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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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irected from 훈민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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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late:문자 정보 한국어를 표기하는 문자. 자연적으로 발생한 문자가 아닌 인공적으로 창제된 문자로, 1443년 조선의 왕 이도(세종)가 창제했다. 원래는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 반포되었고, 일상적으로 언문(諺文)<ref>언문이 비하적인 표현이라는 통념이 있지만, 원래는 비하적인 표현이 아니다. 오히려 비하적인 표현으로는 암클이라고 불렸다. 즉 여자들이나 쓰는 글이라는 의미. 비슷한 맥락에서 일본에서도 가나를 おんなで(女手; 암클)라고 불렀다.</ref>, 즉 말소리를 적는 글이라고 불렸다. 이전까지는 문자언어가 음성언어와 다른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말소리를 적는 글은 곧 한글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한글이라는 이름은 주시경 선생이 붙인 이름이다. 큰 글이라는 의미인데, 이전까지는 한글은 격이 낮다고 여겨져 특히 남자들은 사용하기를 꺼렸기 때문에, 한글도 좋은 글이라는 인식을 줄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부터 한글은 한자와 동격의 위치가 부여되어 조선어의 표준적 표기방법으로 채택되며, 공식문서에서 한글이 한자와 함께 사용되게 되었다.

이후, 한국에서는 박정희가 한국의 낮은 초등교육률을 감안해 문맹퇴치를 위해 한자교육을 금지시켰다. 그래도 90년대 초반까지는 일상생활에서도 국한문체가 주로 사용되었으나, 90년대 초반부터 슬슬 한자를 전혀 모르지만 한글은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위 한글세대들이 다수가 되면서 한국에서의 한자사용률은 금감하기 시작했다. 이 현상에 대해 김대중을 시작으로 한자교육을 정상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이제 다시 한자를 쓰기에는 현대 한국인들은 너무 바쁘다.

북조선에서도 마찬가지로 문맹퇴치를 위해 전면적 한글전용을 시행했다. 여기는 미친 사회주의 독재국가기 때문에 바로 전면적으로 강제되었다. 다만 조선 항목에서 보듯 한국에서 조선을 싹 한으로 바꾼 것처럼 북조선에서도 한을 싹 조선으로 바꿨는데 그래서 한글을 한글이라고 안부르고 조선글이라고 부른다. <ref> 김일성이 생전에 '한자를 쓸 필요는 없지만 중국과 남조선이 한자를 사용하니 한자를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했기 때문에 한자를 일상에서 쓰지는 않지만 북조선 사람들은 3천자 정도는 안다고 한다. 그러나 韓이라는 글자는 철저하게 없애버렸기 때문에 북조선 사람들은 절대로 韓이 뭔지 모른다고 한다. </ref>

창제 당시의 이름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의미의 훈민정음이었으며, 이후 언문, 반절 등으로 불렸고, 현재는 주시경이 주창한 한글로 불리고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제자 원리에 대해서 여러 학설이 존재하였으나 해례본의 발견 이후에는 자음은 구강 구조를, 모음은 천지인(天地人)의 형상을 상형했다는 것이 정설로 되었다.

한글의 창제를 기념하는 날로 한글날이 있다. 이 날에는 국뽕들이 광란의 딸딸이파티를 벌이곤 한다. 독재자들이 으레 그렇듯 박정희도 국뽕을 졸라 잘 써먹었고, 김치와 한글, 이순신, 세종대왕 등에 대한 신격화도 이때부터 주입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박정희가 뒤지고 난 80년대 당시 학생운동권도 민족주의 계열이었고 그래서 한국이 민주화당한 뒤에도 이 땅에서 민족주의는 존나게 강세였다는 점이다. 그래서 민주화가 됐는데도 민족주의를 청산하기는 커녕 아직도 김치, 한글, 세종대왕, 이순신은 절대신성불가침의 영역이기 때문에 이런 주장은 합리성을 떠나 여론에 씨알도 안먹히게 되었다. 대단한 건 한글이 아니라 15세기의 세종대왕이다. 21세기였으면 별로 안 위대한 업적이다. 한글은 쓸만하게 만들어진 거니까 입 닥치고 쓰면 된다. 일반인들은 자음이 발음기관의 형상 운운하지만 정말 어려운 건 모음이다. 천지인은 우주의 원리를 담고 있는 게 아니라 현대표준음운론을 담고 있다.

한글화?

게임이나 프로그램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흔히 한글화라고 표현하는데 엄밀히 따지면 어떤 언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것은 가능해도 어떤 언어를 특정 문자로 번역한다는 말은 있을 수 없으므로 틀린 표현이나 알파벳과 달리 한글로 표기되는 언어는 한국어밖에 없기 때문에 한글화라는 표현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적절한 한글화의 예

훈민정음 해례본 읽어보긔

<youtube>j3vQTfyzBFc</youtube>

지금의 한글로 발전해서 다행이다

뭐 어차피 그때 당시에 어떻게 읽었을지 정확하게는 모르고 연구하여 읽은 것 뿐이지만.

한글 파괴

한글은 로마자키릴 문자와 달리 음절<ref>ㄱ,ㄴ,ㄷ, ㅏ, ㅑ는 음소라고 하고 가, 나, 다, 응 같은 경우를 음절이라 한다.</ref> 단위로 한 글자를 만들기 때문에 복잡한 글자의 경우 모양이 비슷비슷한 문자들이 많다.

예를 들자면, 대와 , 커와 , 유와 윾, 과 앟, 의와 익, 광과 팡, 근과 ㄹ 등이 있다.

이를 두고 많은 백성들은 야민정음이라 일컫는다.

파일:한글 파괴범 야갤.jpg
File:한글 파괴범 야갤.jpg


이를 이용한 장난이 많이 존재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머구(대구), 김머중(김대중), 머한민국(대한민국) 같은 사례이다.어?? 전부 야갤 발이다!

세계 문자 올림픽 금메달 수상?

세계 문자 올림픽 금메달 수상.jpeg
가끔 한글 얘기 나오면 세계 문자 올림픽에서 한글이 가장 우수한 문자로 선정됬다는 얘기가 심심치않게 나오는데 저 세계 문자 올림픽이라는 대회의 실상을 알게되면 의혹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우선 저 대회를 주최하는 "세계문자학회"라는 것부터 외국에는 존재하지 않고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기독교계열이 후원하는 정체불명의 단체다. 어느 기자가 한글학회에 문의해봤더니, “세계문자올림픽과 한글학회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대회에 참석한 어떤 사람도 학회 회원이 아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1]

그냥 국내의 듣보잡 단체가 사적으로 자기들만의 대회를 열어서 "한글이 우수하다는 것"을 미리 정해두고 "우수한 문자를 선정한다."라는 답이 뻔히 보이는 생쑈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답정너"


대회 목적부터가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 라고 강요하기 위함이고
(공정성 결여)

심사위원들은 과연 문자학자들인지 누구인지 검색해도 나오지도 않는 사람들을 돈주고 앉혀놈
(전문성, 권위성 결여)

유네스코에 보고 한다느니 말하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유네스코와는 아무 관련도 없고 그냥 개인이 메일을 보내는 격
(사기성 의심)

이런 걸 온갖 매스컴에서 대단하단 듯이 보도하고 있는 것도 코메디이고, 저런 쇼를 하면서까지 한글을 세계에 알리고 싶을까하는 안타까운 생각도 든다. 국가와 자신을 동일시하여 국가의 영광=자신의 영광으로 여기면서 자랑스러워하며 집단적 소속감에서 위안을 얻으려 하는 한국인 특유의 심리와, 한국보다 선진국이라고 여겨지는 국가들의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고 국가와 개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싶어하는 후진국형 정서가 합쳐져 만들어진 웃지 못할 촌극이라고 할 수 있겠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