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 상위 항목 : 국가행정조직/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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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AA520><tablewidth=100%> {{{+1 국가정보원 변천사}}} || ||<#8B0000><width=32%> {{{#FFFFFF 중정}}} ||<#FFFFFF><|5> {{{+1 →}}} ||<#006400><width=32%> {{{#FFFFFF 안기부}}} ||<#FFFFFF><|5> {{{+1 →}}} ||<#00008B><width=32%> {{{#FFFFFF 국정원}}} || ||<#FFFFFF>attachment:/1중앙정보부.gif?width=100%||<#FFFFFF>attachment:/2국가안전기획부.gif?width=100%||<#FFFFFF>attachment:/3국가정보원.gif?width=100%|| ||<#F5F5F5> 중앙정보부 ||<#F5F5F5> 국가안전기획부 ||<#00008B> {{{#FFFFFF 국가정보원}}} || ||<#F5F5F5> 中央情報部 ||<#F5F5F5> 國家安全企劃部 ||<#00008B> {{{#FFFFFF 國家情報院}}} || ||<#F5F5F5> Korean Central Intelligence Agency ||<#F5F5F5> Agency for National Security Planning ||<#00008B> {{{#FFFFFF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 ||<-5><#DAA520> {{{+1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 (1961 ~ 1998) || ||<-5><#87CEFA> {{{+1 정보는 국력이다}}} (1999 ~ 2008) || ||<-5><#87CEFA> {{{+1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 (2008 ~ 현재) ||
https://imnews.imbc.com/news/2013/politic/article/__icsFiles/afieldfile/2013/06/26/information.jpg?width=530 역대 원훈은 원훈비에 국한문혼용체로 새겨져 있지만, [홈페이지]에는 한글로 나와있다. 그런데 3번째 원훈만 홈페이지에도 국한문용체로 써있다… ~~대한민국 최대의 설렁탕 소비 지역이자 최고의 시계 브랜드이며 최대의 택배 생산지이다.~~ ~~설렁탕가게 사장님들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 시계제작으로 일자리를 창출한다 카더라~~
||<#FFFFFF><tablealign=right>https://www.jajuminbo.net/imgdata/jajuminbo_net/200811/2008112756367650.jpg?width=250 https://i.imgur.com/VfvGrfR.png%7C%7C
개요
대한민국의 국가 정보기관, 속칭 회사. 이는 국정원 직원들도 사용하는 호칭이다.[* Company. 미국 CIA도 자신들을 이렇게 칭할 때가 있다. 대북공작을 시행할 때 거점이 되는 곳이 주로 위장회사이기도 하고.] 언론 등지에서 다른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 또는 공기업 임직원은 '공무원/공직자/관계자' 등으로 칭하지만, 이상하게도 국정원 요원이나 재직자는 직원으로 부르는 빈도가 높다. 1995년 이후 청사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하고 있는데, 외국 웹에서는 청사 위치를 쉽게 알 수 있고 위성 사진까지 볼 수 있지만, 국내 웹 지도에서는 숲으로 표시된다. 국방부와 군부대, 청와대 등이 그렇듯 안보 목적을 위해 자세한 주소는 비밀로 취급된다. 일부 해외 지도 서비스들은 요청이 있었는지 안보 관련기관의 소재지를 뿌옇게 표시한다.
중앙정보부 시절부터 쭉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서 대통령이 지시하는 일만 하고 보고하면 되는 기관이므로, 다른 정부 부처와 협의할 필요도 없고, 국무회의 출석권도 없다. 다만, 비상사태나 안보회의일 경우에는 국무회의에 출석하지만 의결권은 없다.
신고 번호는 국번없이 111인데, 원래 국정원 신고번호는 존재하지 않았고, 경찰이 운영하는 간첩신고 전화인 113이 있었지만, 111이 개설되자 113이 폐지되면서 현재는 112랑 똑같이 범죄신고로 연결된다. 참고로 111 신고전화 개시 전의 111은 전화 상태를 점검하는 자가통화 번호였다.
- 국가정보원, 정보보호와 포렌식 등 2016년 특정직 대거 채용 2016-03-07
국가정보원: 정기공채, 소프트웨어 공채, 경력직 인문분야와 과학분야 선발
과학분야는 정보보호, 포렌식, 모바일보안, 취약점분석 암호기술, OS 개발 등 모집
임용 직급과 지원 자격 등 구체적인 선발 내용은 모집분야별로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좀더 자세한 문의사항은 국가정보원 채용홈페이지( https://career.nis.go.kr )내 채용정보 Q&A를 활용하면 된다.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49850&skind=O
역사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은 1961년 5.16 군사정변 직후 박정희에 의해 만들어진 중앙정보부에 뿌리를 두고 있다. 중앙정보부의 전신은 제2공화국 설립 직후 정보기관의 필요성에 따라 창설한 장면 총리 직할의 중앙정보위원회로 위원장인 이철희 장군의 군번을 따서 79호실로 불렸다. 이철희 장군은 이후 전두환 시절 해방이후 최대의 경제사기사건인 이철희·장영자 사건을 일으킨다. 이후 1980년 국가안전기획부로 명칭이 바뀌었다가, 1999년 원으로 격하되면서 현재의 국가정보원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
"음지에서 일하며 양지를 지향한다."[* 이 문장은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에서 암살단 의식을 치를 때도 나온다. 실은 일본의 야쿠자들이 쓰던 말이라 "정보는 국력이다"로 바꿨다는 카더라가 있다.]는 국가재건최고회의에서 제정해 중앙정보부 및 국가안전기획부 시절에 쓰인 첫 번째 원훈이다. 1999년 김대중 정부 때 국가정보원으로 격하되면서 원훈을 "정보는 국력이다"로 바꾸었다가, 2008년 10월에 현재의 원훈인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 으로 바꾸었다.
안기부 시절인 1995년 남산 청사가 비좁아지자, 남산과 이문동 청사를 모두 통합하여 내곡동으로 이전하였다. 다른 곳 다 놔두고 내곡동으로 이전한 이유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넓은 부지가 서울 내에서는 이곳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여담으로, 이곳은 단국대학교의 이전 예정부지였다. 이 자리를 안기부가 차지하자 단국대는 결국 죽전으로 가게 된다.]
국가안전기획부 시절인 1995년까지는 남산과 이문동에 청사가 있었다. 남산에는 남파공작원과 좌익사범의 색출을 담당하는 국내 파트가, 이문동에는 대외·대북 정보수집을 담당하는 해외 파트가 소재하고 있었다. 국내 파트가 소재한 남산은 인권 유린과 고문으로 대표되는 대공수사의 이미지가 상당해서 80년대까지만 해도 일반인들은 남산에서 나왔습니다라는 말로도 벌벌 떨던 적이 있다.
과거 중정과 안기부 시절 횡행했던 무리한 대공/공안수사나 정치사찰의 공포 때문에 현재까지도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기관이다. 국정원의 이미지가 아직도 이렇게 나쁜 건 아직 한국에 군부독재 시절의 그림자가 짙게 남아있다는 뜻이니 안습한 일. 권력자의 밑에서 행한 수많은 수치스러운 사건들은 원죄이니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국정원의 역사가 곧 한국 현대사의 어두운 면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당시 높으신 분들의 뜻에 따라 움직인 것이라 해도, 그게 면죄부가 되지는 못 한다. 이 과정에서 억울하게 죽거나 불구가 되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며, 대한민국에 끼친 손실도 매우 큰 것은 절대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원죄들이 하루아침에 없어지거나, 없던 것처럼 부정할 수 있다면 그것이 훨씬 더 문제가 있는 것이다.
1999년 이름이 국정원으로 바뀐후, 여전히 몇몇 사건이 터지긴 했지만, 중앙정보부나 안기부 시절같은 대규모 간첩조작이나 사찰같은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듯 하여 아니다 2002년 김대중정권에서 대표적인 국정원 불법 도청 사건이 일어났다. 그당시 민간인 도청을 아주 적극적으로 했다. 그런데 이제 공수가 교대되어서 도청을 하니 많이 걱정된다는 식으로 이번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도입 논란에서 민주당이 발언하니 일부 너희들이 해봤으니 그런거 아니냐 비꼬는 여론도 생길정도였다. 극악무도한 이미지에서 잊혀지고 있었지만[* 현실과 다르지만, 몇몇 국정원을 소재로한 미디어 때문에 오히려 좋아지고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 박근혜정부 들어서서[* 취임3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터졌다. 하지만 몇몇사건은 이명박정권당시 벌어졌던일이 밝혀진것이다.]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정상회담록 무단공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카카오톡 사찰 논란[* JTBC 보도참조], 좌익효수,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도입 논란 등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연달아 터져서 언론노출이 잦아지고, 이미지도 다시 예전처럼, 나빠지고 있는중이다.
직무
사실 국정원이 하는일은 CIA 항목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정보기관의 특성상 아무리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웬만큼 큰 일이 아니면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또 나와서도 안 된다.
국정원은 중앙정보부 시절부터 주적 북한[* 북한에서 주된 정보기관 역할을 하는 곳은 국가안전보위부.]은 물론, 세계 각국 정보기관과의 정보전/첩보전 수행[* 첩보전에서의 방어가 방첩.], 대한민국의 국익이 관련된 국내/해외의 각종 정보 수집/분석/재가공이 주임무이다. 여기에 더해 마피아같은 해외 범죄조직, 총기/마약의 국내침투 방지는 물론, 외국과의 협상이나 기업의 해외 진출 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이러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국정원은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서라면 일반인이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까지 해 내기도 하는데, 2002년 터키 여행객이 쓴 터키는 형제국 이라는 글을 유포한 곳도 다름 아닌 국정원. 당시 한국과 터키간의 무기 수출 건이 걸려있던 터라 양국간의 우호를 다져야겠다고 활용한 것이 2002년 월드컵이었고 과연 월드컵 3-4위전에서 만난 것. 국방부의 협조를 받아 터키 경기에는 응원단으로 근처 군부대가 동원되기도 했다……. 거기다가 대형 터키 국기 제작 기한을 매우 빨리 앞당긴 것도 국정원의 작품. 덕분에 한국-터키 관계는 매우 좋아져서 현재 터키는 한국 무기를 가장 많이 구입하는 나라가 되었다.[* 월간조선 2003년 6월호를 참조.] ~~K-9 수입서 자기네 거라고 개드립을 치긴 하지만….~~
심지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몫 하는데, 수능 출제위원들을 한 장소에 모아 놓고 감독 및 감시하는 역할을 국정원에서 전담을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출제위원 선발 공문을 자신들이 직접 가져다 준다. 2급기밀이라 등기로 보낼 수 없기 때문.
드라마나 영화, 대한민국 현대사의 영향으로 인해, 국가정보원과 같은 정보기관은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좌충우돌 총질하며 사건들을 해결하는 조직’ 같은 이미지로 받아들이기 쉽다. 그러나 해외 파트 블랙 요원이 아닌 이상 총질을 할 일은 없다.
정보기관은 어디까지나 정보를 수집하고, 먹기 쉬운(?) 형태로 분석/재가공하여 이를 필요로 하는 곳(청와대, 군, 검찰, 타 정부부처 등)에 넘기는 것이 본연의 임무이다. 문제를 발견해도 국정원에서는 단지 증거와 용의자의 현 위치만 확보하고 모조리 관할 지방검찰청으로 넘겨버리는 것[* KBS 수요기획에 출연한 어떤 국정원 직원은 이 때의 심정을 “자식 장가 보내는 기분”이라고 표현했다.]이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그야말로 음지에서 양지를 바라보는 조용한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군대나 정보기관 같은 막강한 집단이 자신의 본분을 잃고 이리저리 나서기 시작하면 얼마나 제대로 망했어요가 되는지는 지난 역사, 그리고 현재도 세계의 여러 나라들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군사로는 5.16 군사정변, 정보로는 12.12 군사반란이 있겠다. ~~아주 고루고루 갖추었다 그냥.~~ 12.12는 군사 쿠데타지만, 쿠데타의 과정에서 보안사령부의 정보가 아주 큰 역할을 하였으며, 후 보안사령부가 국정원(당시 중앙정보부)을 장악하여 정보를 틀어쥐고 싸웠다. ~~물론 육본세력의 미진한 조치도 단단히 한 몫을 했다.~~
그러나 현재 국정원은 결정적으로 위에 지적한 CIA등의 타 정보기관과 다르게 대공을 이유로 독자적인 수사권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국가보안법과 더불어서 지속적인 논란 및 지탄을 빚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해외 정보 활동
대한민국 정부도 해외에 간첩을 보낸다. 그린월드가 공개한 에드워드 스노든 기밀문서에 따르면 미국 NSA는 2007년 작성한 ‘전략적 임무 리스트’의 '외국 정보위협 대처하기' 항목에서 미국 정부와 군사, 과학기술, 정보 분야를 상대로 첩보를 수집하는 최대 위협국 10개를 꼽았다. 중국, 러시아, 쿠바, 이란, 파키스탄, 북한,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프랑스, 그리고 대한민국…
신분을 위장하고 다른 국가에 잠입해 정보활동을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비밀이다. [[1]](2003)은 4개의 사례를 소개했다.
* CIA와 협력해 미국 이란대사관 인질구출작전에 참여 * 중동 모 국가에 수출된 북한 미사일의 설계도를 통째로 훔쳐옴 * 1970년대 아랍권에 주재하던 중정 요원이 인맥을 통해 이슬람교 사원을 국내에 최초로 유치한 결과 한국 이미지가 상승하고 중동 건설시장 진출이 유리해짐 * 1970년대 아프리카에 주재하던 중정 요원이 북한 단독 수교국이던 외교관계를 이간질해서 단절케 하고 남한과 수교하게 만들었다. 당시 A국은 내전으로 인해 정부군과 반군이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요원은 전투 현장에 잠입해 사살된 반군의 시신을 돌며 총기를 수거한 뒤 "북한제 소총"이라고 표시된 총기를 대신 쥐어놓았다. A국 정부는 북한이 반군을 지원한 것으로 오인하고 즉시 단교했다.--어딘지 알 것 같은데?--
대북 정보 수집이라고 해서 꼭 북한 안에 간첩을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해외에서도 북한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 [[2]]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한 인사들을 포섭하기 위해 수년에서 수십년까지 투자한다. 예를 들면 외국에서 활동하는 기업인, 외교관 등 북한 인사에게 접근한다. 이 때 당연히 가지각색의 신분으로 위장해서 접근하며 조심스럽게 신뢰를 쌓아올린다. 이 과정에서 도청, 매수 등의 초법적인 수단도 필요하다면 활용할 수 있다. 이들이 하고 다니는 사소한 말이 북한 간첩을 잡는 단서가 되거나 최근 북한 동향을 파악하는 실마리가 된다.
행정소송 판례 2009구합52295는 해외 정보 수집 과정을 잘 보여준다. 2000년에 임용된 9년차 사무관 A씨는 수차례 공을 세워 대일 안보수사 전문요원 직무연수 대상자로 선발되었다. 이 '대일 수사공작 여건개척 직무연수'는 2008년 7월~12월(6개월)에 일본 도쿄에서 신분을 위장한 채로 친북 단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었다. 여자 친구 B씨에 따르면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 동경지부가 있는 건물에 가서 반국가단체로 판시된 친북단체라고 하면서 사진촬영을 하였고, ○○여행사라는 간판이 있는 건물에 도착하여 북한에 관련된 사람들을 북한으로의 여행 절차를 대행해주는 여행사라고 이야기하면서 건물입구 및 입주사무소 안내 간판 등을 사진촬영하였으며, ○○여행사 건너편 건물 공사현장을 촬영하면서 저 건물 자리에 북한을 위해 밀수를 하는 ◇◇◇ 무역상사와 청년조직 사무실이 있었던 장소라고 언급하면서 자신이 북한 관련 자료와 정보를 수집한다고 하였다. A씨는 숙소에서 컴퓨터를 이용하여 특정 정보를 지도에 입력하고 이를 CD에 저장하는 작업을 종종 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A씨가 작성한 직무연수결과보고서로 정리되어 제출되었다.
이게 '판례'가 된 이유는, A씨가 6개월 중 24일간 자신이 국정원 요원인 줄 알고 있던 여자 친구 B씨를 불러서 같이 놀고, 정보수집 대상과 내용을 누설했으며, B씨가 차인 후 결혼을 미끼로 자신을 농락했다며 이 모든 내용을 신고한 결과 해임당했기 때문이다. A씨는 "이런 것은 가치가 매우 낮아서 해임시킬만한 비밀이 아니다"라고 항의했지만, 재판부에서는 설사 수집한 정보의 질이 매우 조잡하거나 쓸모없다 할지라도 그것이 외국 정보기관에 들어가기라도 하면 한국 국정원의 정보 역량이 드러나기 때문에 위법하다고 보았다. 또한, 정보기관원을 자기 나라에 잠입시켜 정보활동을 했다는 것이 알려지는 그 자체로 외교 분쟁을 빚기 때문에 위법하다고 보았다.
중국 동북 3성에서 치열한 첩보전이 벌어지는데, 한국, 대만, 미국에서 간첩을 보내기 때문이다. 국정원의 간첩 외에도 북한 인권운동가, 선교사, 잠입취재 기자 등이 신분을 숨기고 동북 3성에 오기도 한다.
>"동북3성에 체류하는 한국인은 서로 정확한 직함을 묻지 않는 것을 불문율로 여긴다. 말 못할 사정으로 건너온 사람이 많아 그러려니 해야 한다. 그런데 중국 공안 당국은 기가 막히게 이들의 실체를 파악한다. 특히 우리 측 정보요원은 거의 저쪽 손바닥 위에 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즉각 추방하거나 하지 않는다. 나중에 한국에서 활동하다 체포되는 자국의 정보요원과 교환하기 위한 용도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알려지지 않아 그렇지 이런 사례가 여러 번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북3성에서 활동하는 정보요원이나 목적을 숨기고 머무르는 한국인은 중국 공안 당국 눈에는 필요악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정 모씨, 언론 인터뷰, 중국에서 수년간 국정원 블랙 요원으로 활동)
한국 청소년 이슬람 국가 가담 사건에서는 실종 45일만에 시리아에 있는 현지 협력자로부터 가담자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 협력자는 "김군과 외모, 나이가 비슷한 한국인이 시리아의 IS 종합훈련지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5월에 훈련이 끝날 예정이다. 훈련에 낙오하지 않으면 테러 현장에 가담할 수 있다, 김군이 낙오할 경우 세계 각지의 IS 포로와 교환하는 데 쓰일 수도 있다"는 수준의 정보를 제공했다.[* 다만, 국정원에서 직접 협력자를 포섭했을 수도 있지만, 선진국 정보기관에서 협력자를 포섭해서 얻은 정보를 대한민국 국정원에 제공한 것일 수도 있다.]
산업스파이 색출
1990년대 후반부터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산업스파이 색출에도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산업기술유출방지법 참조. 이걸 경찰이 아닌 국정원에서 잡아내는 이유는, 방첩기관에서 위장요원을 근처에 잠입시켜 잡아야 증거가 나오기 때문.
어떤 나라에 산업기밀 팔려다 잡혔다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국정원 조사로 꼬리가 잡힌 것이라 보면 된다.[* 그런데 국정원이 잡았다고 발표한 산업스파이들의 피해액을 그대로 믿으면 대한민국 총 생산량을 가볍게 뛰어넘는다.]
산업스파이 하나 잡으려고 몇 달 뛰어다니는 건 다반사이다. 용의자 1명을 잡기 위해 1년을 관찰한 끝에 체포한 일이 있는데, 이를 위해 여성 요원 1명이 그 회사에 여비서로 위장취업하고 남성 요원 1명이 세탁소 직원으로 위장취업했다고 한다. 아래 영상에서도 이들의 산업스파이 색출을 다루고 있다. 당시 담당 PD는 국정원 측의 보안성 검토보다 취재 대상인 산업보안팀 직원들의 스케줄을 몇 달 동안 따라다니는 것이 훨씬 힘들었다고 한다.
||<#000000><tablewidth=70%><tablealign=center> {{{#FFFFFF 2006년 KBS 수요기획 <최초공개, 국가정보원>}}} || ||<#000000>[youtube(iAAZSjMWG80)]||
2005년 3월~5월에도 반도체 관련 Y사에서 산업스파이를 잡아낸 적이 있다. 첩보 내용은 '서울 양재동의 B사에 있는 K씨가 Y사의 핵심 기술을 빼돌리려 한다'는 정도로, 아무 증거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때부터 꽃가게 배달원, 주차장 관리원, 음식점 점원 등으로 위장한 요원들이 K씨 주변을 감시했다. 특히 A씨 (40대 초반 여성, 18년 경력)의 활약이 컸는데, 옆 사무실의 직원으로 위장해 용의자들에게 살갑게 접근했고 다수의 결정적 첩보를 낚아왔다. 용의자들은 그녀가 옆 사무실 아줌마인줄로만 알았지 국정원 여직원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한다. ‘용의자들이 기술을 유출해 해외에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용의자 중 1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고 한다.’ 이런 첩보를 낚아낸 결과 공항에서 K씨를 체포할 수 있었다.
산업스파이 활동
산업스파이를 잡아낼 뿐만 아니라 직접 산업스파이가 되기도 한다. 실패한 사례 중에는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사건이 있다. 범인(남2 여1)은 당시 3차장 산하 산업보안단 소속으로 추정되었으나, 국정원은 공식적으로 이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마약 수사
국정원은 마약 관련 수사도 하는데, B씨 (30대 초반 여성, 6년 경력, 국제범죄정보센터 연구원)는 마약 관련 국제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다. 검찰이나 경찰의 마약 수사관들에게 신종 범죄수법과 유통방식을 교육하기도 한다. 마약이 국제범죄화한 뒤 경찰의 마약수사는 상당 부분 국정원에 의존하고 있다. B씨는 신종 마약인 살비아디비노럼의 국내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는 데도 주도적 구실을 했다고 한다.
사이버 보안
2000년대 초반 이후 국정원에서는 국가 단위의 사이버/네트워크 보안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들의 보안 자문에도 매우 친절하게 많은 도움을 준다. 각종 보안공지들을 꾸준히 올려 주고 있으며, 보안용 프로그램까지 개발해서 배포하고 있다. 생각보다 유용한 정보들이 많으니 종종 들러보자. [사이버안전센터.] → 보안권고문 카테고리. 예를 들어, 보안권고문에서 CleanAX로 검색하면 나오는 프로그램은 정말 질긴 액티브X 컨트롤들을 싹 삭제해 주는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그렇지만 윈도우8 환경에선 오작동한다는 사례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
사이버 보안 파훼
해킹은 국가정보원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수단 중 하나이다. 사이버 보안을 지키는 부서도 있지만 반대로 깨트리는 부서도 있다.
1994년에는 '구국전위' 간첩단 사건 증거확보를 위해 아래아한글 2.1의 암호를 깨는 데 성공했다. 당시 플로피디스켓에 있던 '장백산.hwp'가 물증이었으나, 한글과컴퓨터사는 안기부의 문의에 "2.1버전의 암호화는 42억개의 경우의 수가 있으므로 정공법으로 풀려면 현존 컴퓨터 기술로 133년이 걸리며 자신들도 풀 수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안기부는 민간인 해커를 동원하여 암호화된 파일에서 암호를 찾아내고, 수학자를 동원하여 암호에서 숫자를 얻어냈다. 암호 중 '21106 / 22211 / 161102 / 143431'이 반복됨을 통해 이것이 한림출판사 일한사전에 대응되며 그 뜻은 '구국전위'임을 알아냈다. 이는 코드북 암호라는 것인데, 그 사전의 222쪽 11번째 글자가 '국'이라는 식으로 푸는 것이다. 한글과컴퓨터사는 아래아한글 암호 보안이 깨질 리 없다며 조작설을 제기하였지만, 결국 한글 2.1의 암호체계를 완전히 바꿔야 했다.
1999년 경찰의 전산망을 해킹한 뒤에 보안이 취약하다고 공문을 보내 경찰을 당황하게 만든 적도 있다. 그런데 막상 경찰에서 취약점이 어딘지 공유해 달라고 요청하자 거부했다고... --안알랴줌-- [[3]]
2015년 7월 이탈리아의 IT업체 'Hacking team S.r.l'[* 회사 이름이 해킹팀이고, S.r.l.은 '유한 책임 회사'라는 의미이다]가 해킹을 당해 소스코드, 내부 인적자원, 고객 명단 및 거래 내역 등의 중요 내부자료가 유출되었다. 이 업체는 세계 각국의 정보기관을 고객으로 삼아 도청/감청용 원격제어 소프트웨어를 파는 곳이다. 고객명단 중 '대한민국, 서울 서초동에 있는 5163 부대'와 2012년부터 2015년 중순까지 8억 6천만원 정도를 거래했다는 것이 있다. 이 5163 부대라는 건 7452부대와 같이 전통적으로 국정원이 정체를 위장할 때 쓰는 이름이다. 게다가 소재지가 남한이며 상세주소도 국정원과 동일하다. 국정원은 5163부대라는 이름이 안 쓴지 오래된 위장명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5163이라는 번호가 한국사에 등장하는 특정 숫자들을 연상시킨다는 주장이 있다: [[4]]]. (관련 내용 [[5]] [[6]]) 해당 업체는 5163부대에 판매한 RCS 프로그램이 지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도청할 수 있으며, 그 수단은 상대방 컴퓨터에 USB 메모리를 꽂거나, ISP를 장악해서 가짜 보안 업데이트를 보내는 식으로 '원격조종'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그리고 카카오톡해킹기능을 요청했다고 한다[[7]] 이에 국정원은 2015년 7월 12일, "우리 원의 입장에서 구입한 것까지 부인할 수는 없다”며 해당 프로그램 구입을 사실상 시인했다. 단, 국정원에서 직접 구매한 것은 아니고, 나나테크라는 IT업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구입했다고 한다. [[8]]
직무의 범위
정치개입 목적의 불법활동 제한
도청은 국가정보원 직무 범위 내에 있을 때만 허용된다. 정치개입을 목적으로 불법 도청을 하다 발각되면 국정원 관련자라 해도 형사 처벌을 받는다.
2005년에는 '과학보안국' 또는 '미림팀'으로 불리던 도청팀의 존재가 드러나 형사처벌을 받기도 하였다. [신문기사]
수사권의 제한
국가정보원이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범위까지 정보력을 발휘하기는 하지만, 모든 분야를 다 수사하는 것은 위법이다. 국가정보원법 제3조 제1항 제1호에 의해 정보수집활동의 범위에 관하여 국외정보 및 국내보안정보(대공·대정부전복·방첩·대테러 및 국제범죄조직)로 제한된다.
2008가합40668 판례에 의해 정부가 다단계 업체 '제이유네트워크'에 2억원을 물어준 적이 있었다. 이 업체가 2001년 설립된 후 국내 정보수집팀인 '부패척결 TFT(태스크 포스 팀)'에서는 2004년 6월경부터 제이유그룹 관련 비리정보를 수집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정보판단실에서는 2005년 1월경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경찰관, 판검사, 정치인, 공정위 공무원 등의 명단을 작성했다.
이 판례에서 재판부는 '다단계 판매업체의 사기사건에 대한 정보수집 및 수사는 국정원의 직무 범위를 벗어나므로 위법하다'고 보았다. 재판부는 설사 다단계판매업체의 사기사건이 전국적으로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함으로써 사회문제가 될 수 있는 규모의 사건이라고 하더라도, 이에 관한 정보수집 및 수사는 수사기관에 맡겨야 한다고 보았다.
특징
국가정보원도 정부기관이므로, 근무하는 직원들은 특정직 공무원이다. 정보(국내 파트/북한 파트/해외 파트), 안보수사, 보안·방첩, 전산·통신 등 분야별로 특정직 공채를 한다.
* 신분 공개 공식적으로 신원이 공개되는 직원은 원장, 1·2·3차장, 기조실장뿐이다. 이 때문에 가끔 국정원장이 TV에 나오면 주변에서 수행하는 직원들이 죄다 모자이크 처리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수사를 직접 하는 하위직에서 적에게 신분이 밝혀지면 작게는 임무 실패에서 크게는 죽는 수가 있다. 이 때문에 신분 역시 철저히 위장한다. KBS 수요기획 <최초 공개, 국가정보원>에 등장한 어떤 직원은 결혼 며칠 전에야 약혼자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힐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전까지는 '회사원, 공무원' 등 거짓 신분을 만들어 속인다. 그 중 가장 흔한 것이 '세기문화사(출판사)'인데,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올 때까지 자주 쓰인 별칭이다. 특히 흑색 요원으로 지정되는 이는 이름은 물론이고 자칫하면 성까지 갈아야 한다. 곽, 선우, 제갈 등 흔하지 않은 성은 성까지 갈아버린다. 본명이 노출되거나, 신분이 노출된 채로 사진이 찍혀서는 안 됨은 물론이다. 비밀을 지킬 수 없는 사람, 거짓말을 못 하는 사람은 함부로 지원하면 안 된다. 자기 혼자 죽는 데 그치지 않고 동료까지 죽이게 된다.
고위직에서는 꼭 차관급이 아니라도 신분을 밝혀도 문제가 적고, 5~7급에서도 업무 내용 때문에 신분을 밝혀야 하는 상황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업무 내용과 관계없는 사람에게 신분을 밝히면 5급이라도 해임 사유가 될 수 있다.[* 2013년 행정소송 판례에서 대테러보안국 보안지도원 소속 팀원 이씨(5급)이 향응 수수와 신분 노출 문제로 해임당했다. 2009년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을 찾아 보안지도를 한 뒤 만찬에 참석했다가 만취하는 바람에 주사를 부렸기 때문이다. "가요주점 여종업원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3차례 교체를 요구하고, 업무와 전혀 관계없는 주점 여사장에게 국정원에서 제작한 명함을 건네줬다가 명함이 특이하게 생긴 걸 통해 신분을 들켰다. 술값, 숙박비, 성매매 비용은 모두 항만청에서 지불했기 때문에 향응 수수로도 처벌받았다.]
* 업무의 내용 보람차고 인정받는 일을 하고 싶은 이도 지원할 때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때로는 성차별스러운 일일수도 있고 때로는 더럽고 창피한 일일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간첩을 잡는 부서라고 해도 가서 총을 들이밀고 격투를 벌이는 것이 아니다. 여자직원은 의심되는 사람의 비서로 위장취업해서 커피 타주고 고개 조아리면서 감시하고, 남자직원은 근처 세탁소 인부로 위장해서 하루 종일 세탁기 돌리면서 옷에다 몰래 도청기 붙이고 회수하고를 반복하는 것이다.
* 업무 강도 삶의 질이나 스트레스가 행복에 중요한 이는 지원하지 않는 게 좋다. 연봉은 높지만 꽁으로 그 많은 돈을 주는 게 아니다. 높은 급수로 승진하기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예를 들어 대공수사국의 경우 주요 간첩단 사건을 적발해 유죄를 받아낼 경우 특진도 가능하나, 증거가 모자라 무죄를 받을 경우 허사로 돌아간다. 이런 승진경쟁이 팀별, 파트별로 행해지므로 경쟁을 피해갈 수 없는 구조이다. [신문기사]에 따르면 정보보호 부서에서는 7시 반에 출근해서 평균 11시, 늦으면 1시에 퇴근한다고 한다. 주당 근무시간이 95시간 가량에 달하는 셈이다.
* 사생활 자유도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이는 지원하지 않는 게 좋다. 오죽하면 국정원 직원들은 집사람보다 옆 자리 동료가 더 가깝게 느껴진다고 할 정도다.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 친구를 폭넓게 사귀고 속 깊은 이야기도 쉽게 이야기하는 사람 등은 지원하지 않는 게 좋다. 식사 1시간 하다가 나온 정부 비판 단 한 마디 때문에 십수년의 경력에도 불구하고 해고당하는 일도 실제 사례였다. 또 사람도 함부로 사귈 수 없는데 자신에게 살갑게 다가오는 사람이 자신을 좋아해서인지 자신에게 뭔가를 캐내기 위해서인지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거기다 결혼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고 배우자 신원조사를 받아야 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은 국적에 관계없이 탈락이다. 신원조사에 떨어진 애인과 결혼하고 싶으면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
* 보수 국가정보원 직원의 보수는 공개되지 않는다. 실제로 안기부 시절 어떤 간부의 아내가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재산 분할을 원활하게 받기 위해서 남편의 월급 명세를 알려달라는 행정소송(정보공개 청구소송)을 벌였다. 당시 이 아내의 주장은 같은 직급 공무원 세후 월급의 1.5~2배였다. 다만, 그걸 증명할 근거가 아무 것도 없었다. 대법원에서는 중대한 국가안보에 직결되는 사안이므로 월급 명세를 알려 주지 않는 것은 합당하다고 판결을 내렸다. 사소한 것조차도 어떻게 추론, 분석하느냐에 따라서는 국가 안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
* 부업 인가받지 않은 부업은 위법이다. 2013구합20738 판례에 따르면, 2001년 운전10급으로 임용되고 2004년 운전9급으로 승진한 모씨는 24시간 근무하고 이틀 쉬는 방식으로 월 10일씩 일했으며, 쉬는 날 짬짬이 심부름센터에서 일당 12만원을 받고 월 5일 가량 부업을 하다 해임당했다.
* 이직 경력 증명서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해임당할 경우 이직이나 일반 기업체 재입사는 힘들다.
7급 공개채용
국정원의 직원들은 국가정보원 7급 공무원 공채시험을 통해 선발되며, 대다수의 국정원 신입사원은 특정직 7급 공무원이다. 공채임에도 채용인원은 공개되지 않는다. 월급 명세서조차 비밀이라고 안 알려주는 곳에서 채용인원을 공개하지 않는게 어쩌면 당연할 수도… 덕분에 몇 명을 뽑는 건지, 어느 정도가 합격선인지 알 길이 없다. 물론, 추론은 가능하지만 신입사원의 수는 보안사항이므로 절대 작성하지 말 것. 신문기사에 따르면 경쟁률이 평균 100:1 정도라고 한다.
한 마디로 평범한 7급 공무원 시험과는 격이 완전히 다른 것인데,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국정원 공채시험을 아예 경찰 간부시험, 공인회계사 시험같은 "준(準)고시"로 쳐주기도 할 정도다. 전형도 복잡해서, 6월까지 원서접수를 거쳐서 12월이 되야 끝난다.
[[9]]에 따르면, 국정원 여성 요원 중에는 미모와 화술이 뛰어난 매력적인 여성 요원도 있고 반대로 아주 평범하고 눈에 띄지 않는 여성 요원도 있다고 한다. 국정원 면접에서는 눈에 띄지 않게 평범하게 생긴 여성을 더 선호한다. 괜히 눈에 띄면 기억에 남기 쉬워서 들키기 쉽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국정원 요원이 미모를 이용해 목적을 달성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있기는 있단 것인가--
* 서류전형 서류전형이 상당히 높은 기준으로 있다. 대졸 학력 제한은 2014년경 폐지되었지만, 학점과 어학성적을 대단히 까다롭게 본다고 알려져 있다. 토익 930점 이상에 가산 자격증 2개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 필기시험 똘똘한 SKY급 대학들, SKY + 한국외대등 4개 대학이 국정원 시험 합격자들의 대학이라고 인터뷰에서 나온 적이 있다. 아무래도 해외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한국외대가 포함된 듯하다. 다만 2007년 신문기사에서 지방대 할당제가 따로 없는데 지방대 출신이 20% 이상이라고 한다. 졸업자들이 득달같이 몰려드는 시험이라 체감경쟁률은 높을 수밖에 없다. 2014년부터 7월 중에 NIAT라는 자체 필기시험과 논술(한국사)을 보게 된다. NIAT는 언어 수리 등 일반 인적성검사와 직무마인드(기존 국가정보학)를 합친 시험이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논술+종합교양(객관식) + 국가정보학(객관식) 필기 시험을 쳤으며, 2005년 이전에는 논술+종합교양(객관식)을 쳤다.
>국가정보학 예시문제 >'중동의 마타 하리'로 불리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소속의 여성 첩보원은 다음 중 누구인가? >답: 슐라 코헨
논술의 경우 베테랑 분석관이나 국가정보대학원 교수들이 채점한다. 한 채점관의 경험담을 빌리면, “국정원 직원은 대통령을 보좌해야 하는 만큼 문제해결 방법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글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 체력검정 윗몸 일으키기, 오래달리기, 팔굽혀펴기, 서전트 점프 등이다. 허약체질은 탈락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다만, 무슨 무술 고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신입연수 과정에서 잠깐 태권도의 기본기를 익히는 과정은 있으나, 격투를 할 일은 사실상 없고 단합 목적으로 익히는 것이기 때문이다.
* 면접 * 개별면접 간부→실무자→간부→실무자 순으로 면접관 3~4명이 돌아가며 ‘일대일 면접’을 한다. 주로 인성을 보는 단계다. * PT면접 문제 제시 후 15분간 준비시간을 준 뒤 20분가량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시키고 질의·응답하는 식이다. * 집단 토론 면접 45분간의 집단토론. 수험자 7~8명으로 이뤄진 1개 그룹을 면접관 4명이 지켜보며 진행 과정과 태도를 확인한다. * 압박면접 수험자 상호 간 지원 분야와 관련한 ‘1 대 4 토론’을 거쳐 면접관들이 1명씩 차례대로 불러 토론의 문제점 등을 공격적으로 지적한다. 스트레스를 얼마나 잘 견디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다.
신원조사
* 지원자 본인의 경우 기소유예 이상 범죄기록이나 소년원 입소 기록 등은 조사 대상으로 보아야 하며 합격이 어렵다. 전과 기록은 다른 공무원 시험에서도 조회 대상이다. * 가까운 친척 중 간첩, 국가보안법 위반 범죄자 등 위험인물이 있으면 탈락한다. * 배우자가 외국인이면 탈락한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뢰해 최근 3년간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지 [[10]]한다. 우울장애 등 89개 질환이 포함된다.
2007년 신문기사에서는 아래와 같이 밝혔다. >정보기관인 만큼 다른 부처에 비해 좀 더 자세히 검증해 본다는 정도다. 국정원 신원조회 기준은 일반 공무원법상 규정을 절대 넘어서지 않는다. 상식적인 기준에서 공무원의 품위를 해할 결격 사유가 없다면 능력 있는 인재가 신원조회로 탈락하는 일은 없다. 인터넷 상에는 신원조사시 부모가 이혼했거나 친인척 중 전과가 있으면 불합격된다는 소문도 나도는데 전혀 사실무근이다. 연좌제는 당연히 없다.
2011년 신문기사는 “과거에는 ‘사돈에 팔촌’까지 수험자와 연결된 친인척을 샅샅이 조사했지만, 요즘은 직계(친·외가) 3대까지만 알아본다”고 했다.
신입연수
공채시험에 합격하면 일정 기간 훈련을 받고, 일선에 투입되는데 이곳 역시 헬게이트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 참조. 단순히 등산 얘기만 나오는 게 아니라 국정원 전반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한 번 읽어보자.
신입사원들은 1월부터 국가정보대학원(舊 안기부 정보학교, 경기도 판교 소재)에서 체력 증강 합숙훈련을 받는데, 4월까지 주말에도 외출, 외박을 못 한다. 오전 6시에 일어나 2km 구보로 하루를 시작하고, 오후에 더 많은 운동을 시키며, 주말에 등산을 시키는 등 많은 체력을 기른다. 여성 신입사원은 처음에는 체력이 無에 가깝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두달만 따라가도 10km 구보를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한다. 훈련이 힘들어도 중도포기자가 3~4년에 1명 나올 정도로 매우적다. 다만 공수훈련 중 다치거나 순직하는 경우는 있다고 한다. 교육기간동안 태권도를 가르치며, 전원이 유단자가 되어야 한다. 일반 도장과 달리 실전 위주의 격투를 강조한다. 공개된 훈련에서는 남녀 구분 없이 주먹을 쥔 채 엎드려 팔굽혀펴기로 몸을 풀기 시작하더니 곧바로 겨루기에 들어갔다.
어디에서나 끼어 놀 수 있게 하는 목적의 교육도 있는데, 술을 가르친다. 밤 12시까지 회식을 해도 뻗거나 도망치는 사람이 없어야 하고, 폭탄주 전문가를 강사로 모셔 다양한 폭탄주 제조술도 보여준다. 고스톱, 포커, 마이티 (카드놀이의 일종), 마작뿐만아니라 골프도 기본은 할 수 있게 만든다. 어느누구와도 대화가 가능하고 접근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교양도 가르치며, 연극 감상법, 뮤지컬, 오페라 등 외부 특강이 교육과정에 포함된다. 여성 신입에게는 코디법과 화장술도 가르친다. 학과 내용은 어학(영어, 중국어), 정보 분석, 컴퓨터, 마약 탐지 등이 있다. 기억술에 대한 내용도 가르치는데, 술자리에서 들은 내용을 기억하겠다고 펜과 종이를 꺼내서 받아적을 수는 없다.
5월에는 2박 3일간 지리산 종주를 시키고, 6월즈음 2달정도 군부대에 보내서 군사훈련을 받게 한다. 여자, 공익, 군면제자 그런 거 없다. 아무리 갸냘프게 생긴 여직원이라도 다 공수, 격투, 유격, 사격 훈련 다 받은 사람들이다. 6월에 3주간 특전사에서 공수훈련을 받는데, 특전사 신입 부사관들이 받는 공수훈련과 강도와 기간이 동일하다. 게다가 7월 한 달간 해군 특수부대에서 IBS(고무보트) 훈련과 생존 수영을 배운다.
||<#FFFFFF><tablewidth=0%><tablealign=center>https://www.newdaily.co.kr/data/photos/20140623/art_1401967053.jpg?width=600%7C%7C ||<#FFFFFF> 글록17권총 사격훈련중인 모습. 언뜻 보기에도 요원들이 굉장히 평범하게 생겼음을 확인할 수 있다. [br] 사진출처 : 국정원 안보전시관. ||
8월부터 출퇴근하면서 각 분야별로 직무 교육을 받는데, 국내정보반, 해외정보반, 북한정보반, 공작반, 수사반, 심리전반, 통신반 등 세부직렬로 나누어진다.
국내정보 직렬의 경우 주로 이런 식이다.
* 면담 유출 기법 실습을 위해 아무 연고 없는 인사와 만나서 특정한 정보를 알아내 오는 과제를 준다. * 미행/감시 요령 * 도청기, 녹음기, 몰래카메라 등 채증 장비 사용법 * 공작망의 구성 및 유지
특별채용
~~자네, 같이 코렁탕 끓여보지 않겠나?~~ 7급 특정직 공채만 있는 건 아니다. 운전기사, 방호직(경비), 사무직원 등 9급 기능직 특채, IT, 통계학자, 수학자, 회계사, 변호사, 농업 연구원, NGO 및 인권 경력자 등 특수분야에서 7급 특별 채용을 한다. 상황에 따라서 의사, 약사 처럼 전문계약직으로 채용하기도 한다.
다른 정부부처나 군, 검찰, 경찰, 각 특수부대 등에서 검증된 유능한 인재들을 파견하거나, 전직 등의 형식을 통해 데려오는 케이스도 적지 않다고 한다.
* 행정고시 합격하고 국정원으로 전직하면 5급으로 임용된다. * 정보사 등 군 정보기관과도 인사교류가 이루어진다. 흑금성 사건에서 흑금성은 소위로 임관한 뒤 17년간 정보사 등에서 경력을 쌓은 후 소령으로 예편하고 안기부 4급 공무원으로 특채되었다. * 검찰청도 '대공수사국 수사지도관'을 파견해 일시적으로 국정원에서 근무하게 한다. 간첩 사건에서 검찰에 수사결과를 보내기 전에 증거, 의견서를 법률적으로 검토하고 자문받는 일자리이다. 부장검사 파견시 2급 상당이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예전에는 동부지청에서 주로 파견나와서 공안전문검사이며 동부지청에 근무한다고 적혀있음 국정원에 파견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7급 공채 시험을 보기 싫으면서 국가정보원을 가고 싶다면, 로스쿨을 졸업하고 7급 특정직 변호사 특채에 지원하든지,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5급 전직을 선택하든지, 아니면 정보사, 기무사 등 정보 병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엘리트 장교, 대공 수사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경찰 간부가 되도록 해보자. ~~그게 더 어려울 것 같이 보이는 건 기분 탓입니다.~~
투옥 및 순직
||<#000000><tablewidth=70%><tablealign=center>attachment:/C4229-01.jpg?width=100%|| >조국(祖國)을 위해 헌신(獻身)한 순직(殉織) 국가정보원(國家情報院) 요원(要員)들을 추모(追慕)하며 >위 사진은 국가정보원 전면 로비에 위치한 추모비. >아래 사진은 일반인에 공개되어 있는 안보전시관에 전시된 동일한 추모비. 중앙정보부 시절부터 국가안전기획부, 그리고 현재까지 수십명의 요원들이 이렇게 [이름 석 자조차 못 남기고 목숨을 바쳤다.] - 45명 : 2005년 9월 - 46명 : 2007년 - 48명 : 2008년 6월 - 50명 : 2013년 5월
순직할 경우 국립묘지에도 못 가고, 그 흔적은 화이트, 블랙을 막론하고 오로지 이곳의 [1개 뿐이다.]
별의 대부분은 해외정보 블랙 요원인데 사망 확률을 생각하면 소방관만큼 위험하다고 보면 된다.
1996년 10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배후를 알 수 없는 괴한의 총격에 피살된 故 최덕근 영사는 당시 안기부 간부였다. 외교관 신분으로 파견된 화이트 요원이었지만 암살을 당했다. 최 영사 단 한 명만이 순직비에 이름이 올라 있는 것은 그만이 화이트요원이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흑색요원(블랙)의 경우 정부가 신분을 보장하지 않고 비밀리에 보내 임무를 수행하게 한 요원이기 때문에 잡힐 경우 그 존재는 공식적으로는 모르는 일이 된다. 흑색요원의 정체는 보고라인 외에는 심지어 국정원 내에서도 알아내기 어렵다고 한다. 정보기관과 완전히 단절되어 있기 때문이다.
외교관계가 좋은 타국에서 잡히면 그나마 대우가 나은 편인데, 현지 정보기관에 비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고 대가를 주고 석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교관계가 나쁜 타국에서 흑색요원으로 활동하다 적발되면 현지법에 따라 상당기간 감옥에 간다. 1998년 당시 신문기사에는 중동, 중국, 베트남 등에서 감옥살이를 한 블랙 요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적국에서 흑색요원으로 활동하다 잡히면 그냥 버려지거나 운이 나쁘면 현지에서 처형당할 수도 있다. 당연한 일이지만 순직한 뒤에도 화이트 요원과 달리 그 존재가 공표되지 않으며 공식적으로는 별 하나만 새기고 끝이다. 제대로 드러날 경우 국가가 행한 각종 비밀 공작이 드러나면서 국익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흑색요원이 화이트 요원으로 옮기는 건 가능하지만 그 역은 불가능하다.
직급
* 국정원장 (장관급~부총리급) : 국정원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정무직이다. 정보기관의 특성상 보통은 군 장성이나 검찰 출신을 임명한다. 김형욱 이후의 중앙정보부장과 국가안전기획부장은 부총리급이었다. 1999년 국가정보원이 원으로 격하되면서 국정원장은 외견상 장관급이 되었다. 물론 외견상의 격하일 뿐 여전히 국무회의 등에서의 분위기는 거의 부총리급이라 카더라. * 차관급 : 4자리가 있다. 기획조정실장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외부영입한다. 1차장, 2차장, 3차장은 7급 공채 출신의 내부승진도 가능하다. 이 이상의 계급은 정무직 공무원이므로 사진, 실명, 약력 소개 등을 언론에 실어도 된다. * 1급 : 30여개 자리가 있다. 본부 국장 및 실장 자리 15~20여개, 공사급 파견 외교관 3~5개, 국내 시도 지부장 자리 중 11개[* [[11]](2014)] 정도이다. 법적으로는 신분을 밝히면 안 되는 계급이다만, 실제로는 지역신문 등에 실명을 거론해가며 1급임을 밝히는 기사가 나오더라도 그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 2급 : 단장, 작은 지부의 지부장. 4명 정도의 팀장을 지휘한다. * 3급 : 팀장, 처장. 4명 정도의 파트장을 지휘한다. 탈북자 간첩 조작 사건에서 처벌받은 처장(54)을 볼 때, 정년퇴직에 가까워야 겨우 다다를 수 있는 고위 간부로 볼 수 있다. * 4급 : 파트장, 과장. 외교관으로 해외 파견될 경우 영사, 부총영사 정도의 직급을 받는다. 해킹팀 사건에서 신원이 밝혀진 과장 (45)을 볼 때, 빨라도 20년 가까이 걸린다고 볼 수 있다. 조직 규모는 5~8명. * 5급 : 늦으면 14년, 공을 많이 세우면 8년만에 도달할 수 있는 직급. [* 행정소송 판례 2009구합52295에 따르면 2000년에 임용되어 2009년에 5급까지 승진했다 직무 누설 및 혼인빙자간음 문제로 해임되었다. 2007년 행정소송 판례 중 1986년 임용되어 2000년에 5급까지 승진했다 불륜 문제로 해임된 여직원 판례가 있었다.] * 6급 : 3년~4년 정도에 도달할 수 있는 직급.[* 2001년 1월 임용되어 2004년 6급으로 승진한 뒤 불륜, 배우자 폭행, 이혼 등의 가정사 문제로 2009년 해임된 판례가 있다.]
직제
상하관계는 다음과 같은 식이다. >국정원장 - 2차장 (차관) - 대공수사국장(1급) - 대공수사단장 (2급) - 대공수사처장 (3급) - 대공수사팀 과장 (4급). 각 파트에서 1개의 간첩사건을 담당하며 한 팀에서 3,4개의 간첩사건을 담당한다. >국정원장 - 3차장 (차관) - 심리정보국장 (1급) - 심리전단장 (2급)- 심리전단 3팀장 (3급) - 심리전단 3팀 5파트장 (4급)
직제는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의혹,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등으로 언론에 가끔씩 공개된다. 국/단 등 대규모 부서의 이름은 언론에 공개되므로 비밀이 아니다. 물론 현 시점의 정확한 직제는 일반인은 알 수 없다. 부서의 이름이나 규모가 계속해서 바뀌고 있는 데다가 부서의 이름이 실제 업무 내용과 관련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흑역사
여기 소개된 사건들은, 항목이 있거나 이미 다른 항목에 작성된 사건들을 소개한것으로, 정보기관이 그동안 저질러온 흑역사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더 많은 사건들을 알고 싶으면 진실화해위 조사3국 조사보고서들[* 다른 국가기관이 벌인 사건도 많다]을 참조 [[12]]
중앙정보부
* 4대 의혹 사건 * 제7대 대통령 선거 여론조작 사건 - 7대 대선에서 중앙정보부가,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전단지를 대대로 살포한사건 * 김대중 납치사건 * 동백림 사건 * 인혁당 사건 * 민청학련 사건 * 최종길 교수 의문사 사건 * 납북어부 간첩조작 사건 [* 2011년 1월 현재 법원에서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았거나 재심 중, 재심 신청된 사건만 9건이며, 2009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직권조사 때 나온 조작의혹 사건은 103건에 이른다.[1] [2] ] * 울릉도 간첩단 조작사건[[13]] * 10.26 사건
국가안전기획부
*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 수지 김 간첩 조작 사건 * 평화의 댐 * 학림 사건 * 부림사건 *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 초원복집 사건 * 총풍사건 * 남매단 간첩 조작사건[[14]] * 흑금성 사건[[15]] * 송씨일가 간첩단 조작사건[[16]] * 총선 개입사건 - 1992년 3월 21일 안기부 직원 4명이 14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야당 후보자를 비방하는 내용의 선전문을 선거구 아파트 우편함에 투입하다 적발된 사건.
국가정보원
* 지태환 고문사건[[17]] *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 정치인 룸살롱 검색 사건 *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 북한에 살던 화교 (중화인민공화국 국적)가 탈북하여 한국에 들어와 탈북자 담당 공무원이 되었다. 그러나 국정원에서 이사람이 탈북자 정보를 북한에 넘겼다고 하여 조사하고 재판을 받은 사건이다. 민변은 탈북자 정보를 북한에 넘겼다는 것과 강압수사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으나 국정원은 민변을 고소했다. 결국 8월 22일 1심에서 간첩및 북한 접촉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났다. 법원도 국정원의 강압수사를 인정하였다. 뒤이어 2014년 2월 증거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최악의 흑역사가 되는 중이다. 2014년 4월 25일 항소심에서도 간첩 혐의는 무죄판결이 나왔다.] * NLL 대화록 논란 [* 국정원이 공개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정보기관이 자신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며 국가기밀정보인 외교문서를 무단공개해버린 것. 하지만 공개 결과는 역풍.. ] * 대북송금 사건 * 국정원 불법 도청 사건 *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사건 * 카카오톡 사찰 논란 *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도입 논란
역대 기관장
* 국가정보원장 항목 참조
기타
국가정보원은 지금까지 감사원과 국회에조차[* 감사원은 행정부 전체의 감찰을 하는 기관이고, 국회는 행정부 전체와 동급의 기관이다. 그 어떤 부처에게라도 사신(死神)이나 다름없는 존재로 이들이 마음 먹고 털거나 꼬장을 부리는 순간 장관 이하 전 부처 직원은 파멸 확정이다.] 예산 내역을 단 한 번도 보고를 하거나 공개를 한 적이 없는 기관이다.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때, 상당수 국회의원들이 "세부 내역까지는 기대도 안 할테니, 예산 총액만이라도 좀 알려주셈"이라며 몇 년 간 윽박지르고 징징대고 별 짓을 다 했지만, 국정원은 끝끝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고 한다. 또한 국가 예산안 편성시에도 국회의 각 소관 위원회 및 예결특위에서 정부 각 부처(예컨대 안전행정부, 통일부 등...)의 예산안에 대한 세부 내역을 모두 심사하는 반면, 국정원의 경우엔 정보위에서 '비공개'로 예산안을 심사하며 예결특위에는 예산 '총액'만 통보하면 그만이다.(국회법 제84조 제4항) 또한 비밀활동비의 경우에는 다른기관의 예산에 계상할 수 있는데([12조 3항]) 이는 쉽게 말하면 '다른 기관에 숨겨놓는다는' 뜻이다. 이는 정보기관의 규모를 숨기기 위해 CIA 등 많은 정보기관에서 쓰고 있는 방법이다. 이에 대해 민주주의 국가에서 지나치게 안하무인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며, 분명 일리가 있는 비판이다. 그러나 CIA를 비롯한 세계 대부분의 정보기관들 역시 "욕 먹으면서도 버티기"라는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기본적으로 철저히 음지에서 일하며, 극도로 엄중한 보안이 요구되는 정보기관의 특성상 필연적인 것일지도. 인사와 예산을 분석해 얻어낼 수 있는 정보도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원에는 사회복무요원들도 있다. 후보자는 따로 국정원으로 불러 면담도 보고, 고작 공익 뽑으면서 조상과 친척중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는가도 꼼꼼히 조사해본다. 면담에서 돌아갈때는 차비도 준다. 100여명 내외로 있으면서 입초경비를 선다는 듯……. 심지어 매년 사격 훈련도 한다 카더라.
국정원 직원을 사칭해서 금품을 요구하거나 결혼을 하는 사기꾼도 매년 수십건씩 있다. 사기꾼 항목 참조.
2009년 말, 국정원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개편을 단행했다고 한다. 해외(1차장), 국내(2차장), 북한(3차장), 기획/조정(기조실장)으로 나누어져 있는 기본적인 골격은 유지하되, 세부적인 조직구성을 정보, 보안, 과학 분야별로 나누어 담당하는 기능별 체제로 바꾸었다고 한다. 시대에 걸맞는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것이 개편의 주 이유라고 한다.
절대시계
국가안보에 해가되는 일을 국정원에 신고하면 시계를 준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절대시계 항목 참조. ||<#FFFFFF><tablealign=center><tablewidth=100%><width=50%>attachment:/c0039856_49586c44b06b3.jpg?width=100%||<#FFFFFF><width=50%>attachment:/f0045675_4a3f72945870b.jpg?width=100%|| ||<#FFFFFF> 남성용 ||<#FFFFFF> 여성용 ||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절대시계…
기타 사건
* 2009년 6월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 등 정권에 비판적인 민간 인사들을 사찰/감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향력을 가진 민간인에 대한 정부기관의 사찰의혹은 언제나 일어나던 일이었기에 연례행사로 흐지부지 되는듯 했으나, 국가정보원이 돌연, 박원순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걸었다가 [[18]]했다.
* 촛불집회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연행되었던 건국대 정치대학 회장의 경우 자신이 인터넷에 게재한 모든 글이 A4용지 3천장 분량으로 프린트되어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만 사실만 말할지는 ~~당연히~~ 기대할 수 없는 사람의 말이므로 곧이곧대로 믿으면 곤란...
* 2010년 7월 리비아에서 국정원 직원이 무리한 정보수집을 하다 추방당한 불미스런 일이 있었다.
* 인천국제공항 어딘가에 벽과 구분이 안 되는 색깔의 안쪽에서만 열리는 문안에 국정원의 비밀출입장소가 있다는 소문이 있으나, 사실 이건 VIP 전용 출구다.
*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에는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이 직접 카불에 날아가서 브리핑을 하는 등 호들갑을 떨었다는둥, 사진이 찍히며 옆에 있던 요원까지 노출시켰다둥 몇몇 사람들과 언론들이 한바탕 비난을 하기도 했다. [[19]] [[20]] 기본적으로 국정원 요원의 신원노출은 명백한 국익손실이다. 사람 하나를 투명인간으로 만들며 정보요원으로 키워내는 데 세금이 얼마나 들지 생각해 보면 불문가지.
* 국가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안보전시관도 볼 만하다.[안보전시관 홈페이지.] 전반적으로 작지만 충실하게 잘 꾸며놓은 편이다. 특히 직원들이 대단히 절도있고 친절하며, 애교(?)만 살짝 잘 부리면 보안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공채시험 준비 등 이런저런 가벼운 질의응답을 가질 수도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최소한 10명 이상이 모여서 ~~파티~~ 신청해야만 했다. 사람 10명 모으는 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닌데다가 1명만 못 나와도 못 들어가기에 불편이 컸지만, 2010년 봄부터는 혼자서든, 둘이서든 언제든 가 볼 수 있게 되었다. 단, 털레털레 맘대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니기에 사전 신청은 필수. 사전 신청이라고 해 봐야 별 거 없고, 전화 한 통만 하면 된다. 연락처는 위의 안보전시관 홈페이지 참조.
* 전시관 내부의 기념품 가게에서 시계(!!) 등 각종 기념품들을 구입할 수도 있다. 절대시계와 동일품이다. 물론 "구입한 시계는 절대시계가 아니다!"라며 가치를 부정하는 설(?)도 있지만, 뭐, 자기만 좋으면 그만. 기념품 중 핸드폰 USB 충전기와 담요가 의외로 쓸만하다는 평가가 있다.(베갯잇 처럼 생긴 겉면 지퍼를 열면 안에서 담요가 나온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주먹만한 크기인데 디자인은 괜찮은데 다른 무선스피커에 비해 진동이 심하다는 평가가 있다.
* 전시관 외 다른 곳으로의 이동/산책은 금지되며, 특히 사진촬영은 전시관 내/외부를 막론하고 절대 금지된다. 단, 단체관람시에는 전시관 정문에서 기념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니 꼭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안내 직원에게 살짝 애교(?)를 부려보아도 괜찮을 것 같다.비록 경내 한 구석이기는 하지만, 국가정보원 내부에 발을 살짝 담가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한 번쯤 가 볼 만한 가치는 충분한 것 같다. 가는 길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는 헌릉/인릉를 들러볼 수도 있으며, 서울에서는 즐기기 힘든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를 즐길 수도 있다. 서울 외곽 한적한 곳(헌인릉/헌인릉입구)에 위치하고 있기는 하나 각종 시내/마을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도 충분하다.
* Dcinside에 대해서도 알고 있으며, 우리민족끼리 테러 사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듯하다. 이 사건이 국가보안법 처벌 대상과 거리가 멀다는 것도 재인증해 주었다고. 뭐 외국 언론에까지 보도된 일이니 모르고 있으면 안 되지만. [[21]] 업무의 성격상 인터넷 상의 동향에도 빠삭하다는 후문이다.
* 굉장히 위엄 넘치는 국정원 바탕화면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다. 당연하지만 신분 위장에 활동기간 전부를 쏟아 붓는다 할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실제 직원분들이 쓰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국정원 본청 안에 있는 컴퓨터에는 쓸 수 있을지도? 이 배경화면을 쓰면서 노트북 위나 아래에 연락처를 남겨두면 분실하더라도 되돌려 받을 확률이 높아질 것 같다는 감상이 대부분이다. --정작 국정원 직원은 보안을 이유로 윈도우즈 기본 바탕 화면을 쓴다.-- ~~어떻게 알아? 뭐야 몰라 무서워~~
* 2013년 7월 1일, 업무와 정보기관이란 특성상 결코 국정조사를 받을리 없을것이라 여겨진 국가정보원이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으로 인해 사상 최초의 국정조사를 받게 되었다.
관련 작품
호기심을 자극하는 좋은 소재인만큼 의외로 많은 작품에서 다뤄진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에는 CIA나 FBI가 꼭 나오는 것과 같은 맥락.
묘하게도 한국영화에서는 취급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는 편이다.
* 태풍 : 최초로 국가정보원 청사에서 촬영을 허가해준 영화.[* 정확히는 외부청사만. 내부장면은 모두 세트장에서 촬영했다. DVD 제작영상에서 세트장에 대해 나왔다.] 탈북자 출신 해상 테러리스트[* 해적이지만, 행동하는 스케일자체가 굉장히 크다. 핵미사일 부품이 숨겨져 있는 민간 선박을 습격할 정도. ~~간이 배밖으로 나온 해적들.~~]와 해군 특수전전단출신의 국정원 요원[* 윗 문단 처럼 특수부대 출신자를 전직, 국정원에 데려오는 방식이 쉬리에서도 있었다. 쉬리의 주인공인 유중원(한석규)도 707특임대출신의 요원이라는 설정이 있다.(세계의 특수부대/양욱 저)]과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하지만 영화는 망했지(...)~~
* 7급 공무원 : 2009년 한국 영화. 진지하게 국정원 요원들을 다루는 작품은 아니니 너무 기대하고 보지는 말자. 재미로 보기에는 괜찮은 작품.
* 간첩 : 2012년 한국 영화. 여기서는 주인공 일당의 암살 타겟인 고위 탈북자를 경호하는 요원들이 등장하는데 역시 주인공 일당의 적으로 등장하는 만큼 무참히 학살당한다……. ~~특히 2차 암살 시도 때 최부장(유해진)의 AK-47 무쌍 신에서는……. 아니 뭐 솔직히 베레타로 자동소총 든 놈과 정면으로 맞붙으면 이길 수가 없긴 하지만…….~~
* 개와 늑대의 시간 : 2007년 MBC 드라마. 다소 연애물(?)로 빠진 느낌이 없지 않지만,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 주인공 이수현 국정원 요원(이준기 분)이 태국 마약/폭력조직인 ‘청방’[* 중국 삼합회의 예하 조직으로 알려져 있는 실존조직과 이름이 같다.]을 상대로 싸워 나가는 이야기. 국가정보원에서 소품/세트/고증자문 등 제작에 전폭적으로 협조/지원하여 당시 많은 화제가 되었다. 짧은 장면이지만, 심지어는 실제 국정원 내부 촬영도 이루어졌을 정도.[* 이것도 당연히 처음 있는 일.] 주인공 이준기의 연기도 괜찮았지만, 김갑수가 그야말로 폭풍간지 국장님으로 출연. 실제로 이수현 요원같은 ‘블랙’ 요원이 실존하는지는 진실은 저 너머에. ~~궁금하면 취직하자.~~
* 거침없이 하이킥
* 대란
* 백야 3.98 : 1998년 8월 SBS 드라마. 러시아 올 로케에, 최민수, 심은하, 이병헌, 이정재, 신현준, 송혜교, 조형기(?!), 정웅인 등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했는데……. 스토리가 너무 황당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안습 시청률을 기록. 이병헌은 여기에서 정보요원 역을 맡았다.
* 아이리스 : 2009년 KBS 드라마. 국정원 측에서 드라마 지원에 재미가 들렸는지(?) 이 드라마에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안보전시관을 가 보면 개와 늑대의 시간과 이 작품을 홍보용으로 쏠쏠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아저씨 : 2010년 영화. 국정원 직원들이 경찰서에 찾아와 "차태식(원빈 분)수사, 우리에게 넘기쇼"라고 위세 부리다가 형사들에게 가볍게 씹혔다[* 형사는 넘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국정원 요원들이 하는말, "분위기 파악 못하시네..."]……. ~~원래 정보기관과 경찰은 영화에서 바보되기 쉽다.~~ 다만 군 기밀로 지정되어 강력한 락이 걸려있어, 경찰이 꼼수로 FBI가 경찰쪽으로 수사 의뢰를 하게끔 만들어(이때 언급되는 'I KILL YOU'사건은 실제로 있었던 일) 간신히 얻어낼 수 있었던 차태식의 신원 정보는 물론, 차태식의 마지막 극비 임무의 내막까지 모조리 꿰차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국정원의 강력한 정보력을 살짝 엿보여주기도 한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저 형사들은 사건 끝나고 잘리는 건 고사하고 깜빵도 생각해볼 수 있다~~
* 악마를 보았다 : 2010년 영화. 주인공 이수현(이병헌 분)이 국정원 직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경호/보안 부서로 추정된다. ~~아무리 검은 양복이라지만 싸움을 너무 잘 한다.~~ 여기서도 국정원은 직원 관리, 장비 관리도 못 하는 바보가 된다……. 김갑수 본좌는 이 작품에서도 까메오로 출연. ~~오오 간지폭풍 국장님.~~
* 아테나:전쟁의 여신 : 아이리스의 스핀오프로 SBS에서 방송했다. 다만 여기에서는 메인이 NTS(National antiTerror Service, 국가대테러정보원)이며 국정원소속 요원이 NTS로 파견되는 식으로 나온다.
* 에어시티 : 인천국제공항이 배경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 역을 맡은 최지우와 국정원 요원 역을 맡은 이정재가 주연. 국정원의 자문을 얻어가며 제작했으나 보안을 요하는 국정원 요원들 특성상 작가들의 질문에 썩 친절하게 응대하진 않았다고.. 공사 직원과 국정원 요원이 주인공이다보니 공항의 운영 면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진행되고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공항 이용객이기 때문에 제법 호응이 좋았다. 시즌2 제작에 대한 기대감이 퍼질 정도.
* 의형제 : 2010년 영화. 주인공 중 이한규(송강호 분)는 영화 초반부에 국정원의 팀장으로 나오지만, 무리하게 시도한 작전이 완전히 실패하면서[* 망명하여 남한에서 살고 있던 북한의 고위직 인물을 북한 공작원이 제거하러 내려온다는 첩보를 입수하였지만, 정보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상부에 보고하지도 않고 무리하게 출동하였다가 작전도 완전히 실패하고 부하들도 여럿 희생당하고 말았다. 이러한 줄거리는 1997년 2월 25일에 일어난 이한영(탈북자, 김정일의 처조카) 암살 사건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해임당하고 만다.
* 이중간첩 : 2002년 영화. 기관 명칭은 약간 다르게 나오지만, 옛 안기부의 동베를린공작단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이는 설정이 있다. 유학생 하나 골라 잡아 와 두들겨 패서 간첩 만들기……. ~~아마 협조 따위는 없었겠지.~~
* 제3공화국(드라마)(1993), 제4공화국(드라마)(1995), 제5공화국(드라마)(2005) : 한국 현대사를 다루는 이런 작품들에서 도저히 빠질 수가 없는 것이 중앙정보부와 국가안전기획부이다.
* 자이언트(드라마) : 등장인물 중 하나인 이성모가 국가안전기획부(현 국정원)요원으로 등장하며, 작중 악역인 조필연은 중앙정보부의 창설멤버 중 한명이라는 설정이 있다.[*누설 조필연의 경우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의 원흉인 이준 삼풍회장에서 설정을 따왔다. 드라마의 흐름상 조필연은 무너지고, 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노력했던 이성모는 안기부 시절의 전투능력을 통해 복수를 마치고 죽는다.]
* 간첩 리철진 : 1999년 영화, 유오성 주연.
* 런닝맨(한국 영화) : 작중에서 중요하게 언급되는 전투기 도입사업에서 국정원장이 이 사업과 관련된 비리에 깊이 개입했다. 국정원장이 요원들을 투입하여 주인공을 죽이려는 악역으로 등장.
* 용의자 : 작중 대북정보실의 팀장(조성하)가 북한 특수부대 출신의 탈북자인 주인공의 아내를 죽이고 주인공까지 죽이려는 악역의 모습을 보인다. 여기서도 비리에 연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결국 본부 침입과 팀장이 죽는 사태를 맞이했다.