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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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FF3366> [wiki:"화폐/목록#s-6.1" 앵글로/메소아메리카의 화폐] || || 캐나다 달러 || 미국 달러 || 벨리즈 달러 || 멕시코 페소 || || 과테말라 케찰 || 온두라스 렘피라 || 니카라과 코르도바 || [wiki:"발보아" 파나마 발보아] || |||| --엘살바도르 콜론-- |||| 코스타리카 콜론 ||

목차 U.S. Dollar (유에스 달러)[* United States Dollar의 준말로, 다른 달러통화와 구분할때는 대개 이렇게 부른다. "아메리칸 달러(American Dollar)"라고 하는 경우는 비교적 적은 편.]

소개

미합중국의 통화로, ISO 4217 코드는 USD. 기호는 {{{$}}}[* 기술적 문제로 중괄호 3개씩으로 묶어야 제대로 표시된다.](타 달러화와 구분할때는 US$ 또는 USD)[* 세계 모든 나라 컴퓨터 키보드는 다른 나라 화폐 단위는 못 입력해도, 최소한 달러(유니코드로 U+0024)는 입력할 수가 있도록 되어 있다. --본격 유니코드 잉여화-- (애당초 키보드라는 것이 나온 나라가 어디인지 생각해보면 당연할지도.)][* 한자 문화권에서는 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이는 "아닐 불()" 자가 달러($)와 생긴게 비슷해서 사용하는 케이스.]로 세계 통화의 대표이자 달러계 통화의 대표이다. 보조단위로 센트(cent, ¢[* 이걸 C에 가로줄(-)긋는 사람도 은근히 있어, 유로기호 €와 헷갈려하는 경우도 있다.])가 있다. 대한민국 원과의 환율은 21세기 들어 900원부터 1200원 대를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2014년 기준으로는 1050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발권은 미국연방준비제도(FRB)에서 하는데, 정부소속은 아니고 공기업도 아닌 엄연한 민영은행(엄밀히 말해 은행은 아니지만)이다. 다만 주화는 정부에서 직접 하고 있고, 이것이 법으로 제정되어 있다. 즉, 미국은 자국의 화폐를 자국의 경제력을 담보로 발행하고 있는 것이다.(이건 어느 나라나 다 마찬가지다.) 자세한 내용은 연방준비제도 항목 참고.

비록 미국에서 사용하는 단위이지만, 세계 표준 화폐라고 불러도 될 만큼 널리 퍼져있다. 대다수의 나라가 환율 비교시 제 1의 외화로 미국 달러를 지정하고 있고, 자국화폐를 돌릴 수준이 아닌 난리통 중인 나라 혹은 규모가 너무 작은 나라들은 그냥 가져다 쓸 정도에, 일부는 아예 자국화폐 가치를 달러가치에 고정시켜서 자국화폐의 가치를 결정하게 하는 국가들도 있다.(이를 고정환이라 한다.) 아예 경제용어중에서 달러통용화(Dollarization)[* 미국 달러를 자국의 화폐로 쓰거나 통용 화폐로 인정하는 것]라는 단어가 생겼을 정도다.

그야말로 세계를 움직이는 돈이라 할 수 있고, 귀금속 다음으로 안전한 화폐로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간간히 경제위기가 터질때 내수가 지나치게 안정된 일본 엔같은 케이스가 아닌 이상, 영향권에 들어가 있으면 달러보다 기복이 심하게 움직이는 통화는 정말 드물다.] 미국 본토가 전쟁에 휘말리지 않는 이상, 전쟁과 같은 국가 기반이 흔들리는 일이 발생할 경우 [wiki:"대체통용화폐" 대신해서 유통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화폐]이다. 역사적으로도 [wiki:"하이퍼인플레이션" 국가기관]의 병크나, 전쟁, 무정부 상태 등으로 화폐가치가 쓰레기가 될 경우, 자국 화폐를 대신하여 미국 달러가 실질적인 화폐로 유통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사실상 세계 유일의 기축통화로의 위엄을 보이는데, 이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통화가 유로였다. 하지만 유로존 [wiki:"그리스" 일부] [wiki:"스페인" 국가]가 국가부도 사태 직전까지 간 덕분에 유로라는 화폐의 전반적인 신용 하락으로 미국 달러의 안전자산 이미지는 한층 높아졌다. 여담으로 국제거래시 달러를 사용하는 이유가 단지 미국이 초강대국이라서만은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석유때문인데, 석유는 오로지 달러로만 구입할 수 있다보니 쓰지 않을래야 안 쓸수가 없게 만든다. 중국의 위안이나 유럽의 유로가 달러를 넘을수 없는 이유.

세계 표준 화폐라는 그 위상으로 인해, 전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미국 달러 환전의 수수료는 타 통화에 비해 넘사벽으로 저렴하다. 한국 기준으로, 관광으로 먹고 사는 동남아권으로 여행을 갈 경우에는 동네 은행에서 미국 달러로 바꾸고 거기서 또 현지 통화로 환전하는 것이 한국에서 한 번 환전하는 것보다 저렴할 정도다.[* 다만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의 경우에는 엄청난 고액이 아니라면 원화를 가져가서 현지에서 환전하는 방법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들 나라에서는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할 때 수수료와 달러를 현지에서 환전할 때 수수료의 총합이 현지에서 원화를 환전할 때 수수료와 비교해 별 차이 없을 정도로 원화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그리고 어느 쪽이든 한국에서 현지 돈으로 환전하는 것에 비하면 훨씬 싸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모든 환율은 미국 달러 대비 몇 배의 환율을 갖느냐로 표시하는, 이른바 삼각계산법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원화도 그렇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일본 엔화로 환전하고자 할 경우, 원 per 달러 환율에 엔 per 달러 환율[* 원칙적으로는 USD/KRW가 우리가 흔히 아는 원/달러 환율을 의미하지만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임의대로 표기하였다.]을 나눈 값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작은 국가의 화폐는 수요가 많지 않아 그만큼 수수료가 더 얹어진다. 그 외에도 비자카드, 마스타카드 등 신용카드 회사의 전표 매입, 석유 매매 시장에서는 오로지 미국 달러만 사용한다.

달러통용화 (弗通用化)

기본적으로 미국 달러는 이름 그대로 미합중국에서 발행하고 사용하는 통화이다. 이 외에 모종의 이유로 미국 달러를 자국화로 쓰는 경우는 아래와 같은데, 이를 달러화(化), 이른바 달러리제이션(Dollarization)이라고 한다.

* 그냥 통째로 가져다 쓰는 나라
 *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네덜란드령 카리브,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마셜 제도, 미크로네시아, 팔라우
* 자국화폐와 병용하는 나라
 * 캄보디아 - 캄보디아 리엘이 있으나 대개 잔돈처리용으로만 쓴다. 4,000리엘/$정도.
 * 동티모르 - 1달러 미만은 자국통화 센타보를 사용한다. 
 * 라이베리아 - 라이베리아 달러가 공식적인 통화이지만 미국 달러를 훨씬 선호한다.
 * 파나마 - 딱 1주일만 발보아 지폐를 만들었다가 어른의 사정으로 폐기당했다. 지금은 동전은 발보아화, 지폐는 미국달러를 쓴다. 
* 자국화폐를 버리고 쓰는 나라
 * 에콰도르 - 경제적인 원인으로 2000년부터 에콰도르 수크레를 버렸다. 다만 에콰도르가 반미성향인 점을 고려하면 미묘한 상황.
 * 엘살바도르 - 2002년부로 엘살바도르 콜론을 버렸다.
 * 짐바브웨 - [wiki:"짐바브웨 달러" 자국 화폐]가 너무 막장이라 어쩔수 없었다. 결국 2009년 4월 12일자로 짐바브웨의 공식화폐 중 하나가 되었다.
* 자국화폐를 달러에 페그시키고 있는 나라

||||||||||||||||||||||||||||||||||||||<rowbgcolor="#ADD8E6"><tablewidth=100%> || || 국명 || 벨리즈 || 동 카리브 기구[* Organisation of Eastern Caribbean States. 그레나다, 도미니카(연방), 앤티가 바부다, 세인트 루시아,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세인트 키츠 네비스와 영국령 앵귈라 및 몬트세렛(영국령 버진아일랜드)로 이루어진 국제정부기구. 1981년 6월 18일에 세인트루시아의 수도, 캐스트리스에서 설립되었다.] || 아루바 || 신트마르턴br퀴라소 || 사우디아라비아 || 카타르 || 아랍에미리트 || 바레인 || 오만 || 버뮤다 || 요르단 || 레바논 || 바하마 || 케이먼 || 바베이도스 || 쿠바 || 지부티 || 에리트리아 || || 자국통화 || 달러 || 달러 || 플로린 || 길더 || 리얄 || 리얄 || 디르함 || 디나르 || 리알 || 달러 || 디나르 || 파운드 || 달러 || 달러 || 달러 || 페소 || 프랑 || 낙파 || || 교환비(=US$1) || 2.00 || 2.7 || 1.79 || 1.79 || 3.75 || 3.64 || 3.6725 || 0.376 || 0.3845[* 본래 2.6008 USD = 1 오만 리알.] || 1 || 0.709 || 1507.5 || 1 || 0.8333[* 본래 1.2 USD = 1.0 케이먼 달러] || 2 || 1 || 177.721 || 10 ||

미국 말고 11개국이 무너져야 비로소 휴지조각이 되는 화폐이기도 하다. ~~애초에 그 11개국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리이기는 하지만~~

동전

통용화로서 정확히 6종류가 있으나 실제로는 4종류만 쓰이며, 범용성까지 고려한다면 쓸만한 동전은 10센트와 25센트짜리 2종류밖에 없다(…). 몰론 센트와 니켈이라도 허투루 막 버린다는 뜻은 아니지만... ||<rowbgcolor="#ADD8E6"><width=15%> ||<width=10%> ||<width=10%> 별칭 ||<width=65%> 사용설명서 || || attachment:/Penny1.png attachment:/Penny2.png || ¢1 || 페니, Penny ||환율로 따지면 한국의 10원짜리와 액면가가 비슷하지만, 소득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물가비교 시에는 미국의 물가가 더 비싸기 때문에 실제 취급은 한국의 10원짜리 이하이다. 그래도 마트에서 물건을 살때 $XX.99류의 가격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소비세가 붙는 주건 아니건 볼일이 많은 동전이다. 하지만 쓸 데가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 웬만큼 돈 버는 미국인들은 1센트짜리가 떨어지면 줍지도 않는다는 말도 있다. || || attachment:/Nickel1.png attachment:/Nickel2.png || ¢5 || 니켈, Nickel ||자판기등에서 거스름돈으로 자주 쓰인다 || || attachment:/Dime1.png attachment:/Dime2.png || ¢10 || 다임, Dime ||현금거래를 하다 보면 자주 받게 되는 동전이지만 그닥 쓸 데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 그래도 페니나 니켈보다는 종종 쓰게 된다. || || attachment:/Quarters.png attachment:/Quarters2.png || ¢25 || 쿼터, Quarter ||가장 대중적인 동전. 대형마트나 무게를 달아 파는 개념이 아닌 이상은 쿼터단위로 끊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크기나 무게도 적절하다. 몇몇 자판기들은 아예 25센트짜리만 받는 자판기가 있다.독수리가 그려져 있는 보통 쿼터와 달리 미국의 50개 주 + DC + 미국령을 상징하는 쿼터 시리즈, 미국의 명소와 자연경관을 묘사한 America the Beautiful 쿼터 시리즈 등도 유통/사용되고 있어 콜렉팅 욕구를 자극한다.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한 America the Beautiful 시리즈와는 달리 2009년 DC + 미국령을 마지막으로 주조가 완료된 50개 주 + 미국령 시리즈 같은 경우는 미국에서 1~2년 정도 살면 모으기가 생각보다 쉬우니 ~~덕후들은~~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다. || || attachment:/Half1.png attachment:/Half2.png || ¢50 || 하프, Half ||1달러짜리 보다도 더 구경하기 어려워, 기념주화로나 등장한다. 아예 하프달러가 있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도 흔하다.~~wiki:"50cent"랩퍼인줄알았나?~~ 게다가 케네디가 나온 50센트의 경우 신형 1달러 동전보다도 크기에 사용하기도 어렵다. || || attachment:/Doller1.png attachment:/Doller2.png || ¢100 || 달러, Dollar ||시중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으나 쓰려고 한다면 상대방도 받기는 받아준다. 그러나 민폐다. 그렇찮아도 1달러짜리 사용량이 많은 미국인데 무게도 무겁고 크기도 큰 편이라 이틀정도 주머니에 한 웅큼 넣고 다녀보면 왜 미국 사람들이 1달러 동전을 안 쓰는지 자연스레 알게된다. --하지만 그건 님들이 동전을 안써봐서 그렇습니다. (by 유럽인 + 일본인 연합)-- --그건 님들이 70년대 아이젠하워 실버 달러를 안 들고 다녀봐서 그렇습니다. (by 미국 토박이)-- 그래도 아이젠하워 실버 달러 이후로는 실버 달러 코인은 캐나다 1달러 동전 수준으로 작고 가벼워졌으며, 약간 더 두꺼운 골드코인도 도입되었다. 금색에 자유의 여신상이 그려져 있어서 은근 멋있다. 굳이 1달러짜리 동전을 보고 싶다면 은행이나 [wiki:"미국우정공사" 우체국]에 가서 바꿔달라고 하거나, 우표 자판기에서 10달러짜리 지폐를 넣을 경우 거스름돈으로 1달러짜리 동전이 나오기도 한다. 아니면 로스앤젤레스 지하철이나 뉴욕 지하철에서 티켓을 살때 5불짜리를 넣어보자. 1달러 짜리가 우수수 떨어진다. 역으로 말하자면 이런데 말고는 쓸데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와 함께 미국의 역대 대통령과 영부인들의 초상화를 새긴 시리즈가 2007년부터 발행되고 있으니 수집할 생각이 있는 사람은 수집해 보도록 하자.||

지폐

최초의 등장은 1785년. 그러나 민간은행들이 지 맘대로 돈을 찍어내서 실제로 화폐 구실을 한것은 1792년의 일이다. 그리고 그것이 근대 국가에서 등장한 최초의 십진법 화폐라고 한다(1달러 = 100센트). 어원과 역사는 달러 항목 참고.

연방 이전 은행권

* 금증서 - 금본위제도 하에 발행된 지폐. 1993년 퇴출.
* 은증서 - 은본위제도 하에 발행된 지폐. 1965년 퇴출.
* 그린백 - 미국 재무부가 직접 발행한 지폐. 1994년 퇴출.

wiki:"연방준비제도" 연방은행

1913년 연방준비제도가 생기면서 통용되기 시작한 지폐. 이후로 금환에서 불환으로 바뀐 점을 제외하곤 100년이 넘도록 화폐개혁이 단 한번도 없었다. 그 외 미국 달러의 특징으로는, 액면과 앞면 인물이 항상 고정되어 있다는 점. --캐스팅?-- 더구나 1928년부터 1995년까지는 어지간한 디자인 변경도 없어서 그냥 온통 초록색이라는 뜻의 그린 백 (Green Back)이라는 은어가 나돌았을 정도다. 다만 도중에 소소한 부분이 바뀐 부분이 있긴 하다. 아래는 처음 등장했을 때의 모습으로, 작은얼굴 시리즈 (Small Portrait)라고도 한다.

||<rowbgcolor="#ADD8E6"><width=30%> ||<width=5%> ||<width=10%> 앞면인물 ||<width=10%> 뒷면도안 ||<width=45%> 사용설명서 || || attachment:/one_$1_dollar_bill.jpg?width=100% attachment:/one_$1_dollar_bill_reverse.jpg?width=100% || $1 ||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 가장 낮은 금액의 화폐에 조지 워싱턴을 집어넣은 이유는 많이 보라고 그랬다 카더라. --그러나 지갑속에는 너덜너덜한 워싱턴들이...--] || 피라미드br빛나는 눈깔br"In god we Trust"br("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 [* 뒷면의 온갖 요소들이 콜라보레이션되어 각종 음모론 떡밥을 만들어냈다. 가장 많이 퍼져 있는 떡밥은 이 도안이프리메이슨의 상징이라는 것. 음모론을 부정하는 쪽에서는 이 상징이 각각 크리스트교의 삼위일체와 하나님을 의미할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100달러와 함께 미국 달러의 상징처럼 여겨지며,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세금이 붙지 않는 간단한 물품의 구입, 자판기 사용, 그리고 팁으로 자주 쓰이는 권종이다. 다만 ATM은 거의 다루지 않는데, 이건 한국 ATM도 만원짜리만 다루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니다.[* 보통 ATM은 20달러짜리부터 인출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 || attachment:/US_$2_two_dollar_bill.jpg?width=100% attachment:/US_$2_two_dollar_bill_reverse.jpg?width=100% || $2 || 토머스 제퍼슨 3대 대통령 || 독립 기념서 ||엄연히 현행통화이며 발행도 되고있고, 액수도 낮은 편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쓰이지 않으며, 미국에 오래 살아도 볼 일이 드문 권종이다. 본 항목 4.3 참고. || || attachment:/fr1978Gstarfivedolvarslabbed.jpg?width=100% attachment:/5dollarbill1back.jpg?width=100% || $5 || 에이브러햄 링컨 16대 대통령 || 링컨 기념관 ||한국의 5천원권과 포지션이 비슷하다. 팁을 고액으로 줘야 할 때나 비교적 큰 돈이 들어가는 자판기, 5달러를 넘어가는 간단한 생필품의 현금결제 등에 쓰이며 그만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현금 자체를 많이 소지하는 경우가 드문 미국에서는 평범한 시민들의 지갑을 보면 1달러짜리와 5달러짜리가 거의 다이고(그 중에서도 1달러) 가끔 10달러권과 20달러권을 찾아볼 수 있는 정도. || || attachment:/fr2021BtenSlabbed.jpg?width=100% attachment:121212.jpg?width=100% || $10 || 알렉산더 해밀턴 재무장관[*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나, 대통령은 아니다. 에런 버와 알렉산더 해밀턴의 결투로 더 유명하다.] || ||꽤 많이 쓰이는 권종이지만 더 흔하게 쓰이는 1달러와 5달러, 그리고 고액권의 대명사인 20달러에 비교하면 좀 어중간한 면도 있다. || || attachment:/20frn50.jpg?width=100% || $20 || 앤드루 잭슨 7대 대통령 || 백악관 ||미국에서 가장 주력으로 쓰이는 고액권으로, ATM에서도 20달러짜리를 많이 내뱉는다. 1달러짜리와 5달러짜리를 거슬러 받기 위한 용도로도 자주 쓰인다(…). 이 이상의 액수를 결제할 때는 보통 신용카드체크카드를 쓴다.[* 미국은 물품세(sales tax)가 자잘하게 붙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금결제를 하면 쓰기도 곤란한 1센트짜리와 5센트짜리 동전들이 마구 양산된다. 그리고 상인들의 카드결제에 대한 거부감도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에, 물건 파는 사람이 특별히 현금결제를 원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거의 카드로 결제하게 된다.] || || attachment:/800px-US_$50_1993_Federal_Reserve_Note_Obverse.jpg?width=100% attachment:/US50OBK.jpg?width=100% || $50 || 율리시스 그랜트 18대 대통령 || [미국 국회의사당|캐피톨] ||100달러짜리보다도 볼 일이 없으며, 웬만한 ATM에서도 뱉지 않는 고액권. 하지만 100달러짜리보다 위폐량이 적다(...) || || attachment:100old.jpg?width=100% attachment:100oldback.jpg?width=100% || $100[* 의외로 100달러짜리가 100만원짜리 인줄 아는 사람 꽤 있다] || 벤저민 프랭클린[* 10달러의 해밀턴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이 아니다.] || 독립 기념관 ||뉴스나 영화에서 가장 흔하게 보는 돈이나 미국의 실생활에서는 도리어 보기 힘들다. ATM은 물론 시중에서도 쓰기 참 번거로운 권종인데, 일단 뜬금없이 100달러를 내밀면 위조지폐로 의심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 물론 한중일 3국에서 온 관광객들을 위시한 단기체류 외국인들은 100달러짜리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만 상대하는 장사꾼들은 크게 신경쓰지는 않지만... 하여튼 미국에서 평범하게 산다면 가끔 거액을 현금으로 인출해야 할 일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볼 일이 없다. || || attachment:/500_USD_note_series_of_1934_obverse.jpg?width=100% attachment:/500_USD_note_series_of_1934_reverse.jpg?width=100% || $500 || 윌리엄 매킨리 || 없다. || || ||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7/78/1000-2f.jpg/800px-1000-2f.jpg?width=100%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0/09/1000-2b.jpg/800px-1000-2b.jpg?width=100% || $1,000 || 그로버 클리블랜드 || 없다. || || ||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a/ab/US_%245000_1934_Federal_Reserve_Note.jpg/799px-US_%245000_1934_Federal_Reserve_Note.jpg?width=100%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a/a8/US_%245000_1934_Federal_Reserve_Note_Reverse.jpg/799px-US_%245000_1934_Federal_Reserve_Note_Reverse.jpg?width=100% || $5,000 || 제임스 매디슨 || || || ||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5/50/10000-2f.jpg/800px-10000-2f.jpg?width=100%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b/bf/10000-2b.jpg/800px-10000-2b.jpg?width=100% || $10,000 || 새몬 체이스 || 없다. || || || attachment:/US100000dollarsbillobverse.jpg?width=100% attachment:/US100000dollarsb.jpg?width=100% || $100,000 || 우드로 윌슨 || 없다. ||미국 달러의 끝판왕. 이건 은행간 지급결제용으로 사용되던 것이라 시중에는 나올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실물이 시중에 있다면 진품인 가정하에 100% 유출된 것으로 간주한다. 심지어 금태환 가능화폐라...--(가치 = 100억원가량)-- ~~복권이다!~~ || || (사진) || --$1,000,000-- ||<-3> 그딴거 없다. 본 항목 4.4 참고. ||

* $500 ~ $100,000 까지는 과거 등장했다가 지금은 발행중지한 권종이다. 하지만 쓸 수는 있는 법정통화인데, 갖고 있다면 차라리 경매에 내놓는 게 더 좋을 것이다.

작은얼굴 시리즈 때는 화폐를 발행한 각 지역 FED의 기호가 지폐의 왼쪽에 알파벳으로 찍혀있었다. 큰얼굴 시리즈로 교체되면서 5달러 이상 지폐에는 이 기호들이 사라지고 FED의 문장으로 대체되어 일련번호의 제일 첫 알파벳으로만 지폐를 발행한 FED를 확인할 수 있다. 각 FED를 의미하는 알파벳은 다음과 같다.

||A|| 보스턴 ||B|| 뉴욕 ||C|| 필라델피아 ||D|| 클리블랜드 ||E|| 리치먼드 ||F|| 애틀랜타 || ||G|| 시카고 ||H|| 세인트루이스 ||I|| 미네아폴리스 ||J|| 캔자스시티 ||K|| 댈러스 ||L|| 샌프란시스코 ||

미국에 살다보면 실제로 사는 지역에 따라서 가장 가까운 FED에서 발행한 지폐의 유통량이 다수를 차지하는 걸 체감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 은행이나 환전소에서 미국 달러로 환전할때 거의 뉴욕 FED에서 발행된 것을 받는 경우가 많다.FED발행권종 관련 근거사이트

금환 화폐와 불환 화폐

1949년, 2차 대전의 후유증으로 폭사한 영국파운드 스털링을 대신해 브레튼우즈 시스템 가동을 선언하며 기축통화자리를 뺏어왔다. 이는 직결형태의 금환화폐 등장을 의미했고, 1온스 = USD 35로 고정시켰다.

|| attachment:/us20gold.png?width=300px || attachment:/1933or2.jpg?width=300px || 그 시절 왼쪽처럼 생긴 20달러짜리 화폐를 들고 미국 은행에 가면, 오른쪽처럼 생긴 20달러짜리 금화로 바꿔주었다. 당시 둘의 가치는 완전히 똑같았다. 이걸 온스로 환산하면 약 0.57온스로, 그램으로 환산하면 약 16그램이다. 2014년 7월 기준 금 16그램의 시세는 약 672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68만 8천원이다. 인플레이션 고려해도 같은 20달러 짜리인데도, 종이지폐에 비해 엄청난 가치를 보존하고 있다. 단 이런 금화는 상당히 레어템인지라, 수집할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냥 녹이는것 보단 경매에 내놓는게 좋다. 1,000달러는 가볍게 넘어간다.

이 시기의 지폐를 가지고 있는 경우, 당장 금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하면 정말로 바꿔주기는 한다. 몇십년이 지나도 몇백년이 지나도 미국이 망하지 않는 한 그 문구는 유효한 것이 법으로 정해져있다. 하지만 그런 지폐 구하기는 진짜 [하늘에 별따기]. 이미 벌어질 대로 벌어져버린 금과 달러의 가치차이 때문에 회수하는 즉시 폐기하느라 바빠 계속 감소세를 타고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 시점이라면 그걸 정말로 구했다 쳐도 물건 자체가 교환 가능한 금보다도 더 비싼값이 되어있을 것이다.

그러다 1972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이른바 닉슨 쇼크라는 사건을 터뜨리면서 금과의 연동은 폐지되어 불환 화폐가 되어버렸다. https://www.hemp.com/wp-content/uploads/2012/08/1922_gold_note-10-dollar.jpg?width=295 https://www.deerrunmercantile.com/images/products/detail/fr2021BtenSlabbed.jpg?width=295 1971년 이전과 이후의 10달러. TEN DOLLARS __IN GOLD COIN__이라는 문구를 찾아보자.

불환으로 변경 이후 사실상 98%에 가까운 가치폭락을 보여주었다. (2010년대 초, "USD 1382/금 1온스") 그러나 파운드 스털링이 기축통화의 자리를 탈환하지는 못했고, 그대로 미국 달러가 유지하고 있다. 다름아닌 오일 달러(Oil Dollar) 파워.

큰얼굴 시리즈 (Large Portrait)

1996년부터 등장했다. 작은얼굴 시리즈와 크게 다른점은 없으나, 디자인이 아주아주 약간씩 바뀌었다. 1달러 지폐와 2달러 지폐는 종전의 도안을 계속해서 사용하였다. ||<tablewidth=100%><#ADD8E6> 앞면 도안 ||<#ADD8E6> 액면가 ||<#ADD8E6> 뒷면 도안 || ||<width=45%> attachment:5big.jpg?width=100% ||<width=10%> $5 ||<width=45%> attachment:5bigb.jpg?width=100% || || attachment:10big.jpg?width=100% || $10 || attachment:10bigb.jpg?width=100% || || attachment:20big.jpg?width=100% || $20 || attachment:20bigb.jpeg?width=100% || || attachment:50big.jpg?width=100% || $50 || attachment:50bigb2.jpg?width=100% || || attachment:100big.jpg?width=100% || $100 || attachment:100bigb.jpg?width=100% ||

색 시리즈 (Color Series, 현행권)

2003년 말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시리즈로, 보안강화를 기회로 얼굴 주변에 있던 테두리를 벗겨내고 전체적으로 고유의 색을 입혀내 지금까지 미국 달러의 상징(?)이던 그린백의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1달러와 2달러의 도안변경은 이번에도 없었다. ~~정말 장수하신다.~~ 유독 100달러의 발행이 상당히 늦어졌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점. --[wiki:"치탄다 에루" 신경쓰여요!]-- ||||<rowbgcolor="#ADD8E6"><tablewidth=100%> || 부여색상 || 변경점 || || attachment:dollar11.jpg?width=300 || $5br(2008.03.13) || 보라색 || 미국 국장이 추가되었다. || || attachment:dollar12.jpg?width=300 || $10br(2006.03.02) || 주황색 || 자유의 여신상이 들고있는 횃불과 문구 "We the People" 추가 || || attachment:dollar13.jpg?width=300 || $20br(2003.10.09) || 초록색 || 국장의 독수리 문양, 다른 형태가 추가되었다. || || attachment:dollar14.jpg?width=300 || $50br(2004.09.28) || 분홍색 || [wiki:"성조기" 미국 국기]가 추가되었다. || || attachment:dollar15.jpg?width=300 || $100br(2013.10.08) || 쇠오리색[* Teal. 청록색계열로 "틸색"이라고도 하는데 미술계 아니면 알아듣는 사람이 별로 없다.] || 독립선언서가 추가되었다. ||

2달러는 행운달러인가 민폐달러인가

한국에서 2달러는 이른바 행운의 상징으로 통해 소장용으로 유통된다. 그 시조는 배우 그래이스 켈리로, 그녀가 2달러 지폐를 선물로 받은 뒤 곧장 모나코 왕비가 되어버린 것에서 유래한다.

허나 미국 현지에선 2달러짜리가 거의 유통되지 않기 때문에 구경하기 참 힘들었다. 그러던 중, 1996년에 애틀랜타 FED에서 무슨 생각인지 몰라도 2달러짜리 지폐를 다량으로 찍어내 유통을 시켰기 때문에 오래 살다보면 잊어먹을 즈음해 한 두번 정도는 손에 들어오기는 한다. 현재 미국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2달러짜리 지폐는 이것이고,[* 지폐에 왼쪽에 애틀랜타 조폐국을 뜻하는 F가 찍혀있다. ("FED"의 F가 아니다.)]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환전되거나 팔리는 흔한 2달러도 이것이다. 그 후에는 2004년에 미네아폴리스 FED에서 비슷한 양을 찍었고, 또 2006년에 12개 지역 FED 전체에서 소량으로 2달러지폐를 찍었다고 하는데 이 지폐들 비교적 최근에 발행됐기 때문에 아직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지는 않은 듯하다.

문제는 손에 들어온 2달러 지폐는 1달러짜리 동전 그 이상으로 쓰기 귀찮기 때문에[* ATM에도 안 들어가고 자판기도 받기를 거부한다. 공공기관 자판기마저 예외는 없다(!!)] 사실상 민폐 혹은 뭥미? 취급을 하고 있다. 그야말로 받는사람도 놀라고 내는사람도 왜 놀라지(..?) 그러면서 덩달아 놀라고. (워낙 통용이 안 되어서, 각종 연감통계에서조차도 예외처리를 하고 있다(...))

일부[* 라고는 해도 적잖은 양이다.]는 수집용으로서 은행의 창구를 거치지 않고, 한 장씩 사용가능하게 재단되지 않은 이른바 '전지(全紙 Full Sheet)' 상태로 수집상에게 대량 납품된 것도 있다. 이는 수집용 2달러 지폐가 짝퉁이 아니라 실제 법화로 인정되는 것이나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읽고 수집가를 겨냥한 흥미위주의 상술로 해석한다), 2매 이상의 연결된 상태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조치이다. 잘라서 써도 무방하나, 구매가를 감안하면 손해이므로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한국에서도 2000년대 이후 현행 지폐의 연결된 형태가 수집용으로 액면가보다 조금 비싼 판매가격으로 한국은행의 허가 하에 수집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환전할때 가끔씩 갓 찍어내서 접히지도 않는 2달러 짜리도 포함해서 환전해줄때도 있다.[* 뭐 대부분 위에서 얘기한 1996년에 애틀랜타 FED에서 찍어낸 2달러짜리이다.]

짝퉁 달러

미국 지폐모양을 본딴 액면가 100만달러[* 10억달러, 1조달러등으로 액면 자체는 참 다양하다. 공통점이 있다면 공식적인 최고액면인 10만달러가 반드시 넘어간다는 점. 예외가 있다면 3달러와 0달러(...) 정도.]의 자유의 여신상이 도안된 짝퉁 화폐도 수집상에서 팔리는데, 이것이 악의적 위조가 아니라 이벤트나 기념을 위해 제작된 것임을 화폐 인쇄면에 명시하고 있다. 실제 지폐에서 Legal Tender라는 문구가 들어갈 자리에 This is not Legal Tender... 운운하는 문구로 사용자들의 이해를 구하고 있다. 이런 돈을 Novelty Note라고 부른다.

이야기거리

미국 달러의 범용성

모든 국제적인 지표들은 편의상 달러를 단위로 나오며, 가장 넓은 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답게 무역통화의 대표로서 지위도 확고한 편이다. 비유하자면 통화계의 대기업인 셈. 현실의 사례로도 1970~1980년대에 걸쳐 전세계 무기 시장을 주름잡았던 죽음의 상인 아드난 카쇼기는 달러 이외에는 거래 대금을 받지 않았다고 했으니. ? 다이아몬드? 그런건 환전하기도 귀찮다며 거절했고, 다른 무기 상인들도 사정이 비슷하다고 한다. 영화《로드 오브 워》에서도 다아아몬드로 거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식 판매 루트를 거치지 않는 다이아는 현금화가 까다롭기 때문에 꽤나 후려쳐서 받는 장면이 나온다.[* 까놓고 말해 훔친 물건(장물)을 거래하는 경우 값을 후려치는 것과 같은 경우다.]

그러나 전쟁이나 공황 따위로 해당국가의 지폐가 휴지조각이 되어도 미국 달러 하나면 OK라는 식의 해석은 조금 위험한 발상이다. 실제로는 그렇게 간단히 단정지을 수 없으며, 때로는 차라리 현물(現物)이 더 나을때도 있다.

삼각계산법과 미국 달러

대한민국의 경우, 한때 고정환율제를 채택하였으나 1997년 IMF 외환위기로 이후 변동환율제로 바꾸었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의 외환시장에서 실제로 직접 거래가 이루어지는 유일한 통화이자 원화에 대해 직접적으로 가치가 결정되는 유일한 화폐이다. 나머지 통화는 엔화이건 유로화이건 상관하지 않고 모조리, 대한민국의 외환시장에서 결정된 원-달러 환율에 국제외환시장에서 결정되는 해당통화의 대 달러 환율을 곱해서 환율을 결정하는 방식인 삼각계산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 삼각계산법 방식은 지구상 수많은 나라에서 자국화폐와 외국화폐의 환율을 결정하는 척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미국 달러가 국제 외환시장에서 전세계 거의 모든 통화에 대해서 독립적으로 환율을 결정하는데 기여하였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굳건히 유지시킬 수 있는 비결이다.

외환시장, 즉 FX마진거래에서는 미국 달러화는 외환시장에서는 거의 미국식으로 표기한다.[* 예: 1U$=0.9142프랑]하지만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와 일부 중동 통화에서는 미국 달러화로 표시한다.[* 예: 1€=1.2874U$]과거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도 미국 달러화로 표시했으나 경제 사정이나 여러가지 요인으로 현재 유럽식으로 표기 한다.

달러에 대한 도전

이미 서술하였지만, 미국 달러를 독재체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도전장을 던진 화폐가 유로이다. 유로를 제외하고는 파운드 스털링, 스위스 프랑 정도가 대체 화폐로 인정받고 있는데, 마치 미국 달러의 용도를 쪼개놓은 것 같은 각기 다른 한정적인 용도로 한하고 있다.

몇몇 반미성향 국가의 경우에는 외환 거래의 기준통화를 캐나다 달러유로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쿠바(굉장히 노골적이다.)와 중동의 몇몇 국가들이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경제 위기가 왔을때, 중국에서 "미국 달러만 본위 화폐로 삼으니까 이런 일이 일어난다. 공용 화폐를 두 개 이상으로 하자"는 제안을 해 은근슬쩍 위안화를 띄우려는 헛소리를 했지만 씨알도 안먹히고 묻혔다. 원인이 미국달러의 구조적 결함에 있는것은 사실이나, 아직 위안화가 달러화만큼의 지위력을 얻기엔 한참 역부족이다.

위조지폐

유난히 100달러짜리 위조지폐가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미국 현지에선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도리어 100달러짜리의 사용량이 매우 적은 편이다. 특히 관광객이라면 더더욱 기피하기 때문에 환전할 때 폼 낸다고 50달러, 100달러짜리로 바꿨다간 진짜 고생한다.

이 분야의 전문가(...;)로 중국북한이 유명하다. 일명, 슈퍼노트(Supernote)라 불리는 전문가도 구별 못할 수준으로 교묘하게 잘 만든 위폐가 이 지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곳

미국 달러를 굳이 대한민국 국내에서 전시상황도 아닌 평시에 대한민국 원으로 환전하지 않고 미국 달러 그대로 쓸 수 있는곳이 존재한다. 단 미국 달러를 받아주는 곳은 고시환율보다 더 높은 환율을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원으로 계산하는 것 보다 손해다.[* 단 면세점은 애초부터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원으로 계산하는게 오히려 손해다.] 국내 은행에서 환전이 힘든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미국 달러 외에도 일본 엔이나 유로도 받아주는 경우가 많다.

* 공항중립지역[* 출국심사를 통과한 터미널 지역은 중립지역이면서 국내법이 통하지 않는 치외법권 지역이다.]
* 일부 백화점
* 면세점
* 이태원에서 외국인들이 자주가는 펍
* 동두천, 평택 등 기지촌
* wiki:"주한미군" 미군부대[* 미군이나 [카투사]가 신원을 보증하고 에스코트 하는 경우 부대 내부에서 볼 업무가 없어도 출입이 가능하다. 그리고 [오산 에어파워데이]와 같은 미군부대 개방행사에서는 달러와 원을 같이 받기도 한다]

도시전설

9.11 테러 이후 20달러짜리 지폐가 세계무역센터와 펜타곤의 피격을 예고했다는 도시전설이 유행하기도 했다. 9.11 테러와 관련된 미스터리 항목 참고.

1조 달러 동전?

2012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국가부채한도 상향조정 협상 때문에 민주당과 공화당이 핏대를 높이며 팽팽하게 대립하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가 __재무부장관은 수시로 금화 등을 주조할 수 있다__는 관계법률의 규정을 근거로 '1조 달러 짜리 백금 동전을 발행해 연방준비은행 금고에 예치하면 그만큼 부채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고, 만약 여야가 부채한도 인상에 합의할 경우 1조 달러 동전을 회수해 파기하면 그만이다'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발행에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일부 의원이 동조하고 있고, 공화당은 결사반대. 참고로 크루그먼 교수는 1조 달러 동전에 새겨질 인물로 부채한도 상향조정에 어깃장을 놓고 있는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추천했다(…).

세계 기축 통화로서의 딜레마

사실상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것 때문에 여러가지 딜레마에 처하게 된다. 이에 대한 가장 유명한 딜레마가 1960년대에 일어났던 트리핀 딜레마(Triffin Dilemma)로, 당시 달러-금태환 체제였던 국제금융체제에서 각 국가들은 통화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국이 비축한 금을 미국의 달러와 많이 교환을 했는데 동시에 미국 달러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달러화의 가치가 뚝 떨어지게 됐고, 설상가상으로 베트남 전쟁으로 국가지출이 늘어나면서 미국은 통화수지 적자를 기록하면서 1971년에 닉슨 독트린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이후 스미소니언 협정-킹스턴 협정에 이르러 미국은 사실상 달러-금태환 체제를 포기하게 된다. 이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나면서 1985년의 플라자 협정이라든지 1989년의 루브르 협정이라든지 미국 달러의 평가절하를 시도했던 사례들도 있었다.

현재도 세계 기축 통화 노릇을 하는 만큼 달러의 가치는 보장되어야 한다. 그러나 세계 경제의 성장과 최근의 양적 완화 등으로 달러의 수량은 늘어날 수밖에 없고, 그러면 달러의 가치는 절하된다. 그래서 최근에도 세계 기축통화로서 여러 화폐의 도전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건재한 듯하다. 안 그래도 대부분의 화폐권이 죄다 양적 완화다 뭐다 하면서 서로 가치를 낮추려고 하는 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