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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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의 일종

include(틀:탄화수소)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3/33/Morphin_-_Morphine.svg/444px-Morphin_-_Morphine.svg.png morphine

아편의 한종류로써 마약으로도 분류될 수 있으나, 아편에서 떨어져 나온 또다른 형제인 헤로인과 달리 엄연히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취급되는 진통제의 한 종류이다. 1806년 독일의 F.W.A. 제르튀르너가 아편에서 분리했다. 천연 물질 중에서는 엔돌핀을 제외하면 가장 진통 능력이 강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잠의 신 모르페우스. 현재 유통되는 진통제들 중, 진통능력의 톱을 달리지만, 그만큼 복용자에게 여타 마약들과 똑같은 중독성과 부작용을 안겨주는 가장 최후의 진통제 이다. 때문에 말기 암 환자와 같이 더 이상의 가망이 없으나, 심각한 고통을 동반하는 환자에게만 사용되는 것이 원칙이다.

진통작용 외에 구토를 일으키고 호흡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과량 투여하면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그리고 동공을 극단적으로 수축시킨다. 동공이 마치 점으로 찍어놓은듯 작아진다고 해서 'pin-point pupil'이라고도 부른다. 모르핀 중독의 특징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진단에 이용한다.[* 'pin-point pupil'라고 모두 모르핀 중독은 아니다!! 콘텍즈 렌즈를 껴도 이런 동공이 나타난다.]

그 외에도 체온이 떨어지고 소변량이 감소하며 위장관 활동이 억제된다. 이로 인해 모르핀계열 약품을 복용할 시 미미한 양일지라도 백이면 백 변비증상을 앓게 되기 때문에 몇몇 국가에서는 의사가 모르핀계열 약품을 처방할 시 변비약 또한 처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반대로 설사 치료목적으로 쓰긴 쓴다.]. 반대로 모르핀을 끊으면 금단증상으로 설사가 나기도 한다. 그리고 모르핀은 분만을 지연시키는데, 분만시간이 길어지면 자궁출혈이 많아져서 산모와 아기가 위험해질수 있다. 하지만 일단 한번 중독되면 모성애고 뭐고 없다고 한다.(...) 기침억제효과가 있다.

제조와 수입은 여타 다른 향정신성의약품들과 같이 허가된 제조사와 유통사만 가능하다. 또한 다른 향정신성의약품에 비해 강렬한 진통제이므로, 유통과정이 다른 의약품들보다 엄격하게 관리된다. 하지만 가끔 막장 병원에서는 의사간호사가 수량 및 용도를 조작해 주사용으로 사용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의료용으로는 말기 암의 진통 등에 사용하며, 이 때는 중독성은 매우 낮아져 거의 중독되지 않는다고 한다(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다.). 그리고 중독성이 높아봤자 암 말기면...그리고 암 말기에 가면 약한 진통제는 먹히지 않을정도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모르핀같은 강력한 진통제로나 그나마 효과가 나온다. ~~중독되기 전에 뒈진다~~

2000년대 와서는 모르핀보다 더 강력한 옥시코돈 같은 모르핀계열 약을 사용한다.[* 모르핀의 기본 구조에서 진통효과를 늘리고 중독증상을 줄인 종류들.] 이는 암 말기에서의 진통제의 사용의 경우 첫째, 투약시 장기적인 사용을 염두에 두지 않으며, 둘째, 모르핀 계열의 약품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인 의존으로 인한 금단증상보다도 고통없이 정상적인 삶을 영위해가기 위한 필요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암의 동통의 경우 모르핀은 어느정도 필요한 약품임에도 불구하고, 그 악명때문에 의사들이 처방을 주저하기도 한다. 결국 이래저래 고통스러운건 암환자.[* 다만 암환자도 유언이나 유산등 사후문제때문에 죽기전에 모르핀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복어독으로 유명한 테트로도톡신을 모르핀의 대용으로 연구하는 서양 연구소가 나와 화제가 되었다.

2차 대전시에는 의무병 상비약품 1위였으며, 단지 횟수 제한을 두어서 3번 이상은 투여를 금지하였다.[* 현재도 유효하다.] 몰핀을 맞은 횟수만큼 이마에 M1, M2로 맞은 횟수를 표시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장면은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중에 작가로 성공하게 되는 윌리엄 맨체스터는 그의 회고록 《굿바이 다크니스》에서 2차 대전중 한번 맞은 모르핀의 중독성을 전후 몇십년이 흐른 뒤에도 잊지 못한다고 한다. 흠좀무. 의존성이 강하여 현재 의학계에서는 처방주의약품 중 하나로 통한다.

중독성과 쾌감유발성이 높은 헤로인으로 전환될 수 있지만 당연히 이것은 일반인에겐 물론이고 의료용으로도 사용이 금지되어있다. [* 영국에서는 의료용으론 사용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전부다 모르핀으로 대체했다.]

가끔 이 모르핀을 처방해 달라며 계속 병원에 찾아오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대개는 모르핀 중독자로 그런류의 환자들은 십중팔구로 죽는다(…). 한 성형외과에선 수술하기 전에 모르핀을 환자에게 투여했는데 환자가 모르핀에 중독이 되어 계속 성형을 하러 왔다.~~문자 그대로 성형중독.~~ 만약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다면 절대로 별일 아닌일에 모르핀을 투여해서는 안된다.[* 예전에는 별일 아닌 일에도 썼었다.]

[샤먼킹]에 나오는 수호령 이름

샤먼킹에 등장하는, 리제르그 다이젤의 수호령. 유래는 약품 이름.

요정의 형태를 하고 있다. 중반부에 리제르그가 X-laws에 들어가고 새로운 지령인 제르엘을 받자 버려졌지만 후반부엔 다시 돌아오며 막판엔 제르엘과 합체해 새로운 os인 마스테마 돌킴이 되기도 한다.

애니에서는 하오에게 발린 X-laws의 천사들과 모조리 합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