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미 오브 더 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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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my of the State

https://urolz12.files.wordpress.com/2011/06/movie_hqq2hf4czs.jpg

>본격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을 소름끼치게 하는 영화

개요

토니 스콧 감독의 1998년작 스릴러 영화

엔에스에이(NSA)를 본격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위성 및 각종 전자장비를 이용한 추격장면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이 위성과 전자장비는 매우 옛날의 것으로 현재에는 더 정밀하고 무시무시한 장비가 사용되고 있다.

지금봐도 출연진들이 ㅎㄷㄷ하다.

1998년 개봉작임에도 불구하고 추격전 장면은 이후에 나온 제이슨 본 시리즈수준으로, 땀을 쥐게 만들 정도로 재미있다. 또한 죄없는 사람을 정부기관이 범죄자로 몰아 궁지에 모는 모습은 여전히 섬뜩하게 다가오며, 영화가 던지는 주제 역시 뚜렷해서 사실 10년 뒤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나온 영화인 《이글 아이》보다 대부분 면에서 우월한 편이다.

줄거리

근미래미국, 국내외 미국의 적 또는 잠재적인 적을 감시하기위해 정보 감찰법이 만들어진다. 이 법안은 정부(특히 NSA)가 실시간으로 전방위적인 감청및 정보 접근을 허용하는것으로 안보효율이 극도로 높아지지만 그에 따라 개인정보가 침해될 우려가 있어 찬성 여부에 국민은 물론 의회까지 분열되어 싸우기 시작한다.

한편 이 법안통과 반대 지지자들의 가장 큰 힘이 되었던 상원의장 필 해머슨이 사망한 채 발견되고, 과거 심장 수술 경력이 있어 사람들은 그가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생각한다. 이때 그가 죽은 자리에 기러기 관찰용으로 있었던 카메라에서 그가 NSA 고위간부인 레이놀즈와 그의 부하에게 살해당하는 장면이 그대로 찍히고, 이걸 조류학자 다니엘 자비츠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 '테이프'를 집으로 가저간다. 이 사실을 알게된 레이놀즈는 FBI 허가서를 가짜로 꾸미고 훈련을 가장해 다니엘을 쫒기 시작한다.

로버트 클레이턴 딘은 인권 변호사인 아내와 달리 이러한 법안에 아무런 관심없는 선량한 시민이다. 그는 뛰어난 정보원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는 잘나가는 노동변호사로 대형 변호사 회사에 몸을 담고 있다. 어느날 자신의 고객인 노동조합이 마피아의 협박과 구타로 위협을 당하자 정체불명의 정보원 브릴의 유일한 연결책이자 전 애인 레이첼 뱅크스로부터 보호감찰중인 마피아의 보스 '핀테로'가 불법으로 노사와 만나는 모습을 담은 '테이프'를 거액에 사들인다. 이 테이프로 핀테로를 협박하지만 핀테로는 이 테이프를 건낸 브릴의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 1주일 내로 가족과 함께 죽이겠다고 협박하면서 딘을 자신의 식당 밖으로 쫓아낸다. 핀테로 이놈의 행적을 보면 그야말로 작중 비호감 지수를 배로 늘리는 인간 쓰레기다. 마지막에 레이놀즈 일당과의 총격전 도중 총을 머리에 맞고 사망하는데 레이놀즈가 죽는 건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인과응보이긴 해도 불쌍하다는 느낌을 준 반면 핀테로는 그런 거 없다. 오히러 꼴 좋게 됬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허탈하게 집으로 오던 딘은 인권변호사로 있는 아내의 선물을 사기위해 속옷 상점으로 들어가고 거기서 쫓기던 다니엘을 만난다. 같은 대학 동창이던 다니엘을 반갑게 인사하던 딘은 속옷에 정신이 팔려 집중을 못하게 되고 다니엘은 딘의 쇼핑백에 몰래 해머슨의 살해장면이 찍힌 장면이 들어있는 테이프를 복사한 게임팩을 넣고 다시 도망친다. 그를 찾아 밖으로 나온 딘은 다니엘이 NSA 요원들에게 쫒기다 소방차에 치어 죽는 모습을 목격한다.

레이놀즈와 그의 부하들은 죽은 다니엘의 몸에서 딘의 명함을 발견하고 딘의 뒤를 밟기 시작한다. 딘이 테이프를 가지고 있을거란 확신이 선 레이놀즈는 딘이 그 사실을 알고있던 알고있지않던 혹시 그 테이프를 언론에 공개할까 두려워 딘의 신뢰성을 제거하기 위해 레이첼의 관계와 마피아와 관련된 사실을 언론에 퍼트리고 딘은 졸지에 회사에서도 쫒겨나고 아내에게도 버림받는다.

딘은 이것이 핀테로가 꾸민짓이라 믿고 브릴을 찾아가기 위해 레이첼을 다시 찾게 되고 결국 가까스로 브릴을 만나게 된다. 브릴은 딘의 몸에 몰래 붙어있던 도청장치와 추적장치들을 제거해주며 딘을 노리는것은 마피아가 아니라 NSA란 사실을 알려주고 더이상 자신에게 접근하지 말라면서 사라진다. 한편 NSA에선 도청장치와 추적장치가 사라지자 딘에게 조력자가 있음을 확신하고 더이상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기위해 레이첼을 살해하고 딘에게 뒤집어 씌운다. 딘은 NSA가 무언가를 노리고 다니엘을 쫓았으며 이젠 자신을 추적하는걸 보면 다니엘이 무언가를 자신에게 남겼음을 추리하고 8살난 아들에게 자신의 쇼핑백에 '고장난 게임기'가 있었음을 알게된다. 결국 그 게임기를 들고 다시 브릴에게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고 결국 그것이 해머슨의 살해장면임을 깨닫는다.

결말

[include(틀:스포일러)]

NSA는 브릴의 사무실까지 처들어 오게 되고, 딘은 상원의원 살해장면이 담긴 메모리카드를 탈출중에 화재로 인해 손상시키게 되고, 결국 레이놀즈와 협상할 카드가 없어지게 된다. 이에 딘은 마지막 수단으로서 당시 한창 협상중이던 마피아보스 핀테로에게 레이놀즈를 데려간다. 딘은 핀테로의 몰래카메라를 찍어 협상중이었고 핀테로에게 테이프를 찍은 사람을 데려오라는 협박을 받는 중이었던 것.

서로 만난 레이놀즈와 핀테로는 두 사람이 서로 다른 테이프(메모리 카드)를 이야기하는줄 모르고, 테이프를 내놓으라고 옥신각신하다가 사태가 악화된다. 핀테로 일당과 레이놀즈 일당이 총 겨누고 대치중일때 핀테로의 부하(정확히는 요리하던 할아버지)가 크루그를 뒤에서 쏴버린다. 그 결과 양쪽 다 이승탈출 넘버원을 촬영하러 간다. 피들러(잭 블랙)와 제이미(제이미 케네디)만 살아남아 FBI 본부에서 취조를 받는다. 결국 마피아와 NSA간에 총격전에 벌어지고 양측은 다 죽는다. 딘은 탁자 밑에 피신해있다가 핀테로를 감시중이던 FBI에게 구조되며 이것을 지켜보던 브릴은 유유히 사라진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뒤, 딘은 사라진 브릴로부터 영상편지를 받게 된다. 자기 집에 설치된 몰래 카메라와 TV를 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