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장의 애완 그녀/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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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는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의 논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삼계탕 논란

* 삼계탕?

애니메이션 6화에서 삼계탕이 등장했는데 ,애니메이션계에서 대한민국의 요소를 좋든 싫든 은근히 등장시키고 있는 제작사의 특성[* 《토라도라》에는 한국산 이, 《리틀 버스터즈》에는 김치가 등장했다(단 원작인 게임에서도 김치는 등장했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도 비중은 낮지만 대한민국 관련 소재가 어느 정도 언급되며,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에서도 한국어 안내판이 나왔다. 《바쿠만》에도 점프의 한국인 직원이 등장했다.]상 이것이 한일 양국에서 주목을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감기로 쓰러진 아오야마 나나미를 사쿠라장 거주자들이 간호하는 과정에서 미타카 진이 삼계탕을 끓인 뒤에 칸다 소라타에게 나나미에게 주라고 건넨 것이다. 작중에서 진이 "삼계탕이야. 이럴 때는 특별한 요리가 좋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이라고 직접적으로 삼계탕이란 이름을 언급한다.

이는 원작 개변[* 원작에서는 お粥, 일반 죽으로 나온다.]에도 해당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물 건너에서는 불필요할 정도로 화제가 되며 각본가인 오카다 마리의 트위터가 테러를 당했다. 사실 오카다 마리는 시리즈 구성과 각본 일부를 담당하지만, 정작 삼계탕이 나온 에피소드의 각본가는 이토 미치코로 전혀 다른 인물이었다. 시리즈 구성 담당이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지시했을 리는 없으므로 오카다에게 따지는 것은 번지수가 잘못된 반응이다.

* 삼계탕 음모론?

사실 삼계탕 등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이 작품에 삼계탕이 나왔다는 것 자체보다도 이 무렵 일본 방송가에 등장한 의문의 삼계탕 푸시 탓이 크다. 2012년 11월 무렵부터 일본의 몇몇 TV 방송국들이 뜬금없이 삼계탕에 대해 다루기 시작했고, 가수나 탤런트, 성우 같은 방송인들도 자신의 블로그나 트위터 등으로 일제히 삼계탕 홍보에 나선 것.

이로 인해 또 얼토당토않는 한류 스텔스 마케팅이냐며 삼계탕에 대한 반발심리가 생겨나다가, 이 작품에서의 등장으로 그것이 한꺼번에 터져버리고 말았다(…). --흔한 음모론선동질--

* 한국 오타쿠들의 반응

해당 에피소드 방영 후 제기되는 의견으로는 한류 마케팅이다, 일본 애니 오타쿠 중에서는 혐한이 많은데 원작을 바꿔가면서까지 한국 요리를 내놓을 필요가 있었느냐, 안 그래도 진 때문에 안티를 불러모으는 참인데 넷 우익한테 먹이까지 주다니 바보짓이다 등등이 있다. --괜히 오덕질하기 힘들어지잖아-- --덕후들 중에 넷 우익 비율이 얼마나 컸으면 이리 되겠나...--

그 와중에 열이 있는 사람에게 인삼을 재료로 사용하는 삼계탕을 먹이는 건 상식에 어긋나는 행위[* 그러나 인삼과 열은 관련이 없다. 오히려 한의학에서는 감기에 인삼을 권한다. 한의학에서 인삼은 양의 기운이 강한 약재이고, 따라서 양의 기운이 약해지는 질병에 효능을 보인다고 보는데, 감기는 양의 기운이 약해서 생기는 질병으로 해석한다. 다만 피를 토하거나 허파가 약할 경우 인삼을 피하라고 하는데, 기침 때문에 인삼을 피한다면 모를까 열때문으로는 상관이 없다. 현대의학이라면 인삼의 효능자체가 아직 입증되지 않은 상태라... 다만 딱히 해롭다는 결과도 없다.]라며 의학적인 반론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환자 보양식으로 먹는 건 보통 닭죽. 하지만 나나미는 위장계열 병에 걸린것도 아니며 애시당초 평범한 열병이 아닌 명백한 과로. 과로인 사람에겐 푹 쉬며 보양식인 삼계탕을 먹이는것이 좋은것이다.

* 여파 --애초에 삼계탕 나온 정도로 왜 이런 일이 생기는거야--

한편으로는 아마존 예약랭킹에는 변동이 없으므로 《칸나기비처녀 논란 사태처럼 wiki:"복돌이" 원래부터 사지 않는 오타쿠만이 떠들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심지어 아마존 예약페이지에 삼계탕 관련으로 욕을 써놓는 사람들이 늘어났음에도 BD/DVD 예약판매 순위는 오히려 상승했다.(...)

* 업계인들의 반응

한편 관련 업계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일각에서 주장하는 삼계탕 마케팅 주장은 말도 안되는 억측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 애니 업계인은 일각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스테마(스텔스 마케팅)나 한국 하청업체의 독단적인 추가 같은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업계 관계자의 추측으로는, "글자로 되어 있는 원작과는 달리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냥 희멀건 죽을 맛있어 보이게 그리는 것이 어려운지라 겉보기에 영양식처럼 보이는 삼계탕을 등장시킨 것이 아닐까"하고 추측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감독 미즈시마 세이지의 경우엔 타임라인에서 하도 떠드니 삼계탕이 먹고 싶어졌다라고 --사실상 도발--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정작 댓글에선 [wiki:"다르빗슈 유" 다르빗슈]가 누구냐고 싸우고 있다.~~

이 사건을 일으킨 각본가 이토 미치코는 이후 2013년 4월 신작인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에 메인 각본가로 참여했는데, TVA로 방영된 3화에서 한국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지하철 포스터 광고 장면이 삽입되어서 또다시 2ch에서 이를 발견해 논란이 되었다. 다만 이 경우는 제작사에서 직접 지정한 것이 아니라 한국의 하청업체에서 독단으로 그려넣은 것으로 밝혀졌다. 때문에 DVD/블루레이판에서는 수정.

한국에서 지나치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냥 삼계탕이 나온 것이다. 그것으로 끝이다. 그런데 논란이 될 것이 뭐가 있는가? 국내 드라마에서 초밥이 나오면 일본에서 논란이 되는가? 아니다. 작중 인물들이 삼계탕을 먹은 것으로 끝인 사태를 혐한이니 뭐니 말도 안 되는 소리기도 하다. --결국 빨간동그라미나 대게만 봐도 우익드립으로 거품무는 환공포증 환자들덕분에 생긴 병크--


삼계장의 김치 그녀 사건

* 혐한 소재의 동인지 보도

2012년 동계 코믹마켓(C83)에는 삼계장의 김치 그녀(サムゲ荘のキムチな彼女)란 제목의 18금 동인지가 나오기에 이르렀다. 그 내용이 참 가관인데, 삼계탕 사태에 분노한 한국인들이 사쿠라장을 습격해서 성적인 방향으로 깽판을 부린다는 내용. 심지어 싸이가 등장해서 강남스타일 니킥을 선사해 주시는, 그야말로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승천할 것 같은 전개를 보여준다. 한국인으로는 어이없다 못해 씁쓸하게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

결국에는 한국 언론에 보도되었고#. 그 외에도 한국일보, 서울신문 등 메이저 언론사와 지상파 MBC에까지 이 소식이 전파되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 이 만화에 대한 불신감과 혐오감이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있다. 심지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나 동인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 애니메이션에 싸이가 비하적으로 나왔다는 소문에다가 국내 언론사의 대서특필로 이 애니메이션에 싸이가 깡패로 나온게 사실이냐며 검색어가 급상승한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원작소설은 물론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에도 싸이에 관한 내용은 없으며 동인지에서만 나온 것이니 착오없기를 바람. ~~아무래도 국내 기사화까지 되었으니 이 애니를 저질애니라고 비하하는 일반인이 있을 듯 싶다.~~] ~~'아픈 애인을 위해 삼계탕을 끓여주는 장면'이라고 적은 걸 보니 기자는 나나미를 진 히로인으로 보고 있는 모양이다.~~ ~~번역판이 아직 안풀렸는데 기자가 오덕인듯하다~~

여담으로 일본 동인지에 한국 연예인이 등장하는 것 자체는 이제 와서 딱히 드문 일이 아니다. 한류의 영향이 가장 큰 곳이 일본이라도 봐도 괜찮건만..

* 동인지 작가의 사과

근데 작가의 말을 들어보면 의외로 한국에 악감정은 없고 오히려 한국은 제법 좋아한다는 듯. 부모님이 한국을 좋아해서 평소에 한국음식 같은 것도 자주 먹는 모양이다. 원래부터 사쿠라장의 강간물 동인지를 그리던 작가였는데, 삼계탕 사건이 터지는걸 보면서 그냥 재미삼아 사쿠라장x강간x삼계탕이라는 소재로 그리던 동인지가 오버해버려서 싸이와 혐한네타까지 등장해버렸고. 애초에 이 동인지가 한국인들의 눈에 들게 될지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듯. 일일 접속자 200명이던 블로그가 갑자기 7000명 수준으로 뛰어버렸다고(…).

이후 작가는 니코니코 생방송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서 사죄했으며, 트위터에서도 이래저래 공손하게 사과하고 있는 중. 참고로 해당 동인지는 이 사건으로 인해 마케팅 효과를 얻어서 예약이 폭주, 동인샵에서 추가발주 요청까지 들어왔다고 한다.--뭐야, MBC가 마케팅 해줬네.--

* 기타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고작 동인지 가지고 뭐 이렇게 호들갑이냐는 반응도 많았다. [* 심지어 한국에서조차 동인지 작가를 위로하는 여론도 없는 건 아니었다. 애초에 들키든 말든 옳지 못한 소재라서 문제지...] 하지만 실존 인물을 다짜고짜 [wiki:"RPF" 강간범으로 그린 사실이 정당화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원작 개변의 추가

원작에서는 졸업식 행사 수순으로 "국가(기미가요)제창"이 언급되는데, 애니메이션에 그려진 졸업식 행사진행 표에는 이것이 빠져버렸고, 이로 인해 다시금 문제시되었다. 원작에서 잠깐 언급만 될 뿐이고 애니메이션 역시 배경으로 슬쩍 지나가는 장면이라 평소같으면 누구도 신경쓰지 않았을 만한 부분이지만, 상기된 삼계탕 건으로 탓에 쓸데없이 주목을 받아 논란이 되었다.

그런데 기미가요는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기는 하다. 기미가요가 처음으로 정식 국가로 지정되어 행사 때마다 부르도록 정해진 직후에 반대하는 여론이 상당했다.

~~어째 계속해서 억울하게 욕을 먹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