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서직 산 다이에틸아마이드
개요
Lysergic acid diethylamide. 마약의 일종으로, 환각제에 속한다. 미국에서는 LSD-25, 아니면 그냥 Acid라고도 한다.
화학식: C,,20,,H,,25,,N,,3,,O
LSD를 처음 합성한 사람은 스위스의 알베르트 호프만 박사로 1938년 맥각균을 연구하던중 합성해 최초의 경험자가 되었다(자전거를 타고 가다 환각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 날을 자전거의 날 Bicycle day이라고 부른다.)
LSD가 유발하는 환각경험은 매우 다양하다. LSD는 지각 전반과 정서, 기억, 시간 경험 전반을 강력하게 왜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각과 청각의 왜곡이 가장 흔하며, 시각적 운동 잔상, 색채의 왜곡, 기하학적인 시각 패턴의 경험, 시각 경험과 청각 경험이 교차하는 공감각 따위가 대표적이다.
환각경험이 다양하기 때문에, 유쾌한 환각을 경험하는 경우와 불쾌한 환각을 경험하는 경우가 극단적으로 다르다. 이 차이는 복용당시의 기분과 환경에 강하게 의존한다고 알려져 있다. 기분과 상태에 따라 환각의 내용이 바뀌는 것은 소위 환각버섯 혹은 매직 머쉬룸이라고 불리는 실로사이빈 버섯의 활성성분인 실로사이빈(실로사이빈 버섯에서 실로사이빈을 최초로 분리한 것도 알베르트 호프만이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사실 대부분의 사이키델릭 계통 약물의 특징이기도 하고, 넓게 적용하면 마약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마약이라고 할 수밖에 없고, 옹호론자의 대부분이 좋은 환각만을 토대로 말한다는게 옹호론의 맹점이다.] 참고로 LSD를 복용했던 뮤지션 중 그 유명한 비틀즈가 있었는데 처음 조지 해리슨의 친구(치과의사였다고 한다)를 통해 LSD를 접한 비틀즈 멤버들은 환각을 경험하고 황급히 차를 타고 그 장소를 빠져나왔으나 차안에서 당시 존 레논의 부인 신시아는 치과의사가 악마로 보이고 자신을 잡으러 오는 것 같아 두려움에 떨었으며 존 레논은 차 시트를 부여잡고 울고 있었으며 조지 해리슨의 아내 패티는 자동차에 내려 주변의 자동차 창문을 모두 뜯어내려 하였고 조지는 달리는 자동차안에서 뛰어내리려 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비틀즈 멤버들은 LSD에 중독되고 말았다. 특히 멤버 중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이 심한 중독증세를 보였는데 멤버 중 불쾌한 환각을 가장 많이 겪었던 존 레논은 진정한 남자는 약에 굴복하지 않는다며(...) 일부러 더 복용했고 조지 해리슨은 명상을 하기 전에 LSD를 향시 복용했다고 한다. 다만 앨범 녹음 중에는 방해될까봐 LSD를 포함한 마약류를 절대 복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알려진 가장 강력한 환각제이다. 100µg(마이크로는 10 ^-6이니 얼마나 극소량인지 생각해보아라.) 혹은 그 이하에서도 환각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유통되는 약물은 아닌데, 합성이 비교적 까다롭고(메스암페타민이 몇가지의 전구체와 간단한 장비만으로도 합성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보자), LSD에 의한 환각경험이 헤로인이나 코카인 따위의 약물에 비해서 즐거운 경험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표로 유통되는 LSD는 LSD가 아닌 다른 종류의 환각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니 괜히 구하려고 시도하지 말자.
LSD의 환각성분을 뺀 2-Bromo-LSD의 경우 군발성 두통을 잡는데 효과적이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잡는지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진바는 없다. 사실 이것은 LSD-25의 환각효과 자체도 마찬가지다. LSD는 많은 세로토닌 수용체, 특히 5-HT2A 수용체에 강력하게 작용하는 작용 물질이나 이 수용체의 활성이 환각경험을 유도하는 메커니즘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세로토닌이 인체에서 수행하는 기능의 다양함을 생각해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LSD는 위와 같이 다른 마약과 환각제와 다르게 LSD로만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될 수 있는 질병이나, 독특한 환각증상을 통해 편집증이나 정신분열증 등 중증 정신병의 치료목적으로 활용될수 있다고 생각하는 전문가들도 있으며,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약물이다. 그런 이유로 몇몇 연구실에서는 정부의 허가를 받아 실험목적으로 매우 한정적인 양을 합법적으로 생성하고 있다. 그것도 마약에 가장 부정적인 미국에서!!
때문에 후일 LSD의 의미가 변할지도 모르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구하는 것도 불법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한 약물이다. 이유없이 마약으로 지정된 약물은 없다.~~게임은있다?~~
옹호론자의 주장
사용해본 사람의 경험담에 따르면 LSD는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이였다고 한다. 사용하고나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고 한다. 심지어 몸에는 더이상 약물이 남아있지 않는데도 말이다. ~~그러니까 마약이지~~
더욱이 일부 연구자료에서는 LSD가 창의력을 증진시키느니 어쩌느니 하고 당시의 문화발전과 과학발전[* wiki:"PCR" 특히 생명공학, 그리고 분자생물학의 발전에 핵심적인 공헌을 하였다.]에 공헌을 하였다는 식의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
위험성
신체적 의존은 없다고 알려져 있다(신체적 의존이 흔히 말하는 마약중독에 가깝다. 중독이라는 표현이 다층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다만 경험의 특성상 정신적인 의존은 발생할 수 있다(경험의 특성과는 별개로, 환각과 같은 매우 강력한 경험은 인간의 정신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신체적 폐해와는 별개로 마약을 사용해서는 안되는 가장 큰 이유다. 마약경험이 이후의 삶을 어떻게 왜곡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내성은 빠르게 발달하나 복용을 중단하면 며칠 이내로 사라진다고 알려져 있다.
LSD 사용자중 일부에서(20~25% 정도로 알려져 있다.) LSD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환각경험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보통 플래시백(Flashback)이라고 부른다. 의학적으로는 HPPD(Hallucinogen persisting perception disorder)로 분류되는데, 20~25%라는 비율에서 나타나듯 알려진 것보다 흔한 증상이다. LSD 혹은 그와 비슷한 사이키델릭 계통 약물의 대표적인 위험성 중 하나다. 운전 중 시지각이 왜곡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상상해보자. 거기다, 늘 좋은 경험을 하게 되리라는 보장 또한 없다.
물론 실제로 알콜 중독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알콜 중독자를 LSD로 치료하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모르핀]같이 향정신성 의약품으로서 전문가가 처방할 문제지, 일반인[* 특정 환자가 아닌 나머지 사람]이 함부로 손댈 약은 절대 아니다.[* 사실 감정에 따라 결정되는 사안이라 효과가 있다고 하기도 어렵다.]
유명한 LSD 복용자
* 에릭 핀치 * 비틀즈 * 티모시 리어리 * 찰스 맨슨 * 올더스 헉슬리 * 스티브 잡스[* 잡스의 전기에 따르면 LSD는 심오하고 가장 중요한 경험중 하나였다고 한다.(...) 참고로 말하자면 스티브 잡스는 과거 히피였던 적이 있었다.] * 캐리 멀러스 - LSD를 먹고 PCR를 개발하여 노벨상을 따냈다(...) * --도국-- * 아사하라 쇼코 - 악명높은 옴진리교 의 교주
가장 많은 논란에 휩싸인 약물
대마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논란에 휩싸인 약물이다. 도시전설도 횡행하고 있는데, 보모가 LSD 복용상태로 아이를 칠면조로 착각해서 오븐에 집어넣었다거나, 유전자 및 염색체 변형을 유발한다거나, 환각상태로 태양을 바라보다가 실명했다거나, 날 수 있다고 착각해 뛰어내렸다가 사망한 사고가 있다거나 하는 등등.
다만 그 특이함때문에 악용된 경우는 꽤 있다. 대표적인 것이 MK울트라. LSD로 인간정신을 조작해보겠다는 시도였지만 물론 실패했다. LSD의 효과가 과장되다보니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 다르게 말하면 옹호자들이 말하는 긍정적인 효과 또한 상당히 과장되었다는 의미이다.
수많은 편견 속에 있는 약물이다보니 정확한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다. 굳이 알고싶다면, 소위 복용자들이나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자료를 맹신하는 이들의 말보다는 학술논문을 참조하자. 인터넷에서는 에로위드에 기재되어있는 자료가 비교적 정확하다.
미디어에서의 등장
* [프린지]에서 [월터 비숍]이 좋아하는 약물이다. 한번은 올리비아의 무의식에 들어가기 위해 피터가 약을 빨았는데 브로일스를 보고 머리가 벗겨졌다고 옵저버라고 하질않나(...)[차도남]인 브로일스도 실수로 약을 빨았다가 헛소리를 하거나 멍때리면서 진상을 보여줬다. [* 에피소드 자체가 인셉션 패러디인 반은 개그 에피소드여서 올리비아에게 윌리엄 벨이 빙의되고 꿈속에선 중간에 갑자기 스캐너 다클리 같은 애니메이션으로 바뀌면서 등장인물들이 그걸 인지하는 등 [아스트랄] [카오스]가 벌어졌다.] * [wiki:"CSI : Crime Scene Investigation" CSI]에서는 LSD를 복용한 치어리더 여학생이 환각에 빠져 다른 여학생의 배를 찢고 내장을 먹는 끔찍한 내용이 나온다. (레알 좀비). * [공의 경계]의 살인고찰에서 나온 마약인 블러드 칩에 LSD가 들어있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나왔던 게임
LSD(게임) 항목 참조.
비틀즈의 곡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의 줄임말
일단 비틀즈는 줄임말이 같은 마약과의 관계를 부정했지만 가사가 몽환적이고 곡 분위기 자체가 어질어질하니 별로 그럴것 같진 않다. 애시당초 마멀레이드빛 하늘이라는게 실제로 존재하는 하늘빛일 가능성은 없다. 사이키델릭 계통이 확실하다는 점은 절대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아니, 일단 지금 존 레논은 사망했으니 더 이상의 설명을 듣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단 존 레논의 해명에 따르면 아들이 친구 루시 보든(Lucy Vodden)을 그려온 그림을 보고 곡을 썼다고 한다.
한편 곡의 영감을 주었던 존 레논의 아들 줄리안 레논의 동급생이였던 루시 보든은 루프스 병으로 2009년 9월 30일 사망했다고 한다. [기사 링크]
2004년 폴 매카트니는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외에도 많은 곡이 마약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는 LSD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기존에 있던 존 레논의 발언을 뒤집는 발언이지만 존 레논은 사망했으니 딱히 반박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하지만 폴 매카트니가 비틀즈의 재조명에 대해 꽤나 힘을 쓰고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굳이 거짓을 말하면서 존 레논을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있을까 하는 의문도 제기해볼 수 있다. [기사 링크]
~~500년간 레벨 업의 성과로~~ 스타크래프트 2에 등장하는 [wiki:"타우렌 족장들" L500ETC] 앨범에 수록된 곡 중에는 '루시는 뮤탈리스크와 함께 하늘에(Lucy in the Sky with Mutalisk)'라는 곡이 있다.
군사 용어
* [LSD(군사 용어)] 항목 참조.
자동차의 장치
Limited Slip Differential. 자동차의 차동 제한 장치.
LG전자에서 출시한 [SSD]
LG전자에서 출시한 PC용 보조기억장치 LSD-1[기사링크] SSD.도시바의 구형제품을 LG상표만 붙여서 파는것으로 추정되는 제품.다만 1번의 항목이 나름 알려진 탓에 기사를 본 네티즌들은 LG가 제정신이냐 약빨았냐 하는 반응을 보이고있다.[클리앙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