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 부대
https://www.sonicbomb.com/files/articles/731/731_building.jpg 731 부대 본부 전경
[목차]
개요
Unit 731
~~독립군~~[* 2009년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731 부대가 뭔지 아느냐"는 질문에 국무총리 정운찬이 "항일 독립군 부대…"라고 대답한 일이 있었다. 서울대 총장이었던 그 정운찬 맞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생체실험을 포함한 생화학무기 개발을 하던 일본 제국 소속 군 부대. 동양의 아우슈비츠.
활동지역은 현 중국 헤이룽장 성 하얼빈. 1932년에 설립되어 일본 제국이 패망할 때까지 활동했다. 단 처음부터 생화학무기 개발을 위해 설립된 부대는 아니었는데, 본래 히로히토 천황의 칙령으로 설립된 급수부대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부대는 히로히토 천황의 칙령으로 설립된 유일한 부대이다.] 이는 히로히토 천황이 생화학실험을 묵인했다는 발언에 대한 반박이 되기도 하는데, 이시이 시로가 부대장이 되면서 부대의 성격이 생화학무기 개발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단 그렇다고 묵인하지 않았다는 증거 또한 없다. 다만 731 부대의 생화학 무기 개발에 관해서는 '전문가들이 알아서 잘하겠지'라는 생각으로 군부에서도 일일이 간섭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뇌부 사람들 조차도 결과만 확인했지 그 자세한 과정까지는 잘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부대에서 복무한 히로히토의 막내 동생과 사촌 동생, 다카히토와 다케다노미야 츠네요시는 전쟁 중 히로히토와 여러 차례 만나기도 했는데 과연 진짜로 몰랐을지...?] 이 과정에서 여러 잔혹한 생체실험을 행했으며, 생체 실험의 대상은 '마루타[* 뜻은 통나무. 가타가나식으론 재료.]'라고 불렀다. 희생자 중에서는 중국인이 가장 많았지만, 만주에 거주하던 한국인과 러시아인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사람들도 있었다.
미국 또한 전후 전범들과의 사법거래를 통해 이러한 자료를 고스란히 얻을 수 있었다. 실제로 731 부대에서 제대로 된 죗값을 치른 자들보다 사회적으로 출세한 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이는 미국군과의 사법거래에 의한 것. 미국이 자료에 눈이 멀어 전범에게 면죄부를 준 탓에 죽어나간 사람들만 피눈물을 흘리게 됐고, 이는 미국이 직접 일본 정부를 향해서 강도 높게 비난하는 난징 대학살 문제와 만주사변 문제와 위안부 문제와 달리, 미국이 731 부대에 대하여 말을 아끼게 하는 가장 큰 이유다.
1998년 kbs 일요스페셜에서 731부대는 살아있다는 다큐멘터리를 방영해 시청자들의 큰 충격을 줬다.[[1]][2편] 이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731부대 부대장 이시이 시로가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요청으로 대한민국에 들어와 일본에서 싼값에 거둬들인 혈액을 한국전쟁에서 미군에게 비싸게 팔아서 많은 이득을 얻고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내용 등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사실 비참한 말년을 보냈다던 이시이 시로가 실은 배후에서 일본 의학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는 루머는 거의 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이다. 이시이 시로 항목 참조.
계급체계
731 부대에는 군인 이외에도 민간인 군속들이 소속되어 복무하고 있었다. 이들은 민간인 신분으로 소속되어 있더라도 그 직급에 따라 군대식 계급에 대응하는 서열을 가졌다. 따라서 민간인 기사(의사)에게는 위관급 장교도 상급자 대우를 해줘야 한다.
|| 계급 || 군인 || 민간인 || || 장성 || 장관급 장교 [br] 부대장 이시이 시로 중장 [br] 그 형제인 이시이 지로 등의 인물들 [br] 그 외에 준장 또는 소장급으로 1명~2명 || 해당 직급 없음 || || 고등관(高等官) || 좌관급 장교 || 기사(의사) || || 판임관(判任官) || 위관급 장교 || 기사보조 [br] 위관 장교에 상응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민간인 || || 고원(雇員) || 부사관 || 부사관에 상응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민간인 || || 용인(用人) || 병 || 최말단 고용인 ||
당시 만주에서의 참상
[include(틀:폭력요소)] 이들의 생체 실험은 도시전설처럼 종종 회자한다. 그러나 대부분 사실이다.
이 사건은 일본공산당원인 모시무라 세이치가 《악마의 포식》이라는 책을 발표하고, 〈속(續) 악마의 포식〉을 공산당 기관지에 연재하면서 동시에 공산당 의원이 국회에서 문제제기를 함으로써 알려지게 됐다.[4월 13일 동아일보 기사][8월 4일 동아일보 기사]사족으로 당시 책에 실렸던 사진 35장 중 20장은 실제 사진이 아니었다고.[9월 16일 동아일보 기사][9월 16일 경향신문 기사] 개정판에서는 수정됐다고 한다. 한국에서 '마루따' 내지는 '악마의 포식'이라고 나온 판은 전부 초판본 그런 이유로 731을 방문한 독일 장교내지는 는 731이 생기기도 전에 나온 병원 사진이나 중국 병원에서 찍은 검시 사진 같은것도 그냥 나온다.(...) 어차피 사진이 잘못됐다고 이 사건에 면죄부가 주어지는 게 아니다.
이들이 가행한 잔혹한 행위는 아무 검색 사이트나 들어가서 731부대라고만 처도 관련 사진이 쏟아져 나온다. 흑백이라 잔혹함이 덜해보이긴 하나 어쨌든 매우 혐오스러운 광경이므로 보기 전에 각오를 해야 한다.--컬러판 이미지였다면 당신은 지금까지 본 사진중 가장 잔인한 사진의 순위에 검지를 치켜들것이다--한국에 출판된 저서 중에는 재중동포인 진청민이 쓴 《제731부대의 진상을 파헤친 일본군 세균전》이라는 책을 참고해봐도 좋다. 《악마의 731부대와 마루따》도 추천. 일본인이 직접 생존자들의 증언을 들어가면서 작성한 책이다.
더 끔찍한 사실은 731부대는 일본군의 유일한 생체실험부대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731, 100부대를 포함한 관동군 관할의 방역급수대 내지 방역부대들의 상당수는 사실 731부대와 같은 생화학전 실험부대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하 자세한 사항은 부대장이었던 이시이 시로를 참조할 것.
부대내규
* 물의를 일으키거나 탈주를 시도한 수용자는 24시간 이내에 실험을 종료시킨다. 이 때문에 수용자가 폭동을 일으킬 경우 일정에 없던 실험을 하기도 했다. * 731부대의 모든 구성원(부대지휘관 포함)은 731부대에 몸담고 있는 도중 사망하면 그 시체는 생체실험의 대상으로서 해부된다. * 어떠한 경우라 해도 수용자는 석방시킬 수 없다. 실험이 종료된 이후의 수용자는 살아있든 죽었든 간에 무조건 소각 처리한다. * 만약 적과의 교전에서 패배 또는 기타 다른 이유로 어쩔 수 없이 731부대를 해체해야 할 경우에는 모든 수용자를 정리해야 한다. 여기서 정리란 수용자에게는 죽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결국 "정리" 가 실현되었다. 7동의 마루타들은 청산가스로 살해하고 8동의 마루타들에게는 자살을 강요했다. 남성 마루타들은 2명씩 짝을 이뤄서 서로 로프 고리 속에 목을 넣고 로프 중간에 곤봉을 끼워서 두 명이 합해 돌리는 식으로 자살을 시켰다. 여성 마루타들은 목을 매게 했는데 문의 손잡이에 로프를 매단 바람에 신체를 오그리고 발을 오그리는 식으로 죽어야 했다. * 수용자의 탈주를 도와준 731부대원은 직위해제는 물론이고 중죄인으로 분류되어 사형 또는 이에 준한 형벌을 받는다. * 처음 전입한 신병은 수용자 중 가장 품질이 떨어지는 수용자를 때려 죽여야 한다. 이는 수용자를 인간이 아닌 짐승으로 인식하게 하기 위함이다.
생체실험 내역
실험의 내용을 살펴보면 살아있는 실험체에 탄저균, 천연두균 등의 바이러스균을 주사하여 결과를 지켜보거나 살아있는 사람을 그대로 해부하여 내장을 빼내거나 심지어 동물의 내장과 교체하는 실험도 하였다. 그리고 포로의 대량 처분에 독극물을 쓰면 돈이 들기에 어떻게 빠르게 대량학살을 하기 위한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사람을 진공에 집어넣어 죽이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단, 이런다고 보통 생각대로 터져죽진 않는다. 우주공간에 맨몸으로 나가면 터져 죽는다 항목 참조.]
이들은 어떨 때는 피험자에게 마취를 하지도 않고 실험을 했다. 그리고 그 실험들이라는 것이 거의 대부분 인간이 차마 인간한테 할 수 없는 모든 짓이었고, 그걸 거의 다 시도했다.
* 예시 1) 총기 관통력 테스트를 한다고 산 사람한테 총을 쏘았다.[* 잘 생각해보면 이런 실험을 하고 싶다면 그냥 돼지 시체에다가 쏴도 되는 실험이다.~~돼지랑 인체랑 같나. 다만 죽은지 얼마 되지않은 사체로도 충분히 실험 가능한 부분이다.~~] 30명을 3개의 조로 나눠서 일렬로 세워놓고 실험을 했다. 팬티만 입힌 조, 평상복 조, 겹겹이 방한복을 입힌 조로서 팬티만 입힌 조는 전원 사망, 평상복은 6명 사망, 방한복은 2명 사망했다.
* 예시 2) 저온에서 몸의 세포가 죽어가는 과정을 관찰한다고 멀쩡한 사람을 몸의 일부만 얼리는 실험을 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과학동아에 실린 내용이 진짜라고 가정한다면 이 과정에 사용한 게 임산부들이라고 한다.
* 예시 3) 사람을 통째로 원심분리기에 넣고 돌리는 행위도 했다는데 여기서 얻은 결론은 '인간의 70%가 물이다' 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실험에 대해서는 다른 말도 있다. 말 그대로 죽을 때까지 건조시키는 것인 건조실험을 한 결과라는 말도 있다.
그런데 이것들은 유일한 공적이라기보다는 731부대 자체가 흑역사가 돼버리는 바람에 정보취득 출처를 숨기는 과정 중에서 일어난 오해일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서 페스트균이 벼룩의 체내에 기생함으로써 벼룩의 보호막 안에서 균도 보호되고 계속 번식을 하는 이상적인 사이클을 발견했으나 이건 오늘날 방역상의 발견으로 취급되고 있다. 그리고 뒤에 서술되어있듯이 이때 취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떵떵거리고 산 경우가 많다.
마루타 관련 소설에서는 폐기 처분된 전차에 마루타들을 집어넣고 화염방사기 실험을 한 장면이 나오는데 이를 진짜 했는지 추가바람. 일단 전차 안에 넣는 실험 자체는 위에서 언급한 '제731부대의 진상을 파해치는 일본군 세균전'이라는 책에 소개되어 있다. 결과는 당연히 피실험자 모두 사망했다. 그런데 사실 이 부분은 확실히 검증된 것은 아닌 것이 몇몇 테스트는 주장되는 것과 실행시 나올 수 있는 결과가 완전히 달랐다. 실험이 아니라 사고로 바로 그 상황이 재현된 것들이 여럿 있는데 좋은 예가 원심분리기 실험과 진공 실험. 이는 사실 스너프에 준하는 몇몇 포르노 매체의 것이 검증 없이 곧바로 대입된 탓이 있다. 또한 다른 곳에서 한 실험이 731부대에 의한 것으로 오해를 사는 것도 있다. 어떤 의미로는 731부대를 이용해서 일본 전역에 걸친 전쟁범죄행위에 물타기를 한 것도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일단 관련 증언은 있다.
이하 상세한 내용들.
1998년 kbs일요스페셜에서 방영한 일본군 731부대 운전병 코시 사다오(1998년 당시 80세)가 다음과 같이 증언해서 사람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기도 했다.
>"영하 50도에서 몇분이 지나면 죽는가 관찰하는 실험을 했는데 그 가운데 독가스 실험은 제가 직접 카메라로 찍었는데 독가스를 터트리고 몇분후에 죽는가를 실험했고, 마루타들의 몸에 전기코드를 연결한다음 독가스를 터트려 몸의 변화 관찰, 페스트균 터트려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가를 관찰했다. "
[youtube(_88upPq9wTM,width)=50%)] 이 동영상 15분 부분에서 그의 증언을 들을 수 있다.
생체 반응 실험
수용자는 마취 없이 생체 반응을 측정하기 위한 실험을 당했다. 다양한 질병에 걸린 수용자를 생체 해부하였다. 아주 드물게 외부에서 초청된 사람이 참관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 질병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보기 위해 장기를 제거하였다. 모두 살아있는 상태에서 시행했다. 왜냐하면 부패 과정은 결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 성인 남자, 성인 여자, 어린이, 영아 모두 대상이었다. 다만 증언에 의하면 나이대는 20~40대까지였다고... 50대부터 존재하지 않았다고 한다. [* 마루타 실험은 주로 건장한 청년들에게 시행 되었는데, 정확한 실험 결과를 위해서 라는 이유도 있으나 젊은 중국과 소련 의 군인들을 상대로 사용할 무기나 세균무기를 실험하기 위해서 라고 보는게 맞다.] * 생체 반응 실험은 임산부에게도 시행되었다. * 어떤 때는 의사에 의해 수태되고 그 태아는 꺼내졌다. * 출혈의 연구를 위해 수용자의 팔이나 다리를 절단하였다. * 절단된 팔이나 다리는 가끔 수용자의 반대편에 다시 붙여졌다. * 몇몇 수용자의 팔이나 다리는 얼려져 절단되었다. * 어떤 때는 얼렸다가 녹여서 치료받지 않은 괴저 및 부패의 영향을 연구했다. * 일부 수용자의 위는 외과적으로 절제되고 식도와 장을 연결하였다. * 일부 수용자에게서 뇌, 폐, 간의 일부가 제거되었다. * 피부 표본을 얻기 위해 실험 대상의 피부를 산 채로 벗겨내었다. * 의식은 살아있는 반 시체 상태의 마루타는 소각 처리되었다. * 남자와 여자의 생식기를 절단하여 각각 상대방의 국부에 이식하는 성전환 수술 실험을 했다.
무기 실험
* 보병소총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수용자를 3개조로 나누고 각각 일렬로 세우는데 이때의 복장은 한 조는 팬티만 입은 상태, 또다른 한 조는 평상복, 나머지 한 조는 방한복 차림으로 실시했다. 이 실험을 위해 30명의 마루타가 동원되었다. 팬티만 입은 조는 전원 사망, 평상복 조는 6명 사망, 방한복 조는 2명이 사망했다. * 수류탄을 시험하기 위해 인간 목표물을 다양한 거리의 다른 위치에 세웠다. * 인간을 대상으로 화염방사기를 시험하였다. * 인간을 말뚝에 묶어 세균방출폭탄, 화학무기, 폭발성 폭탄을 시험하였다.
세균 실험
* 수용자에게는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접종되어 그 효과를 연구했다. 예방접종이라고 위장하였다. * 치료받지 않은 성병의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남녀 수용자를 강간하여 일부러 매독, 임질을 감염시키고 연구하였다. * 질병 전파 벼룩을 대량으로 얻기 위하여 수용자에게 벼룩을 감염시키고 세균전의 유용성을 연구하였다. * 일부 수용자에게는 전염병이 퍼지는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만두에 집어넣고 급식시켰다. 당시 수용자에게 지급되는 음식이 만두였기 때문에 아무도 이를 의심하지 않았다. * 전염성 벼룩, 감염된 의류와 물자가 폭탄 안에 포장되어 다양한 목표물에 투하되었다. 이때 이시이 시로 중장이 직접 개발한 도자기 폭탄이 주로 사용되었는데 도자기 폭탄은 폭발력을 고의로 약하게 만들어 안에 내장된 세균이 죽는 것을 최소화했다. 페스트, 콜레라, 탄저 등 전염병으로 약 40만 명의 중국인이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세균을 증식하는 과정에서 731부대에서도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한다.
성병 실험과 여성 마루타[* [위키에 있는 내용을 발췌]]
731 부대는 성병 실험도 빈번하게 실행했다. 당시 전투 중 성병 치료법이 극도로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 주된 방법은 치료용 주사를 놓는 것] 일본군 내부에선 성병이 심각한 수준으로 만연해 있었다. 시베리아에서 현지 여성들을 강간하고 얻은 성병 때문에 1개 사단이 전멸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는데 아마도 적백내전 당시일 확률이 높다. 관동군은 소련-만주 국경인 노몬한에서 깽판 쳤다가 발린 후 정작 시베리아는 가지도 못했고 이전에 시베리아 출병 때 가서 민간인 학살 등의 만행을 저지른 바 있다.
초기엔 매독균을 넣은 주사로 여성들을 감염 시켰지만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자, 남녀 마루타들을 작은 방에 가둬두고 강제로 성행위를 시켜 균을 옮기게 하였다. 성병에 감염이 되면 그 경과를 유심히 관찰하며 1주 후, 3주 후, 1개월 후에 따른 증상의 진행 상태를 확인했다. 단순히 성기의 외부 상태를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체 해부를 통해 여러 내부 장기들의 증상이 어느 단계까지 이르렀는지를 검사했다.
또한 731 부대의 연구원이었던 요시무라 히로토[* 1907-1990. 종전 후 731 부대에서 행했던 실험자료를 가지고 다수의 논문을 발표. 이후 도쿄부립대학 의대학장을 역임. 현실 세계에 인과응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정적인 증거 중 하나]가 종전 후 발표한 논문에서는 영아를 얼음물에 담궈 그 사이의 온도변화를 측정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강간을 통해 태어난 영아, 혹은 731 부대에 잡혀오기 전에 임신 중이었던 여성 마루타의 영아들이 동상 실험에 사용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기존 731 부대원이었던 쿠루미자와 마사쿠니는 생체 해부 중 마취에서 깨어난 여성 마루타들의 당시 상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증언한다.
|| 기자 : "눈은 뜨고 있었나?" 쿠루미자와 마사쿠니 : "눈을 뜬 경우도 있었다." 기자 : "비명을 지르거나 했던 사람은 있었나? 뭐라고 말했는가?" 쿠루미자와 : "그 기억은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다. 나를 죽이는 것은 괜찮지만 자식만은 살려달라고 했던 적이 있었다."[* 할 골드 '증언 : 731부대의 진상 - 생체실험의 전모와 전후 모략의 궤적 - 2002년, 45-46항] ||
기타 생체 실험
* {{{#red 일부 수용자는 숨막혀 죽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알아보기 위하여 목 매달렸다.}}} * 일부 수용자는 색전이 생기는 시간을 결정하기 위하여 동맥 또는 심장에 공기가 주입되었다. * 일부 수용자는 신장에 말의 소변이 주입되었다. * {{{#red 일부 수용자는 죽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결정하기 위하여 물과 음식을 전혀 주지 않았다.}}} * {{{#red 일부 수용자는 죽을 때까지 고압의 방에 놓였다.}}} * 일부 수용자는 극저의 온도에 놓이어 동상이 걸리게 하였다. 그런 조건에서 얼마나 생존하는지, 인체 살의 부패와 괴저가 어떤 효과를 일으키는지 알기 위해서였다. 이는 주로 여성 수용자에게 행해졌다. * 일부 실험은 온도와 화상, 인간 생존의 관계를 알기 위한 것이었다. * 일부 수용자는 원심분리기에 넣어져 죽을 때까지 돌려졌다. 인체 수분 함량 비율을 알기 위해서였다. * 동물의 혈액이 일부 수용자에게 주입되어 그 효과가 연구되었다. * 일부 수용자를 가스실에 넣어 다양한 종류의 화학 무기를 시험했다. 이것 관련해서는 731부대의 모든 생존자가 입을 닫았다. 그러나 마침 파견 근무를 하고 있었던 516부대[* 독가스부대. 라바울의 일본군 요새에서 거듭된 포격으로 일산화탄소 중독 문제가 일어나자 대본영의 명령으로 731부대와 공동으로 일산화탄소 중독 문제를 연구하고 있었다. 7동의 마루타를 섬멸한 것도 이 사람들]의 생존자들이 입을 열자 증언하기 시작했다. * 바닷물이 몇몇 수용자에게 주사되었다. 바닷물이 생리식염수를 대치할 수 있는지 알기 위해서였다. 참고로 윤동주 시인이 이 실험에 의해 죽었다는 주장이 일반적이다. * 일부 수용자에게는 진공 실험을 실시했다. 진공 상태에서 사람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 하는 실험이었다. * 극한 상황에서 모성애와 자기보호본능이 충돌할 때의 반응을 실험하기도 했었다. 아기와 엄마들을 방에 몰아넣고 물을 채운다던가 방바닥을 가열시키는 식으로. 엄마들은 처음엔 아기를 품에 안고 보호했으나 결국 아기를 딛고 일어서 호흡하거나 열기를 피하려고 했다고 한다. 모성애보다 자기보호본능이 더 앞선다는 것을 마치 어떤 업적이라도 된다는 양 서술되어 있는데, 자기보호본능이 생명체에게 있어 가장 강력한 감정이라는 것은 자연계만 보더라도 구태여 이따위 방법을 써서 입증할 필요가 없는 자명한 사실이다. 아무리 증명으로써의 가치를 가진다고 천번 만번 양보해서 보더라도 실험 자체가 비도덕적이고 천륜을 거스른, 하지 말았어야 할 실험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국내나 해외에서 종종 일어나는 사건을 보면 극적인 상황에서 초인적인 모성애를 발휘하여 자녀를 구한 사례도 많은 만큼, 저 실험은 그야말로 천하의 개쌍놈들이 꾸민 가치없고 악의적인 실험이다.
더 어이 없는건 위의 실험에서 {{{#red 붉은 글씨체로 서술한 내용}}}은 ~~막힌 링크가 아니고~~ 다카기 가네히로가 이미 쥐나 개한테 실험한 내용이다. --근데 그건 그거대로 쥐나 개가 불쌍한듯-- 그야말로 뻘짓한 것이다.
실험 외적인 살인행각
* 731부대의 판임관[* 위관급 장교 및 보조 기사(의사)]과 고등관[* 영관급 장교 및 기사(의사)]들은 실험이 이미 끝났지만 살아있는, 그러나 실험으로 인해 쇠약해지거나 병들어 죽음을 앞둔 수용자들을 원판에 묶은 뒤 원판을 돌리며 그 원판에 단검을 던지는 게임을 했다. 이때 판임관들 사이에서 도박이 행해졌는데 명중되는 부위를 걸고 자신이 선택한 수용자의 신체부위에 단검이 명중되었을 경우 그 간부가 도박에 걸어놓은 돈을 전부 획득했다. * 731부대의 군인들은 때때로 아직 실험하지 않은 여성 수용자들을 강간치사하는 경우도 있었다. * 731부대에서는 병사들의 군기를 확립하기 위해 병사들에게 수용자 중에 가장 병약하거나 가장 반항이 심한 수용자를 실험재료로 사용하기 전에 육모방망이로 때려서 숨지게 하도록 강요했다. 이는 수용자를 인간으로 인식한 일본군 병사가 수용자를 탈출시켜주는 것과 석방을 요구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공범 의식을 심어줌으로써 조직을 배반할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일본제국 멸망 후
731 부대에 의해 실험당한 사람들 가운데 생존자는 단 한 명도 없다. 당연하겠지만 실험 자체가 생존할 확률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진짜로 죽을 때까지 실험하는 일도 흔했다. 상기한 내규에 따라 생존자도 모두 처리되었다. 독립을 위해 일했던 분들도 실험대상이 되었다. 물론 이 실험을 주도한 자들도 이게 만행이라는 것은 알았는지, 태평양 전쟁 말기에 만주에 8월의 폭풍 작전를 개시해서 진격한 소련군에게 발각나기 전에 주도면밀하게 남아있는 실험 대상자와 관련 시설을 모두 제거한 후, 실험 결과를 적은 문서 따위만 휴대한 채 성공적으로 일본으로 도주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실험을 저지른 작자~~천하의 개쌍놈~~들의 전우회도 있다. 전우회의 이름은 각각 '정혼회', '파공회', '방우회'라고..
이들이 판치고 다니게 된 것에는 미국의 묵인이 가장 크게 작용했고, 따라서 731부대의 만행을 알리는 것에는 최대의 피해국인 중국이 나서고 있다. 한국 입장에서는 미국이 소극적인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국제 사회에 영향력이 큰 중국이 이를 공론화해줘서 다행이라는 평. 중국이 일본을 경제권 규모에서 추월하고 센카쿠 열도 영유권 분쟁 등으로 날을 세우기 시작하면서 일본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과거사 문제를 꺼내들기 시작했기 때문인데, 기본 시설과 극비문서 일부, 그리고 731 부대의 시설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고 시도하거나 1950년대 발굴된 731부대의 기록물에 관해 발표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과거사 청산에 소극적인 일본을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다. 이번 발표 자료는 1936년부터 1945년 5월 사이에 작성된 것들로, 81권의 책자와 400여 건의 문서, 70여 건의 시청각 자료로 상당한 수준.[기사]와 [[2]]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 여기서 벌어진 참혹한 학살에 대해 부정하고 있다. --이제 그만 인정하시죠?--하지만 2011년 10월 16일 731부대 관련 [문서가 발견]되어 추후 반응이 기대된다. 이 문서에는 중국 도시에 페스트균에 감염된 벼룩을 살포한 기록이 있는데, 살포한 날짜와 벼룩의 양, 1,2차 감염자 수까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 731부대 존재 부정론자들에겐 빼도 박도 못할 증거가 되리라 본다. 결정적으로 2002년 8월 도쿄의 지방 법원은 처음으로 제731부대의 존재와 범죄사실 일부를 인정하였다. [[3]][* 그러나 이것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가 아니고 일본 정부가 아닌 '지방법원'의 판결 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일본 측에서도 이걸로 일이 해결됬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을것이다.]
또한 일본을 경악시킨 희대의 집단살인사건인 제국은행 사건은 731부대, 또는 731부대와 같은 성격의 부대인 100부대의 관계자들에 의해 자행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적어도 당시 사용된 독극물 만큼은 거의 확실히 731부대로부터 흘러나온 물건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일본인 안에서도 피해자가 나온 것.
또한, 731 부대 연구 자료와 연구진이 흘러들어갔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현 도쿄대학교 부속 대학병원의 주소는 〒113-8655 東京都文京区本鄕7-3-1 로써, 암암리에 자신들을 암시하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일본의 야망 & 죽음의 공장》이라는 책에는 생체실험에 참여했던 자들이 미국의 지시아래 원자폭탄 희생자들을 마루타로 삼아 실험했다는 내용도 있다. 충격과 공포. 다만 이 책은 상당히 신빙성에 의문을 가질만한 내용이 있는데 다분히 소련과 중국이 선전의 목적으로 부풀렸으면 부풀렸지 줄일리 없는 실험 희생자 발표수인 3천 명보다 더 많을지도 모른다는 의혹과 할힌골 전투에서도 731이 활약했다.는 이야기등 다분이 증거가 박약한 이야기도 싣고 있다.
현재 전시 형태로 개방되어 있다. 하얼빈 시 핑팡 구에 위치해 있으며 택시를 타고 731(치싼이,치싼야오)을 말하면 찾아갈 수 있다. 입장료는 받지 않으나 대신 신분증이 필요하다. 외국인은 여권을 가져가야 한다. 하루에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 개방하며 내부의 설명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되어 있으나, 한국어로 된 오디오 해설기를 빌릴 수 있다. 마지막에는 신분이 확인된 희생자들의 이름이 쓰인 방이 있으며, 한국어로 된 이름도 찾을 수 있다.
https://imgnews.naver.net/image/003/2013/05/15/NISI20130514_0008173444_web_59_20130515180858.jpg
~~한중미러 주변 4대국 상대로 광역 어그로 시전 중인 일본국 총리 대신~~ ~~천조국 천황 폐하께서 에놀라 게이가 적혀진 폭격기에서 사진 찍으시면 되겠군.~~
2013년 5월 12일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항공자위대 히가시마쓰시마 기지를 방문해서 곡예비행단 '블루 임펄스'의 많은 T-4 훈련기 중 하필이면 731이라 적힌 기체에 탑승해 기념사진까지 찍는 사태가 벌어졌다. 우연히 그랬든 의도적으로 그랬든 명백하게 도발적인 행위. 결정적으로 이는 일본의 최대 우방인 미국에게도 엄청난 부담인데, 자료를 대가로 731 부대의 부대원을 사면해준 미국 입장에서 이 이상 731 부대가 이슈화되는 것은 피하고 싶기 때문이다. 731 부대에 관해 극도로 말을 아끼는 미국에서조차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왜 다시 생체실험의 욕구가 불타오르시나??~~
2014년 1월21일, 교토대학 의학부에서 731 부대에 가담한 관계자들에게 1960년까지 꾸준히 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성제국대학에서도 1945년에 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4]] [[5]]
2015년 중국의 한 청년이 731 부대와 비슷한 성격의 부대인 526 부대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공개했다.([[6]])
세계문화유산 등록 시도
2009년,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유네스코에 등록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기록문화유산으로 등록을 시도하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군이 제작한 기록이라 현 중국 정부와 관련성을 찾아볼 수 없어 중국 정부의 등록제안이 받아들여지기 어렵고 당시의 기록은 미국이 이시이 시로로 대표되는 전범들의 무죄방면 거래에 사용된 것이며, 국제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상황이라 중국 정부가 처음 의도한 인류최초의 공식적인 생체실험을 기록한 일로 등록할 수 없었다.
그러자 중국 측은 계획을 바꾸어 2010년부터 일본군이 하얼빈 일대에 건축한 731 부대의 주둔지를 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는 시도를 하는 중이다. ~~아우슈비츠??~~ 731 부대 시설은 일본이 전쟁범죄를 은폐하려는 의도로 중국에게 731 부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시키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해도,(심지어 미국조차도 중국에게 731 부대만큼은 절대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다.) 지금은 엄연히 현재 중국의 영토이므로 중국이 과감히 등록제안을 할 수 있는 상태. 또한 2011년 상술한 실험자료가 공개되어, "731 부대는 인류가 저지른 끔찍한 과오"라는 당위성만 인정받는다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될 수 있게 되었다.
부대원
천하의 개쌍놈들
731부대원의 목록으로 그냥, 모두 인간이 아니다.
* 이시이 시로 * 다케다노미야 츠네요시[* 1909~1992, 최종 계급은 육군 중좌. 이놈은 아래의 다카히토처럼 왕족인데.... "그 정도 생체 실험에 대해서는 양심의 가책이 없다. 미국도 원자폭탄을 만들어 히로시마에 투하하지 않았는가"라는 천하의 개소리를 씨부렸다. --아 그러셔? 그럼 미카사노미야 다카히토 친왕은 실험대기자 구해줬는데 그건 안 열받냐?-- ][* 다카히토는 전임 다이쇼의 아들이자 당시 재위 중이던 쇼와(히로히토)의 동생, 즉 '직황족'인 반면(혈통 상은 강인노미야), 츠네요시는 무로마치 시대부터 갈라져 나온 '방계 황족(세습친왕가)'(혈통 상으로는 후시미노미야) 라는 차이점이 있다. 물론 차이점이 있다고 개소리가 정당화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참고로 이놈과 다카히토는 황가 혈통으로는 상당히 떨어져 있지만, 이놈 어머니가 메이지의 딸 마사코(昌子)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사촌지간이 된다.] * 나이토 료이치 * 기타노 마사지 * 시노즈카 요시오 * 와카마쓰 유지로 * 유아사 겐 * 후타키 히데오 * 기요시 기와사마
731부대의 쉰들러, 미카사노미야 다카히토
731부대판 오스카 쉰들러. 여기에 잠시 근무했던 고등관이자 다이쇼 덴노의 막내아들이자 히로히토의 막내 동생. 이 항목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이자 성자로 수백명의 사람들을 구해준 사람이다.[* 많은 중국인들이 731부대원들을 워누(倭奴)라고 비난하는 등 이들을 매우 증오하더라도, 다카히토만큼은 칭송하는 중국인들이 많다.] 731부대의 미친 행각에 충격을 받고, 실험자는 못 살려도 끌려온 포로들이나 실험하지 않은 수용자들을 살릴 방도는 없을지 전전긍긍하다가,[* 만약 히로히토가 생체실험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면 다카히토가 이렇게 전전긍긍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큰형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생체실험을 중지할 것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하면 그만이니까. 혹은 다카히토가 '큰형의 칙령으로 설립된 부대이고, 큰형은 통수권자이니까 이 상황을 다 알고도 묵인하고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애초에 히로히토를 미덥지 않게 여기고는 알리지 않았을지도 모르고.] 영관장교에 해당하는 고등관 신분을 이용해서 몰래 바깥 실험한다고 뻥친 후 이들을 전부 몰래 중국 비자나 중립국 비자를 발급해서 전원 석방한다. 이때 한 말은 "오늘 실험은 귀관들이 중립국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이다." 뒤늦게 속은 걸 안 이시이 시로는 길길이 날뛰었다고 한다. 이시이 성격상 이런일을 벌였다면 비밀리에 다카히토를 붙잡아서 마루타로 사용했겠지만, 히로히토의 동생이기 때문에 이시이 시로도 손을 댈 수 없었고,--계획대로--[* 무타구치 렌야 항목에도 볼 수 있듯이, 계급상으로는 아무리 이시이 본인이 상급자라도 하급자가 황족이면 하급자에게 하대도 할 수가 없었다.] 그냥 다른 부대로 다카히토를 강제 전출하는 선에서 마무리 되었다. 여담으로 2016년 현재까지 생존 중이다. 1915년 생으로 올해 102세이다. --장수하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731부대에 관련된 외부 링크들
* [있었지만 마루타는 없었다고 주장하는 일본인의 한국어 블로그] - 빡침주의--이 블로그 개소리쩐당-- --빨리가서 악플을 달자 마루타 관련해서는 댓글을 달 수 없지만-- --안부글을 눌러 댓글을 달자!-- -- [[7]] 에는 댓글을 달 수 있다-- * [위키피디아의 731 부대 항목]
731부대가 등장하는 작품들
* 《흑태양 731》 흑태양 731(黑太陽731, Men Behind the Sun)은 모돈불 감독의 홍콩 영화로, 1988년 1월 개봉되었다. 대한민국에는 1990년 2월 24일 개봉되었으며, 한국판 제목은 마루타이다. 이 작품은 2차 세계 대전 중 일본제국 육군 내 비밀 생물학 병기 실험을 담당한 731 부대의 만행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를 무렵 731 부대가 러시아인 및 중국인들에게 행했던 잔인한 인체 실험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실제 시신을 촬영용으로 사용했다는 점과, 여과 없이 등장하는 여러 잔인한 장면들 때문에 개봉된 여러 나라에서 많은 논란을 낳았다. 흑태양 731은 공포영화, 고어 영화, 스플래터 영화(사람의 신체가 절단되거나 파괴되는 혐오스런 장면이 나오는 영화)로 분류되어 B급 영화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서울시내 극장에서 잠깐 영화가 상영(1990년 2월 24일)되기도 했는데, 한 여성이 이 영화를 보다가 너무 놀라서 구토를 일으키는 사건도 발생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보기에는 부적절한 장면이 많이 나옴에도 역사교육을 한다는 목적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단체관람을 하는 우스꽝스러운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광복절/3.1절특집으로 심야시간대에 공중파에서 편집본을 간간히 방영하였다. 90년대 이후의 하드고어 영화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여과없는 검열삭제 장면이 많이 나온다.
* 《쓰르라미 울 적에》 와타나가시편, 메아카시 편 리카와 사토코의 행방을 쫓던 케이이치와 레나는, 용의자로 지목된 소노자키 미온(사실은 시온이지만)에게서 이야기를 듣는다. 소노자키 가문의 부흥이 자신의 조부에 해당하는 소노자키 소헤이가 대량으로 공급한 통조림을 팔아(당시는 전후시대였으므로 이것 하나도 상당히 비쌌다) 가문을 일으켰다는 것. 그런데 그 과정에 731부대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케이이치의 말로는 TV에 방영되기까지 했다고...... 그런데 일본에서 크게 이슈가 된 것은 작가 모리무라 세이이치가 1981년에 소련 하바롭스크 극동 군사재판의 내용을 근거로 쓴 논픽션인 《악마의 포식》의 영향 때문이었는데, 일본의 극우파들이 지금까지 줄기차게 731부대를 부인하고 있어 정말로 일본의 TV에서 방영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이 작품의 배경은 1983년 6월.
* 《망량의 상자》 미마사카의 연구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731 부대가 나온다.
* 에픽하이의 정규 4집 《Remapping The Human Soul》 1CD 12번째 트랙 〈혼〉 등장한다기 보다는 곡의 모티브가 된 것. 부제인 731이 바로 이 부대를 의미한다.
* 슬레이어의 정규 앨범 《World Painted Blood》 2번째 트랙 〈Unit 731〉
* 모리무라 세이이치의 작품 중 731부대를 소재로 한 논픽션이 있는데, 원제는 위에서 언급된 '악마의 포식'. 작품을 쓰게 된 계기는 작은데서 시작되었는데, 작가는 처음에는 생존 부대원을 만나 이를 단순한 소잿거리로 보고 접근한게 시초였다고 한다. 그런데 파들어가다보니 나오는 게 워낙 막장인지라, 충격을 먹고 왜 이런 일이 생겼나를 본격적으로 조사하고 나니, 나온 게 이 작품이었다고 전해진다. 다만 작품 내용만 보면, 워낙 자극적인 소재라 과장된 부분도 있다는 평이 있다. 모리무라는 작품을 발표한 후에도 사람을 미쳐 돌아가게 만드는 전쟁의 광기나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사회적인 활동을 펴기도 했다. 그래서 본인이 직접 시민 합창단을 조직하고, 책의 제목을 딴 합창곡을 만드는데도 일조했으며, 한국에서도 한 차례 공연을 가졌다. 그 때 공연했던 장소가 바로 노근리다. 그리고 《악마의 포식》과는 별개로 《신 인간의 조건》이라는 제목으로 731부대의 피험자 중 생존한 사람이 복수극을 펼친다는 소설을 같이 펴내기도 했다. 그래서 이전 항목에도 혼동이 있었는데, 《악마의 포식》하고는 다른 작품인 듯. 단 한국에서는 여자 마루타(...), (속) 인간의 조건등으로 괴상한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소설의 경우, 현재는 돌아다니지 않지만, 악마의 포식의 경우에는 종종 거래되는 경우가 있는 듯 하며, 작품에 관련 사진들이 같이 있어서 당시 보던 이들을 충공깽하게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인터넷에는 이 두 작품이 발표된지가 벌써 30년은 넘은 상태라 아직도 혼동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논픽션과 소설이 따로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설가지고 없는 사실을 조작했다고 박박 우기는 극우들이 종종 있었다 카더라.
* 정현웅의 많은 작품.
* 《여명의 눈동자》에서 장하림(박상원)이 팔로군 게릴라의 습격으로 부대가 전멸하자 홀로 탈출하여 떠돌다 731부대 소속의 군의관 미다 대위(김흥기)를 만나 그의 조수로서 세균 무기 개발에 종사하게 되었다.[* 원작의 장하림은 동경대 의대 재학 중 학도병으로 끌려가 바로 관동군 방역급수부에서 복무한다. 부대명은 나오지 않으나 731부대와 동급의 생체실험 등을 한 것으로 추정.][* 원작 소설의 미다 대위는 삐뚤어진 애국심을 가진 평면적인 악인이지만, TV 드라마의 미다 대위는 애국과 양심 사이에 갈등하는 복잡하고 복합적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장하림에게 있어서 미다 대위는 생명의 은인이면서도, 악마의 계획에 동참하게 만든 원수이기도 하다. 여기서 731부대의 생체실험장면은 당시로서는 매우 충격을 주었다.
* 맥스 브룩스의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에서는 여기서 좀비 관련 실험을 했고 일본이 패망하자 소련과 중국에서 이를 바탕으로 좀비 실험을 한다는 언급이 있다. * 이와 비슷하게 2015년 한국에서 나온 좀비 아포칼립스x일제강점기물인 경성 좀비 탐정록에서도 좀비사태의 원인을 731로 꼽는다. * 다나카 요시키의 창룡전에서는 부대명 언급은 없지만 산 사람을 해부하길 좋아하는 미친 늙은 일본인 의사가 나오는데 극중 설명으로 만주나 중국 여기저기서 무고한 사람을 해부하던 부대에서 악명을 떨쳤다고 나온다. 나중에 이놈은 애용하던 수술용 메스에 자신이 찔리는데 미치도록 아퍼하며 절규하자 주인공이 "남을 해부하던 놈이 정작 자신도 해부당하듯이 메스에 맞으면 아픈 걸 그리도 몰랐냐?" 라고 비웃는다. 그리고 그렇게 죽던지 말던지 해라는 듯이 놔둬서 고통 속에 천천히 죽어간다.
* 인도네시아의 공포 영화 《데드마인》(Dead Mine, 2012)[* 이 영화는 아웃포스트와 상당히 유사한 구조다.]에서는 수마트라 섬의 토미니 만에 있는 우나우나 섬에는 네덜란드 식민지시대에 개발된 것으로 추정되는 폐광이 있다. 이곳은 1942년에 침공한 일본군이 벙커로 사용했는데 일본군 장군 야마시타 도모유키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에서 약탈한 보물을 숨겨놨다는 전설 [골드]가 전해졌고, 미국인 갑부인 프라이슨 워런은 보물을 찾기 위해 일본인 역사학자 리에와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참전한 용병 스탠리를 포함한 현지인 용병대장 티노가 이끄는 용병들을 고용한다. 고용주인 워렌과 그의 중국인 여자친구인 리는 무언가를 숨기고 있었고, 곧 괴생명체에 의해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아 광산 안에 갇히게 된다. 그들은 다른 입구를 찾기 위해 들어가고 광산에는 일본군 벙커치고는 무언가 특별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워런을 따라 보물을 찾으러 간 일행들에 떨어진 스탠리와 리에는 곧 부상당한 용병을 습격한 괴물을 추격하다 괴상한 모습의 일본군 생존자를 발견한다. 1945년 당시 미주리호에서 항복서명 장면을 리에를 통해 본 생존자는 그들에게 이곳의 비밀을 알려준다. 이곳은 731 부대가 주둔한 실험기지로 가스와 약물을 통해 인간병기를 만드는 계획하에 포로들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하였다.[* 영화에 나온 괴물들이 그 포로들이고 생존한 일본군인의 흉직한 모습도 이러한 실험 때문이다.] 곧 약의 제조법이 완성되자 일본육군 25사단장 야마시타를 포함한 일본군들이 주사를 받는다.[* 이 병기들은 사무라이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일본 갑옷과 일본도로 무장하고 있다. 갑옷은 현대식 총알로도 뚫지 못한다... --어떻게! 일본의 제강기술은 형편없는데!!--]이들은 그저 파괴만[* 이들은 적군 아군 가리지를 않는다. 같은 일본인 리에와 생존한 일본군 병사도...]을 위해 만들어졌고 가스를 주입하면 바로 실전에 투입되지만 전쟁이 끝나면서 버려진 것. 그러나 위런 일행이 실험실에서 이 병기들을 발견하면서 실수로 그들을 깨우고 말았다. 결국 일본군 병사의 도움으로 유일하게 리에만 탈출하지만, 곧 병기들이 광산내의 지하수를 통해 호수로 나오면서 곧 야마시타에게 붙잡힌 리에는 야마시타의 일본도에 죽는 것으로 끝난다. --본격 꿈과 희망이 없는 엔딩--
* <731 바이러스> - 이 만화는 네이버에서 연재되는 베스트도전만화이며, 좀비 바이러스와 비슷한 효과의 바이러스를 731 부대가 만들었다는 가정 하에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참고 자료
* 526 부대 : 관동군에 소속되었던 세균전 부대. * 관동군 * 난징 대학살 사건 * 영화 흑태양 시리즈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