능면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동급 제품중에서 오히며 스펙이 더 높은 경우도 있다!) 가격대비 성능 역시 굉장히 좋아서 국내의 지지자도 상당히 많아지고 있는 추세. 한본이 경쟁업체로 떠오르게 된 것은 스펙도 스펙이지만 와콤의 독점 특허[10]가 만료되면서 와콤 타블렛에만 적용되던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내놓았기 때문.
그러나 한본의 타블렛 전반(그래픽팔/아트마스터/센팁)이 드라이버가 포토샵 cs4 이상의 버전과 충돌(!)하여 필압이 튀는 등의 문제[11]가 전부터 지적되고 있지만 고쳐지지 않고 있다. 이게 다른 프로그램도 아니고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포토샵이다! 그리고 이 문제가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통해서도 장기간 해결이 안되고 있다. 주력 툴이 포토샵이 아닌 경우나 필압과 관계없는 작업을 주로 한다면 상관이 없겠으나 포토샵을 그림 그리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이 문제는 꽤나 치명적이다. 괜히 확인되지 않은 말만 듣고 한본도 좋겠거니 해서 구입했다가 피눈물 흘리는 사람들이 많으니 타블렛을 살때는 잘 알아보고 사도록 하자. 요컨대 하드웨어는 잘 만들어놓고 소프트웨어를 신경써주지 않아 평판을 까먹는 케이스. 하드웨어를 만드는 기술과 드라이버를 만드는 기술은 별개의 기술이므로 생각보다 이런 케이스는 꽤 흔하다. 한때의 ATI라던지[12]
참고로 와콤도 특정 버전의 드라이버가 포토샵 CS4 이상 버전과 드라이버가 충돌해서 필압이 튀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쪽도 새 버전의 드라이버가 나와도 문제가 개선되지 않아 문제가 생기는 버전 이전의 구버전 드라이버를 찾아서 사용했었다. [13] CS3 이전 버전이나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필압이 튀지 않는 것도 그렇고 와콤, 한본이 공통적으로 같은 버전의 포토샵에서 문제를 일으킨 점으로 보아서는 포토샵 CS4 이후에 적용된 브러시 엔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와콤 쪽은 현재는 문제가 해결되어 필압이 튀지 않는다.
사실 한본이 드라이버 때문에 하드웨어는 잘만들어놓고 오만 욕을 다 먹는 판이기는 하지만 와콤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 문제다. 한본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닌데 이쪽도 은근히 드라이버는 발로 만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양대 업체가 다 이러니 영원히 고통받는 그림쟁이들 뭐 좀 좋아졌나 싶어 최신 버전으로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했더니 전에 없던 문제, 예를 들면 위에서도 설명한 필압이 튀는 문제나 심지어는 필압이 안먹거나 아예 하드웨어를 인식하지 못하는 괴악한 문제가 생길 떄가 종종 있다. 이런 참사를 대비하여 타블렛 유저는 자신의 기종에서 문제없이 잘 사용했던 드라이버 버전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한본 드라이버는 와콤사 제품의 드라이버와 충돌하므로, 한쪽을 쓰려면 다른 한쪽의 드라이버는 지워야 하는 점을 주의하자.
가격이 싼 염가판일수록 기능도 적고 압력감지 레벨과 위치 인식 정밀도가 구리다. 이런건 미술 목적보다는 주로 필기 입력 등의 목적에 최적화된 경우가 많다. 거의 펜마우스 수준이라 싸인 입력 외에는 쓸 데가 없다시피 하다. 뭐 근성으로 그림을 그릴 수는 있다만 그 근성 아껴뒀다가 그림 자체에 쏟아라. 삽 대신 숟가락으로 공구리쳤다고 아무도 칭찬해주지 않는다. 목수가 연장 탓을 안한다지만 그게 질 나쁜 연장을 일부러 쓰라는 얘기가 아님을 명심하자.
아래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제조사와 브랜드들이다. 와콤과 한본을 제외하면 저가 중~소형모델 위주로 발매하는 제조사가 많은데, 초보자에게나 추천할 수준.
와콤 인튜어스 시리즈 → 인튜어스 프로 시리즈로 브랜드 개편 뱀부 시리즈 → 인튜어스 시리즈로 브랜드 개편. 현행 뱀부 브랜드는 스타일러스 펜 브랜드. 그라파이어 시리즈 (단종) 신티크(CINTIQ) 시리즈 (태블릿 모니터, 태블릿 PC[14])
Window8이 탑재된 신티크 컴패니언의 휴대성은 딱히 좋지 않다. 무게는 800~900페이지 정도의 하드커버책 1권 정도의 무게에 배터리도 써있는건 5~7시간이지만 사실상 3~4시간이면 거의 다 쓴다. 그냥 곱게 인튜어스 사서 쓰거나 Cintiq 22hd를 사서 쓰는 편이 나을 것이다. 아니면 그 후에 나올 제품을 기대하거나..
한본 롤릭 그래픽팔 아트마스터 시리즈 센팁 (태블릿 모니터)
삼보 드림아트 : 아직 기종 종류가 적어서, 다른 회사라면 각기 다른 브랜드로 나올만큼 차이가 큰 모델들이 다 단일 브랜드로 나오고 있다. 대형 사이즈가 없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타블렛 제조 역사가 짧아서인지 뽑기를 잘해야 한다는 말도. PRO0608을 제외하면 모두 무건전지펜. 드림아트 PM0405와 PM0608은 한본의 국내 미출시 제품인 Painting Master PM0806, PM0504 (영문 홈페이지)이다. 스펙이 완전히 동일하고, 무엇보다 같이 제공되는 드라이버부터가 한본의 드라이버이다. 한본 홈페이지에서 받아서 설치해도 아주 잘 동작한다. 비스타블렛 : 가격대비 성능은 높은 편이지만 잔고장이 많고 수명이 짧으며, 국내회사치고는 AS도 안 좋은 평을 듣고 있다. 비스타블렛 뮤즈 시리즈만 무건전지펜. VTP 시리즈는 플렉시블 태블릿이다. XP-PEN : 전 제품 펜에 건전지가 들어간다.
누디앙 : 아래의 두 브랜드는 누디앙에서 제조하는것은 아니고 수입 판매하고 있다. 전 제품 펜에 건전지가 들어간다. 라파스 지니어스 N-trig
보스토 : 중국의 액정 타블렛 제조사. 한본과 기술적으로 연관이 있는 듯 하다. 보스토코리아라는 곳에서 버튼과 펌웨어 등 몇가지 사항을 업그레이드 한 버전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15] 한본의 타블렛처럼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으며, 그 덕분에 수치상으론 신티크와 비슷한 스펙이지만 반응속도나 정밀성 등 실제 스펙은 신티크에 비해 좀 떨어지는 느낌.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는 듯 하다. 22인치 기준으로 10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액정타블렛 계에서 가격깡패 신티크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22HDX 14HD
6. 사용 및 관리법 ¶
태블릿 유저가 직접 작성하는 항목이다. 태블릿을 다룰때의 여러가지 팁으로써 참고시 도움된다.
기종에 맞는 태블릿 드라이버를 반드시 설치하고 사용한다. 이 드라이버가 없으면 태블릿이 상대 좌표 모드(마우스 모드)로만 작동한다. 압력감지도 1단계만 지원된다. 마찰을 높이기 위해서는 판에 마찰력이 높은 소재(종이 등)을 깔거나 펜팁을 바꿔야 하는데 가장 좋은건 펜팁을 교체하는 것. 이쑤시개 등을 사포로 갈아서 펜팁 모양으로 만든 뒤 교체해서 쓸 수 있다. 펜팁은 금속 재질만 아니면 뭐든지 쓸 수 있다. 물론 펠트 팁 등 마찰력이 높은 소재로 만든 펜팁을 팔고 있으니 DIY에 자신없으면 그냥 이런거 사서 쓰자. 펜의 사이드 스위치가 그림그릴 때 방해되는 사람이 꽤 많다. 이건 잡아당기면 빠지게 돼 있으니까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릴 사람이라면 빼고 민짜 그립으로 교체해주자. 단 2D가 아니라 3D를 다루는 사람은 사이드 스위치가 없으면 오히려 불편하다. 액정 태블릿의 최대 장점은 화면을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 태블릿은 이게 거의 불가능하다. 포토샵 최신버전이나 망가스튜디오 등의 프로그램에서 캔버스 회전 기능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액정 태블릿만큼 직관적이지가 못하다. 포인터가 자꾸 튄다고 하는 사람 중에서 펜을 지나치게 눕혀서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펜대를 손의 아귀 부분(엄지와 검지 사이의 움푹 들어간 부분)이 아니라 검지손가락 마디 사이에 놓고 쓰는 게 정상이다. 이게 올바른 펜 잡는법이기도 하다. 필기구 파지법이 틀린 사람은 이것부터 교정하도록 하자. 액정 태블릿을 사용할땐 장갑을 껴주자. 시중에 태블릿 전문 용품으로 파는것은 상당한 값을 자랑하니 그냥 면장갑에서 엄지부터 중지부분만 잘라내어 사용하면 손지문도 묻지 않고 손에 직접 전달되는 열도 상당량 차단해 줄 수 있다. 단축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관계로 키보드는 작은것을 구매하면 좋다. 텐키리스 키보드[16]같이 우측 키패드가 없는 모델이 가장 좋다. 그렇다고 휴대용 키보드같이 키캡까지 작은 걸 구매하란 얘기가 아니다. 간혹 포토샵 등에서 필압이 먹히지 않을때도 있다. 처음 사용할 때 이러면 드라이버 문제이니 맞는 모델의 드라이버를 찾아 설치해주고, 그게 아니라면 대개는 브러시 설정에서 필압감지를 꺼 놓은 경우다. 솔리드브러시 등은 이게 꺼진 상태로 저장된 게 많으니 퍼지브러시 등으로 바꿔보든지 브러시 설정에서 압력감지를 켜주자.
와콤 기준으로 펜심의 종류는 네가지. 일반심-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고 평범하다. 내구성도 가장 높은데 어쩐지 기본제공 교체 심 세트에서 이게 제일 많다. 펠트심을 이만큼 줘봐! 스프링심-일반형에서 스프링을 추가한 형태. 압력 곡선이 더 안정적이다. 선이 울퉁불퉁 지저분하게 나오는 사람은 이걸 쓰면 도움이 된다. 펠트심-마찰을 확 높여준다.단, 수명이 여타 펜심에 비해 짧다. 종이의 질감과 가장 가까운 심이다. 플렉스심-일반심 끝에 마찰이 높은 소재가 붙어있다. 펠트심 느낌인데 펠트심의 내구성을 보완한 제품인듯. 펜을 꾹꾹 눌러쓰는 버릇을 들이면 펜심 닳는 문제도 있지만 그립의 고무가 늘어나 펜에서 이탈하는 문제가 있다. 필압이 낮은 것 같으면 미리 설정에서 조절하고 쓰자. 펜팁을 갈아야 할 때 손톱으로 잡아서 빼려고 하면 잘 안빠진다. 펜팁 빼는 도구(반지처럼 생겼다)를 써도 힘든데, 그냥 앞니(...)로 살짝 물고 당기면 잘빠진다. 또는 손톱깎이로 빼도 되는데 팁 잘라먹지 않게 조심. 어쨌든 반지모양의 그 허접한 도구보다는 낫다. 종이로 말아서 펜치(Pincers)로 뽑는 것도 한가지 방법. 태블릿 판에서는 굉장한 전자파가 발사되고 있다. 펜이 무건전지 상태로 작동이 가능한 이유가 이 판에서 발생한 전자파로 자체 발전을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졸려도 태블릿판을 베고 자진 말자. 3와 4, 5는 차이가 있다. 5도 장시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태블릿 초보자가 마우스와 번갈아 쓸 때 겪을 만한 문제 : 마우스 포인터가 한 자리에서 덜덜덜 떨면서 움직이지 않는 경우는 십중팔구 태블릿 펜을 쓰고난 후 판 위에 그냥 내려놔서 그렇다. 펜을 판 밖으로 치우면 마우스가 제대로 움직일 것이다. 혹시 펜이 두 개 이상 동시에 판 위에 올라가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 사람을 위해 : 두 펜 중 어느 한쪽이 랜덤하게 선택돼서 포인터가 이동한다. 포인터가 두 개 나타난다거나 멀티 터치가 된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애초에 펜 두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 부터가 (...) 단 기종에 따라선 마우스 커서와 같이 움직이는 것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게 제대로 써먹을 만한 요소나 여지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태블릿 판에 달린 키는 재설정이 가능하다. 자신이 멀티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으면 버튼 하나를 모니터 전환 키로 설정하고 쓰면 좋다. 특히 트리플모니터를 쓰는 사람은 태블릿의 종횡비가 심각하게 벌어지므로 이런 식의 화면 분할이 필요할 것이다. 일부 게임에서는 태블릿이 그야말로 마법의 도구가 될 수도 있는데 대표적인 장르가 마우스피하기. 태블릿 포인팅 연습하기에도 좋다. 특히 액정 태블릿의 경우 출발지에 한번 찍어주고 목적지에 한번 찍어주면 포인터가 공간 이동(!)을 하므로 그 어떤 난이도의 레벨도 그냥 통과 가능. 그밖에 스테이지가 고정돼있고 빠른 마우스 이동이 필요한 게임에서도 마우스로는 도저히 낼 수 없는 스피드가 가능하다. 그런 스피드를 내면서도 정밀도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DPI 핵 방지가 적용된 게임도 문제없다. 반면에 FPS와는 상성이 영 좋지 않으니 주의. 가끔 태블릿의 직관적인(?) 조작법과 FPS의 궁합이 잘 맞을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구입을 고려하는 사람도 종종 보이는데, 현실은 그런 거 없다. 태블릿 드라이버를 설치했다면 절대좌표로 포인팅 되는 태블릿 특성상 펜이 태블릿의 정중앙에서 벗어나는 순간 화면이 미친듯이 뒤집힌다.[17]드라이버를 안 깔면 된다 이 경우는 인튜어스 기준으로 드라이버 옵션에서 매핑 - 펜 모드를 마우스모드로 바꿔주면 해결된다. (마우스가속옵션과 속도조절도 가능하다. 그러나 일부 인디 게임들은 아예 마우스모드에서도 인식을 못한다. 반면에 배틀필드시리즈3, 4등 일부 게임들은 전체화면일때 펜모드에서도 뒤집히지 않지만 좌표가 자주 바뀔 수 있다.) 태블릿의 클릭 동작=사격 동작은 펜을 판에 대고 누르는 것이므로 마치 벌레를 눌러 죽이는 기분으로 게임할 수 있다. (펜버튼매핑이 가능하다.) 그러라고 사준 태블릿이 아닐 텐데 펜이 판 밖에 있는데 포인터가 어딘가로 흘러간다거나 달달달 떨고있는 경우가 있는데 광마우스 때문이다. 마우스를 뽑던지 뒤집던지 하면 그런 현상이 사라진다. 본인의 그림실력에 디버프를 걸고 있는 셈이므로(태블릿의 절대좌표 인식 특성상 그리는 도중에는 눈치도 못챈다) 이참에 마우스를 바꾸자. 태블릿 판 위에 뜨거운거(커피 등) 올려놓지 마라! 발라둔 시트지가 울어서 솟아오르거나 종이를 붙여 놨다면 종이가(...) 그리고 만약. 틈이 있어서 내부로 액체가 흘러들어 갈 수 있는 기종은... 사고가 터져서 안으로 액체가 스며들면 십중팔구 "쇼트" 현상이 터져서 비싼 타블렛이 망가진다. 정밀기기다. 조심해서 쓰자. 인튜어스 프로도 방수 기능은 없다. 외장하드만큼은 아니지만 전기를 좀 많이 쓰는 편이므로 만약 USB허브나 전면부에 꽃아서 사용을 하는 경우 인식이 불안정 해지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유전원 허브를 쓰거나 본체의 뒤쪽 포트에 직접 꽂아서 써보자. 선이 짧으면 USB연장케이블이나 A to mini B 타입 케이블(와콤 한정) 긴 걸로 바꾸면 된다.[18] 선을 아주 짧게 그을 때, 포인터가 순간적으로 원래 위치로 돌아가는 경우 (커서가 '튀는' 경우)가 생긴다면, 태블릿의 '더블클릭 거리' 설정을 조절해주자. 더블클릭을 할 때 인간의 손은 자연스레 원래 좌표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더블클릭 거리를 길게 설정해놓으면 이 거리를 태블릿이 자동으로 보정하여, 같은 좌표에서 클릭을 두 번 하는 것처럼 인식한다. 하지만 그림을 그릴 때는 그만큼 불편해지고, 섬세한 묘사를 할 때 짜증이 폭발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습관에 맞게 설정을 알맞게 조절 해주자. 태블릿의 화면 비율은 16:10인데, 모니터는 16:9인 경우, 가로좌표와 세로좌표가 약간의 괴리를 보이고, 이 때문에 조작이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다. 가령 모양자에 대고 원을 그리면 타원이 그려지는 현상이 있다. 와콤 제품은 태블릿 설정에 들어 가서 가로세로 비율의 고정을 체크하면 자동으로 맞춰지므로 걱정할 것 없다. 한본 드라이버의 경우 자동 비율조정은 소프트웨어에서 임의로 지정한 비율만이 가능하기 때문에 와이드모니터라면 드라이버에서 수작업(…)[19]으로 일일히 타블렛 입력 비율을 맞춰줘야 한다. 드로잉 프로그램 중에서 클립 스튜디오 등을 사용할 때 간혹 자동적으로 대각선이 그어지는 에러가 생긴다. 이때는 설정파일 유틸리티에서 설정파일을 삭제해주면 해결된다. 고가의 액정 타블렛 중 액정 발열이 심한 제품군이 아직 꽤나 된다. 겨울철이면 딱 적당한 온도라 따듯함도 느낄 수 있지만 여름철에는 에어컨이라도 빵빵하게 틀 수 있는 여건이 아닌 이상 작업에 꽤나 큰 방해가 된다. 현재 단종된 제품들은 대부분 그렇다고 보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시중에서 파는 거치대형 미니 USB 선풍기를 타블렛 뒤에 설치하고 액정 방향을 향해 틀어주면 발열문제가 해결된다. 단, 옛 기종의 액정 타블렛은 발열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러한 처방을 반드시 해주도록 하자. 작가에 따라 액정모니터 뒤에 쿨러를 다는 경우도 있지만 웬만해선 미니선풍기로도 발열을 상당히 억제하니 참조하자.
7. 응용/관련 문서 ¶
태블릿 컴퓨터 태블릿 PC 태블릿 만능론
8. 이외의 뜻 ¶
정제(錠劑) 통표
\----
[1] 신티크 21UX의 체험에서도 페인트툴 사이를 사용하였다. 대부분의 다른 일러스트레이터 또한 마찬가지. [2] 정확하게 말하면 적응 속도 향상. 적응 기간이 끝나면 일반 태블릿이나 액정 태블릿이나 똑같다. [3] 주간연재 만화가라든가(…), 특히 한국의 경우 웹툰작가가 바로 대표적인 예. [4] 손에 땀이 차서 작업이 불편한걸 방지하려고 얇은 장갑을 끼고 작업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물론 장갑을 낀다해도 화면 관리는 계속 해줘야 하기 때문에 귀찮은건 마찬가지. [5] 패널을 보호하는 강화유리의 두께만큼 떨어져있다. [6] 09년 5월 현재 보통 이러한 업무용으로 쓰이는 21인치 모델의 최저가가 물경 315만원…. GM, Ford 같은 자동차 회사는 1인 1대 씩 Cintiq를 지급받는다. [7] 태블릿 PC항목 맨 위의 사진이 바로 TC1100인데, TC1000과 똑같이 생긴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8] 라기보단 이 바닥에서 와콤 만큼 적절한 성능을 뽑아내는 회사가 없었기 때문에 한본이 없었으면 사실상 독점이었다. 한본이 나온 현재도 거의 준독점이다. [9] 이건 펜을 따로 사야된다. 10만원 넘는다. [10] 대표적으로 전자기유도식 무전원 펜을 들 수 있다. 예전에는 와콤 이외의 업체들은 펜에 AAA 사이즈 정도의 배터리가 따로 들어있거나 아예 유선(!) 펜을 사용하고 있었다. [11] 브러시 터치를 하다보면 순간적으로 필압이 풀렸다가 다시 돌아온다. [12] AMD로 인수된 지금은 많이 나아진 편이긴 하다. [13] 인튜어스 3에서 확인한 내용으로 인튜어스 4에서도 해당 문제가 있었는지는 추가바람 [14] 신티크 컴패니언이라는 이름으로 13인치 화면크기에 OS는 윈도우, 하이브리드는 안드로이드가 들어간 와콤 최초의 태블릿 PC. [15] 해외직구로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했지만, 국내 정식 런칭 직전 직구를 막아놓고 국내 판매 가격을 올려놓는 바람에 갖은 욕을 들은 적이 있다. 가격문제는 국내에 들여오면서 몇가지 피드백과 업그레이드로 인한 것이라고 하니 판단은 각자 하자. 그래도 22인치 제품 기준 125만원으로 같은 크기의 신티크 22HD가 200만원대란걸 생각하면 가성비 부분에서 꽤 괜찮을 수 있다. [16] 해피해킹 키보드 등 [17] 가로로 벗어나면 고속 회전, 세로로 벗어나면 위 혹은 아래만 본다. [18] 그러므로 USB케이블을 살때는 반드시 확인하고 사자. 본체에서 미니 B(미니 5핀)가 아니라 마이크로 B(마이크로 5핀)를 꼽도록 만들어져 있을 수 있다. 와콤 3세대 뱀부 팬 앤 터치는 마이크로 B 케이블을 요구하고 있다. 확인하기 귀찮거나 잘 모르겠다면 USB연장선을 사자. ㅠㅠ 괜히 잘못 사면 돈만 날린다...oTL... [19] 타블렛 비율 설정 부분에서 타블렛의 빨간 박스를 조절해야 한다. 웃기게도 사각형의 변 부분이 아닌 모서리 부분으로만 조절이 가능하다. 명불허전 한본 소트프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